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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잘 모르겠는데...아무튼,가슴에 달아놓은 그 기계가 주인공이 심장을 다쳐서 인공 심장 비슷한 대용으로 만든건줄 알았는데
그게 슈츠에도 무슨 영향을 주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그 기계가 뭐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슈츠를 입으면,가슴에서 빛나는것 처럼 손바닥에서도 빛이 나오면서 포스 처럼 적을 날리더군요.
이 역시 가슴에 달아놓은 기계와 연관이 있는건가요?
가슴에 달아놓은것이 단순 인공심장이 아니라, 무슨 핵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아이언맨은 영화만 본지라 아무것도 모릅니다...배경도 설정도.
영화를 본 지 오래되어 아마 기억을 못하시는가 보군요. 저도 아이언맨은 영화만 봤지만 영화상에 다 설명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장 주변에 파편이 박혔는데 제거수술은 위험해서 못하고 전자석 박아놔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자석 동력원으로 자동차 배터리 쓰다가 자신이 만든 (가상의) 최첨단 아크 뭐시기 발전기로 교체하죠. 그리고 그걸 아이언맨 슈트 동력원으로도 쓰고. 나중에 뽑아가니까 죽어가는 것도 그것 때문...손바닥(그리고 발에도)에 달린 건 (뭔 원리인지는 몰라도) 아주 가볍고 작고 얇은데 비추력은 엄청나게 센 추진기입니다. 겸사겸사 무기로 쓰는 것.
아크 원자로입니다. 자기 회사에 실험용으로 만들어놓았던 거대 원자로를 어떤 영감이 번뜩 떠올라서 손바닥 만하게 만들었죠.
간단히 말해 상온핵융합로라고 말하면 편한데 그냥 동그란 팔라듐 연료 가지고 초당 3만줄을 낸답니다. 그것도 전력으로...
이걸 이용해 슈트를 움직이죠.
손과 발에 달린건 추진장치와 비행안정장치...아무래도 이건 추력이 비상식적인 열핵제트 엔진 정도로 보이네요. 그 크기에 어디 연료를 넣을 공간도 없는데 그런 막강한 추력이 나오니 말이죠. 더불어 장갑은 위성에 쓰이는 금 티타늄 합금이라는 뭔가인데 전차포도 흠집 조금 남기는 강도....
그의 몸에 폭탄의 파편이 박혔는데, 그것이 혈관 여기저기를 떠도는 상태입니다. 절대로 제거할 수 없다는게 문제...
그래서 전자석을 이용해 한 곳에 모아두는데, 동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소형의 핵융합로를 만들어 몸에 단 것입니다.
핵융합로를 만들고 보니 동력이 남아 돌아서 그것으로 파워드 슈트(아이언맨 슈트)를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 얘기는 어느 정도 진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언맨의 슈트 같은 파워드슈트를 움직이려면 동력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늘까지 날 수 있을 정도니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크기로 이 정도 능력을 발휘하려면 초전도 배터리나 핵융합로 같은 -지금으로서는 실현하지 못한-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영화에서도 설계도를 바탕으로 파워 몽거라는 파워드 슈트를 만들었지만, 동력 문제 때문에 작동시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토니 스타크의 발전기를 빼앗아 설치한 것입니다.
핵융합 전지인지 핵융합로인지 하여튼 동력을 만들어낸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