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대해서 부럽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같은 잡다한 취미들이 상당히 넓게 퍼져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꽤 오래전부터요. 이미 80년대에 프라레슬러 대장군등 장난감 크기의 로봇들이 격투기를 벌이는
만화가 등장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엔젤릭레이어라고 그 직계후손? 격인 작품도 등장해 인기를 끈적이 있습니다.

거대 로봇에 대응하는 미니로봇물이랄까요? ^^ 암튼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장르인데 별로 흔한 장르는 아닙니다.
아마도 등장인물들이 인간과 미니어쳐로 나눠지다보니 원근표현이나 크기 비례 맞추기가 어려워서일듯하지만....

암튼 그런 장르의 작품으로 최근 등장한 오리하르콘 레이칼입니다. 이전의 엔젤릭레이어 등이 SF소재였다면
이번 레이칼은 완전 판타지군요. 일종의 접착제 - 작중에는 퍼티 라고 하던데 이런걸 써본적이 없으니...
- 같은 걸 우연히 얻게된 주인공이 피규어를 제작하고 그피규어가 갑자기 살아나 전투와 모험?에 휩쓸린다는
스토리입니다. ^^

나름 재밌게 보고 있는데 2권이래로 감감 무소식이라 안타깝네요.

ps. 함께 구입한 철인캉타우도 한번 올려봅니다. 완전히 80년대 그림체라 뭔가 향수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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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