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98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온라인 게임인 이브온라인에서는 대부분의 온라인 RPG게임에서 나오는 유저의 불멸성에 대해서 나름 SF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가 죽게 되면 특정 장소로 부활되거나 혹은 다른 유저가 부활시켜주는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번 죽으면 끝인것이 현실이란 것을 생각하면 유저들은 그 게임의 세계에선 이모탈(불멸자)인 셈이지요. 근데 사실 이부분이 제대로 설명되는 게임은 드믑니다. 대부분의 환타지 배경의 게임의 경우 아예 그에 대한 설명이 없거나 영혼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설명합니다.
<포드의 그림. 저 안엔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이브온라인에서 모든 유저(PC)는 포드 라는 특수한 소형 함선을 타고 있고 그 포드가 우주선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포드에 타고 있는 유저들은 우주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선을 마치 손 발을 움직이는 것 처럼 기민하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성계의 전기에서 나오는 아브 종족과 비슷하지요. 반면 게임 내 나오는 NPC들은 육성이나 조종간을 움직임으로써 우주선을 조종합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의 배는 NPC보다 훨씬 강하고, 빠르고, 튼튼합니다. (그리고 이건 유저 혼자서 수십대의 NPC 배들을사냥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브의 세계관을 추가 설명해주는 글들을 보면 포드파일럿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지요. 저승사자라고 불리던가....)
그리고 이 포드 파일럿(PC)들은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 기술로 인해 죽지않는 이모탈입니다.
포드 파일럿들이 죽는 순간이 오게 되면 죽기 직전에 두뇌를 스캔 (Brain-scan snapshot)해서 그 정보를 안전한 스테이션에 대기하고 있는 클론으로 전송해서 그 사람의 정신이 클론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 입니다. 단, 이때 스캐너로 두뇌를 스캔하는 것은 그 착용자의 두뇌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일반 적인 상황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지요.
<클론들.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 이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 기술이 개발 됐을 때에는 지상의 자동차에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2가지 있는데... 하나는 두뇌를 스캔하는 스캐너가 항상 전송자의 근처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 두번째는 일반적인 사망시에 언제 죽는지 그 시점을 정확히 모른다는 점 입니다. 너무 일찍 정신을 클론으로 전송하게 되면 (죽지 않을 사람에게 하게 될 경우) 같은 정신을 가진 사람이 두명 생기게 되는 셈이고, 더욱이 기존 사람은 스캔시 두뇌가 손상되서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너무 늦게 할 경우 스캔 결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설령 전송에 성공했다고 할 지라도 자신이 죽는 고통이 기록되서 이후 클론의 정신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난항을 겪던 도중 포드 기술을 전해받게 되고 포드 파일럿에게 위의 2가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문제가 해결 되게 되었습니다. 포드도 아주 단순한 우주선인 셈이니 포드 구조물에 손상이 가해지게 되면 어차피 안에 타고 있는 파일럿은 죽게 됩니다.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살 순 없지요) 때문에 포드 구조물에 손상이 가해지게 되면 사용자의 근처에 장착해놓은 스캐너로 착용자를 신속히 스캔하게 되고 이때 기존의 육체는 전송이 끝남과 동시에 치명적인 독극물을 뇌에 주입해서 강제로 죽여 버립니다. (배를 터뜨리면 유저가 타고 있는 포드가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포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공격하게 되면 포드에선 얼어붙은 시체-Frozen corpse-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스캔한 결과를 클론에 전송시키지요. 클론은 그 결과를 전송받은 후 잠에서 깨듯이, 잃어버렸던 기억이 천천히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그 이후 모든 포드 파일럿들에는 위의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용 스캐너가 항상 달려있게 되고 이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 이모탈(PC)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죽여도 죽지 않는 바퀴벌레같은 인종이 생겨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가 죽게 되면 특정 장소로 부활되거나 혹은 다른 유저가 부활시켜주는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번 죽으면 끝인것이 현실이란 것을 생각하면 유저들은 그 게임의 세계에선 이모탈(불멸자)인 셈이지요. 근데 사실 이부분이 제대로 설명되는 게임은 드믑니다. 대부분의 환타지 배경의 게임의 경우 아예 그에 대한 설명이 없거나 영혼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설명합니다.
<포드의 그림. 저 안엔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이브온라인에서 모든 유저(PC)는 포드 라는 특수한 소형 함선을 타고 있고 그 포드가 우주선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포드에 타고 있는 유저들은 우주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선을 마치 손 발을 움직이는 것 처럼 기민하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성계의 전기에서 나오는 아브 종족과 비슷하지요. 반면 게임 내 나오는 NPC들은 육성이나 조종간을 움직임으로써 우주선을 조종합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의 배는 NPC보다 훨씬 강하고, 빠르고, 튼튼합니다. (그리고 이건 유저 혼자서 수십대의 NPC 배들을
그리고 이 포드 파일럿(PC)들은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 기술로 인해 죽지않는 이모탈입니다.
포드 파일럿들이 죽는 순간이 오게 되면 죽기 직전에 두뇌를 스캔 (Brain-scan snapshot)해서 그 정보를 안전한 스테이션에 대기하고 있는 클론으로 전송해서 그 사람의 정신이 클론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 입니다. 단, 이때 스캐너로 두뇌를 스캔하는 것은 그 착용자의 두뇌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일반 적인 상황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지요.
<클론들.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 이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 기술이 개발 됐을 때에는 지상의 자동차에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2가지 있는데... 하나는 두뇌를 스캔하는 스캐너가 항상 전송자의 근처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 두번째는 일반적인 사망시에 언제 죽는지 그 시점을 정확히 모른다는 점 입니다. 너무 일찍 정신을 클론으로 전송하게 되면 (죽지 않을 사람에게 하게 될 경우) 같은 정신을 가진 사람이 두명 생기게 되는 셈이고, 더욱이 기존 사람은 스캔시 두뇌가 손상되서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너무 늦게 할 경우 스캔 결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설령 전송에 성공했다고 할 지라도 자신이 죽는 고통이 기록되서 이후 클론의 정신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난항을 겪던 도중 포드 기술을 전해받게 되고 포드 파일럿에게 위의 2가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문제가 해결 되게 되었습니다. 포드도 아주 단순한 우주선인 셈이니 포드 구조물에 손상이 가해지게 되면 어차피 안에 타고 있는 파일럿은 죽게 됩니다.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살 순 없지요) 때문에 포드 구조물에 손상이 가해지게 되면 사용자의 근처에 장착해놓은 스캐너로 착용자를 신속히 스캔하게 되고 이때 기존의 육체는 전송이 끝남과 동시에 치명적인 독극물을 뇌에 주입해서 강제로 죽여 버립니다. (배를 터뜨리면 유저가 타고 있는 포드가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포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공격하게 되면 포드에선 얼어붙은 시체-Frozen corpse-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스캔한 결과를 클론에 전송시키지요. 클론은 그 결과를 전송받은 후 잠에서 깨듯이, 잃어버렸던 기억이 천천히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그 이후 모든 포드 파일럿들에는 위의 클론 기술과 정신 전송용 스캐너가 항상 달려있게 되고 이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 이모탈(PC)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죽여도 죽지 않는 바퀴벌레같은 인종이 생겨난 것이지요.
일본쪽만화에서는 이것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설정이 있더군요...
파일럿은 코어라고 불리는 동그란 것에 탑승하게되고 코어가 다시 전투기,전함등에 탑재된다는 설정인데
전투기의 동체가 파괴되면 코어는 자동으로 모행성으로 안전하게 탈출하게 됩니다
이 탈출이라는게 워프같은건지 초공간이동같은건지 빔전송기술같은건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파일럿의 안전이 100%보장되고.....
안전이 보장되기에 전쟁이 스포츠화 되어버리고...
무려과거에서 주인공들을 대려와서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내용....
파일럿은 코어라고 불리는 동그란 것에 탑승하게되고 코어가 다시 전투기,전함등에 탑재된다는 설정인데
전투기의 동체가 파괴되면 코어는 자동으로 모행성으로 안전하게 탈출하게 됩니다
이 탈출이라는게 워프같은건지 초공간이동같은건지 빔전송기술같은건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파일럿의 안전이 100%보장되고.....
안전이 보장되기에 전쟁이 스포츠화 되어버리고...
무려과거에서 주인공들을 대려와서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내용....
와우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네요
각 진영의 에이스 포드 파일럿들이 서로 특정 에이스 파일럿을 몇번 죽였다 라는 간단한 이야기 거리도 만들 수 있을거 같네요 :)
항상 스샷들을 볼때마다 하고싶어지는 게임이다만 영어의 장벽이 너무 커서 T_T
이런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네요
각 진영의 에이스 포드 파일럿들이 서로 특정 에이스 파일럿을 몇번 죽였다 라는 간단한 이야기 거리도 만들 수 있을거 같네요 :)
항상 스샷들을 볼때마다 하고싶어지는 게임이다만 영어의 장벽이 너무 커서 T_T
이런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어찌 보면 사면초가인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자살하는 셈이기도 하군요. 역시 좀 무서운 설정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이브> 유저들이 설정상 그렇게 대단한 파일럿인지는 몰랐습니다. 그저 일개 승무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_-;;
그나저나 <이브> 유저들이 설정상 그렇게 대단한 파일럿인지는 몰랐습니다. 그저 일개 승무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_-;;
이브온라인...해보고 싶기는 한데...카드도 오링상태고...노트북 사양도 안습이라...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