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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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디엔입니다. 제목을 한 번 영어로 써보았습니다. 네. 다음 이야기 부터 영어로 써볼 생각입니다.
전부터도 그랬지만 이야기를 다 쓰고 나서 늑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늑대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동물이지만 이번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늑대들이 자기들도 투표할 권리를 달라고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모두에게 의견을 표시할 권리를 준다는 생각이 등장한 뒤에도 실제로 그렇게 된 것은 20세기를 거치면서 부터 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자신들이 데리고 부리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늑대들(여기서는 개라도 불러도 돼겠네요.)에게는 그런 권리를 줄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졌습니다. 먼저 그러려면 늑대들이 그것을 이해할만큼 머리가 좋아야 할 태고 지금의 수명보다도 10년이나 20년쯤은 오래살아야 하겠지만 말이지요.
전에 늑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표도기님께서 사람 노예는 혼자서 생활할 수 있지만 늑대 노예는 그럴 수 없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의 세상에서 늑대라는 동물은 의존적이고 사람들의 친구라도 사람 다음으로 취급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늑대들이 있다면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동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20세기가 지난 다음에야 이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그런 이야기나 나오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