어느정도의 시간동안 붙잡고 있어야 했던 일을 끝내고 이제 (정말로) 영어로 글을 써야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네이버에만 너무 익숙해 진것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블로그를 다루기 어려운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잠시간 구글 블로그를 낑낑거리면서 잡아보았습니다. 배우면 돼겠지만 아무래도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매번 이야기를 쓰고, 지속적으로 연재하고, 그것들을 잘 모아놓는 용도로 말이지요.

 이전에 쓰고 있던(아마도 이전에 쓰는 게 될) 네이버 블로그는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목록을 표시하고, 그것을 잘 표시해 주었지만 잠시동안 살펴보았던 해외 블로그들은 그 보다 편하지 않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 구글 블로그를 살펴보니 소설 전용;; 블로그를 만드는 경우가 보이는군요. 블로그 하나가 소설 한권입니다. 글쓴이의 공식 블로그는 따로 두고요. 블로그 하나에 묶어두기 어렵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원래 블로그라는 게 개인적인 관심이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소설을 쓰고 연재하라고 만든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야기를 쓰는 것이 개인적인 관심이나 또 소식인 저로서는 어려운 느낌이군요.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