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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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래픽 학원다니면서 벌써 4달이 지났습니다.
초반의 의욕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애니과나 만화과 다녔던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실력자가 상당하더군요.
어린 고등학생에서 이미 이쪽전공해서 회사 다녔던 분들도 많았었고.. 덕분에 점점더 기운 빠지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공부는 못하더라도, 그림관련해서 이것이라도 확실하게 잡아볼걸 그랬다.. 라는 후회감이 들기도 하네요.
내 나이 이제 마법사..
1년간 다녀서 과연 이사람들 따라 잡을수 있을까.. 라는 자신감 상실까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그림그리면서 못했던것 색칠.
제가 3D를 배우고 있습니다만은, 맵핑을 위해 드로잉 수업도 받고있지요.
색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빛의 이해도 제대로 못해서 색을 만들거나 찍을려고만 하면 괜한 공포심 때문에 도저히 제대로 하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때문만이 아닌 드로잉 면에서도 부족해서 자신감만 상싱하게 만들고.. 이때문에 담당 선생님께 질문을 해도, 어떤면에서 해야될지는 모르겠고.. 선생님도 많이 난감해 하시는편..
드로잉 면에서도 갑작스럽게 공포가 찾아왔습니다.
이것이 저의 최대 극복해야할 과정일것 같네요.
담당 선생님께서도 과감하게 찍으라고 하는데.. 색의 공포심 때문에 도저히 못하겠고..
일단 제가 배우는게 3D 인지라 맵팽보다는 모델링을 더많이 하라는 3D 담당 선생님과 원장님 훈담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3D는 학교에서 배울때 도무지 안돼겠다.. 싶었는데, 어찌된게 3D가 더 잘 이해되고 있는상황.
나중에는 3D의 한계에 부딫힐것 같다는 걱정감이 돌지만은, 그래도 이것이나마도 자신감이 들게 만듭니다.
현재의 걱정거리가 바로 드로잉의 색찍기 인데, 어떻해서든 해낼려고 합니다.
내가좋아서,관심있어서,하고싶어서 왔는데.. 도저히 포기하기가 싫거든요.
다른 실력좋은 사람들이나, 아티스트들 그림만 보면 도무지 나도 가만히 있기가 싫다는 욕망이 드는데, 어떻해서든 해결해야할 난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아까 말했듯이 다른 실력좋은 사람들 보면서 괜한 열폭을 하면서 너무 뛸려고만 한것도 문제가 된겄도요.
담당 선생님도 저는 그게 문제라고 지적하셨죠.
그나마 그 열폭감도 대폭 죽어가고 있고, 걷는게 아닌 기는것 먼저 해볼려고 합니다.
늦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들어서인지.. 이때문에 밤에 피곤해도 잠을 못자는 상황까지 벌어지는데.. 담당선생님과도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때문에도 그런것도 같고.. 영영 못하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이 들게한것 같습니다.
대인관계가 부족한 저이다 보니까, 괜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엄습한것도 같고..
빨리 취직하는것보다 더많이 배워보아야 겠다는 생각.(이는 제가 서울동경전에 생각해둔것.)
그런데, 오히려 취직하는것이 더빨리 는다고들 하는데.. 이를 어찌해야될지 모르겠군요.
괜히 못해 가지고 욕먹고 쩔쩔매는건 싫은데.. 욕좀 먹어봐야지만, 집중이 잘돼는것인감?.. ㅡ,.ㅡ;
혼자살다보니 고독감이 심해졌는데.. 좀더 많은 사람들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언제 SF도서관 에도 찾아가봐야지.. 하고 있는데, 여전히 미루고 있는데;;
사람들과 좀더 만나봐야지, 이고민도 해결될까요?..
그리고, 또다른 저의 문제점이라면.. 잡념?
학원에만 오면 작업보다는 인터넷을 더 많이 하는게 특히 문제.
이것때문에 시간만 잡아먹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끊는것 자체가 어렵더군요.
뼈속깊이 폐인생황해온것이 원인일까요..
어떻해서든 2시간 이상은 작업에만 전념해보아야 하는데.. 이것도 또다른 과제거리중 하나.
그래도 3D 면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감이 붙기는 했는데..
3D 에 약간의 면역력이 생겨서 좋기는 합니다.
여전히 몸이 피곤해서 자고서 1시간만 지나면 자동적으로 떠지는 이눈이 문제인데.. 이는정말 원인이 고독감일까요.. 불안감일까요..
더이상 아침이 되서야 잠드는건 싫어요. ㅠㅜ
게다가.. 머리속 잡념 버리는법도좀 알아댜될텐데..
색은 틀리더라도 과감하게 찍는것이 색감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창작력'이 중요하지, '툴 사용능력'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어보았습니다.
어떤 학생은 심지어는, 강사보다 툴은 더 잘 다루고, 정형화된 뭔가를 만들라면 슥슥 다 만드는데, 정작 '이런이런 느낌의 뭘' 만들라고 하면 만들지는 못하는 경우도 있었더랬죠. 그런사람은 '디자이너'가 아니라 '엔지니어'라고..
해당 분야에 경험이 없어 조언을 못 드리지만, 잡념이 들 때는 일단 눈 앞의 일에 집중하는 게 낫더군요. 설사 그게 좀 망설여지는 일이라도 예전부터 계획해 온 거라면 끝까지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와서 다른 방향으로 가면 오히려 어중간해질 뿐일 듯합니다.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느는 것은 자신감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자신감이 부족해지니 자꾸만 다른 곳으로 눈길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휴식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잠깐 머리를 식히면서 자기만의 장점을 찾고 자신감을 키우시는 게 어떨지요.
어떤것이든 들인 시간과 숙적된 경험 /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정신적노력(탐구와연구) 에 따라 실력이 느는게 요즘따라 진리로 느껴지더군요.
걸린 시간은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시면 일정 경계까지 어느정도 따라잡는게 보통입니다.
(그래도 세세한 요령이나, 지식이나 다양하거나 복잡 작업을 할때에는 또 차이 납니다. )
(어느정도 따라잡았다 싶었을때 저런걸 깨닿고 또 쿵 하고 마음속에 박히죠 T.T)
계획을 세우시고 , 꼭 눈감고 열심히 해서 꾸준히 실력을 축적시키는게 제일의 지름길일겁니다.
꾸준히 그리시고,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표현할것인가, 자신의 손에 그려지는 그림에 모자란것은 뭐고 어떻게 해야 원하는것을 표현할것인가, 생각하면서 계속 쌓으세요.
3D게임 그래픽은, 2D원화를 기본 형태와 모양삼아, 3D 모델링이라는 마네킹의 피부위에, 맵핑에 그려 입히는 작업이니까요.
무엇보다 일단 채색과 맵핑을 최종목적으로 잡아, 지금부터 끝까지 꾸준히 단련해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머리에 이상한 생각이 들면, '일단 그리자'라고 생각하시고, 사고를 단순하게 하시는게 낫습니다.
일단 책부터 펴고, 12p부터 하나 그려볼까요? 어려운거 스킵하지 말고 전부다요.
아 그리고, 3D그래픽의 모델링은 하시다보면 늦든 빠르든 다 됩니다. 모델링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되어있고, 나머지를 맵핑으로 때우는 형태니까요. 이쪽은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인터넷은 공부의 적이니, 되도록이면 금물로 여기세요. 공부나 제작 자체가 재미있을때까지는, 떼는게 좋아요.
그냥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공부할때는 인터넷 끊은게 최상입니다. 아예 학원컴의 랜선을 뽑아버리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