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동생녀석이 무책임하게도 집안식구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개한마리를 멋대로 입양해 놓은 이래
온식구가 그 개새끼 무리의 수발을 드는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하필 암놈이라 계속 새끼를 낳는데 이게
분양이 잘안되서 그냥 키우기로 한게 이미 6마리 , 게다가 처음 왔을 때 친구가 되주었으면 하고 들여놓은
고양이까지... -_- 6+1 체제입니다. 

 

고양이는 비교적 조용하고 문제도 안일으키는 편인데
 개들은 뻑하면 싸대고 짖어대니 감당을 못하겠네요. 특히나 야밤에 갑자기 마구 짖어대는데 아마도
동네 사람들이 집앞을 지나다니면 무조건 짖나 봅니다.

 

 저야 워낙 둔해서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자는데
어머님 께서는 동네 사람들 이랑 , 개들 신경 쓰시느라 잠을 못주무시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네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요즘은 작은 놈3마리는 집안에서 큰놈3마리는 옥상의 보일러실겸 창고에서
재웁니다. 똥오줌치우는 것도 장난아닌데 그나마 익숙해져서 지금은 좀 나은편이네요.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