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oysf.com/board_free/4082320

표도기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 본 것인데.

 

사실 대여점도 절대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엄연히 서민의 생업 아이템이니까요.

 

작가의 인세 비율을 높여서 대여료를 대폭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은 대여점에게 치명적인 독약이나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전에 생각한 것이 떠올라서 한번 적어봅니다.

미국의 메이저 리그, 마이너 리그 아시죠?

그 개념을 출판시장에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즉,  검증되지 않은 신인작가나 작가지망생의 작품을 대여점용으로 출판하고

대여점 시장에 인기가 높아지고 검증된 작가들만 엄선해서 서점시장에만 출판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대여점 입장에는 출판시장에서 더 이상 욕먹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데다 계속 싼값으로 대여 회전 율을 높일 수 있고,

 

출판사 입장에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작가들을 받아서 수요가 보장된 작품을 안전하게 팔수 있으니 좋고,

 

작가 입장에는 신인 때만 고생하고,  실력을 키워서 유명세를 바탕으로 잘만 하면 돈을 보다 더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ps : 원래는 무한발상에 올려볼까 하지만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별카페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