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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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대학생인지라
이런 레포트 쓰기가 좀 벅차더군요
영화나 책 , 연극 등 다 되긴한데 요즘에 나온 것일수록 교수님이 가산점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친구들은 영화 '한반도' 를 추천하던데 워낙 오래된데다가 따로 빌리기도 귀찮고
책이 제일 편할꺼 같긴한데 신랄하게 깔만한 주제는 뭐가 있을까요 ?
전문 비평을 원하는것이 아니라면 감상에 구성 분석이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관점에 대한 비평
정도를 추가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드라 블록이 나온 블라인드 사이트 같은 경우에 구성에 있어서 위기(갈등)가 제대로 없었는데도
오히려 영화가 끝까지 빵 터지는 형식을 취해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었는데요..
이것은 선입견에 의존한것인데.. '이쯤에서 위기가 찾아오겠지'.. '문제가 생길거야'라고 생각하는데
그 때마다 아무 문제없이 또는 매우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 자체가 반전이라고 할까요..
보통 기승전결의 구조에서 분위기의 반전이 상당히 심각하게 이뤄지고 그런 갈등이 해결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블라인드 사이트 같은경우에는 이 반전과 갈등해결이 너무 스무스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은 영화가 단조롭다던지 하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참 괜찮게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사회나 문화적인 입장에서 영화에서 보여준 흑인의 백인가정 입양에 있어서
흑인들은 흑인문화를(정체성) 말살하는 백인들의 술책이라고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문화적인 관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흑인 정체성 입장에서 영화를 평가할수도 있겠고요...
남들은 모두 훈훈하게 기분좋게 보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백인 상류층의 선행으로 기분좋게
끝날만한 소재인가에 대한 평가도 있을수 있겠죠.. 결국 나머지 99명의 흑인들은 영화에서 이야기했듯이
길바닥에서 죽어나갈수도 있는 현실이니까요..
틀 자체를 못잡으시는것이라면 도서관에서 비평관련책 한 권 집어서 서론정도만 보시고
틀만 잡아서 최신작품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비평은 인터넷에도 영화관련 매거진이
나오는것도 있으니까 예제가 필요하다면 실제 올라온 비평을 참고하셔도 되고요...
비평은 사실 까는 글이 아니라, 평가하는 글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이언맨2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