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읽고..

내가 말한것은 속도가 아니라 빠른 속도로 달릴때 견딜수 있는 G를 어떻게 처리할수 있다는 것인지..마하 10정도의 전투기를 못 만드것은 빠른 선회력을 요구하는 전투기의 특성상 조종사가 못견딘다는 말입니다. 지구적 환경에서도 이런데.. 우주적 환경, 관성이 크게 작용하는 우주에서 어떻게 이런 선회력을 우주인들이 다치지 않고 발휘할수가 있는지가 의문이라는 말입니다. 가령, 마하 20정도에서는 약간의 괘도 수정이나 약간의 감속으로도 사람들이 몰살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가령, 기차가 시속 200km로 간다고 할때 처음 한번의 브레이크로도 사람들이 넘어지고 하는데.. 관성이 거의 보전이 되는 우주 환경에서는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이런것도 큰 문제를 낳을수 있읍니다. 참고로, 인간의 신체에는 세포의 10배 가량의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살고 있읍니다. 이런것이 우주세계에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를 뿐더러.. 최근에 한가지 좋은 예가 있지요.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폐기.. 일부에서는 철이나 텅스텐을 갉아먹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어서 서둘러 폐기했다고도 하는데.. 우주의 물리적환경은 너무나 다릅니다. 가령,, 지구에선 잘 썩어지는 물과 소금,,. 우주에서는 안썩인다고 합니다(이것은 단순히 무중력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인류가 사용할수 있는 에너지는 무한 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구환경에서나 가능한것이지.. 우주환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요. 우주 물리학과 지구 물리학은 엄연히 다릅니다. 

사람이 빛의 속도근처는 커녕.. 우주에서의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나 분명히 변화가 클것 같은데.. 지금의 우주 환타지, 영화나 만화영화는 정말 우주 환상 그대로지요. 약간의 실제와 99%의 허구.. 시간여행, 우주를 제집 드나들듯 움직이거나.

차후의 과정도 암담 그자체라고 할수 있는게.. Big Rip이론이나 이런걸 보면 우주 자체가 없어진다는 개념이니.. 

그 리고, 방금 생각난 것이지만.. 지구가 우주 중심에서 부터 엄청난 속도로 멀어 지고 있다는 것도 아시는지.. 아마 400km/s라고 들은것 같은데.. 이런속도로 멀어지고 있읍니다. 인류가 살수 있는 공간은 우주의 중심으로 부터 적어도 멀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점점 멀어질수록 우리은하와 다른 은하가 멀어지면 에너지가 점점 빠른 속도로 소멸.. 결국은 태양에너지가 소멸하는 순간... 위에서 언급한 핵융합반응이나 핵분열반응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지 않은 환경이 도래할것이고 더욱 걱정되는 것은 반 물질에너지도 이용하지 못하는 곳으로 간다는 것이지요. 점점 멀어질수록.. 만유인력도 약해 질것이며.. 우리의 지구적 환경은 더욱 얻기가 힘들어 진다는 사실..

기껏해야 인류는 태양 종말과 함께 종말을 고할 존재라는 것을 아는 1인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