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소설 설정 만지다가 결국 탄약 공급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레일건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배럴과 탄환이 마찰 일으켜서 현재기술론 2번 쏘면 고자 되고 반동이 어잌후
결국 코일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배럴을 따라서 코일을 6개 배치하고 도선은 초전도체를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전원 공급 장치, 각종 전자부품들은 개머리판에 설치 할 겁니다. 나노기술로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치고 전원은 핵융합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탄환 구경은 6.8mm로 만들고 탄환제조 기계를 만들겁니다.
레이저 조준기하고 라이트 내장에 조준경은 일반시엔 4x로 쓰고 유사시(저격)엔 그에 맞는 조준경을 달수 있도록 설계할 겁니다.
ps. 이제 하전입자포를 설계해야 겠네요. 그리고 코일건 만들때 전압만 높게 걸수 있다면 길이는 충분히 줄일수 있겠죠?
-자작-
전에 언급한 이계인이라는 소설은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과학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거기 등장하는 주인공의 장비는, 무려 주변의 모든 열을 동력원으로 하는 슈트와,
그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되는 라이플이 나옵니다.
그 라이플에 반물질 탄이 포함되어 있는데, 최대 파괴력은 행성을 파괴할 정도입니다. (...)
실제로 소설상에서 가장 작은(이던가 두 번째로 작던가) 반물질 탄을 이용해서
드래곤이 최대급으로 방어하고 있는 것을 뚫고 빈사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거기에 방사능으로 죽어가는걸 나노머신을 이용해서 제독(...)해 버리죠.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그럴 듯 해 보이면' 해결됩니다. 굳이 너무 세세한 설정을 짤 필요가 없어요.
거기에 관심을 갖는 독자도 적고 말이죠.
맛스타 께서는 현지에서 무기를 노획할수 있다지만 이계에선 노획이 힘들자나여
제 쥔공은 철저한 원거리 타입이라서 검술은 거의 고자에 가까운 인물이라서요(나는 먼치킨이 싫어요!).
그리고 가변형 액체렌즈... 오늘 처음알았네요. 그런 방법이 있을줄이야...
레일건은 어쩔수 없는게 설계상 반드시 베럴과 밀착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에요.
글고 님 이야기 듣고 보니까 약간의 모순이 있긴하네요. 전원을 좀 바꿔야 겠어요.
그나저나 전압만 높게 가해주면 코일건도 소총길이로 큰 파괴력을 기대할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전압만 높게 가한다면 코일이 1개 밖에 없어도 단시간에 고속으로 가속이 가능할까요?
현대 과학에 모순되지만 않으면 일단 다 받아들여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코일건의 경우 순차적으로 가속되는 것이지만,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속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문제라면 그보다도 위에서 나온 정확도가 문제입니다.
탄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레일을 놓고 그걸 길게 만들면 정확도는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마찰을 견디기가 쉽지 않죠. 그럼 마찰과 열에 강한 합금이 개발되었다고 하면 됩니다.
탄환 문제도 제조 장치를 들고 다니려면 대체 어느 정도의 부피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작다고 해도 불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바에야 큐티하니처럼 공중원소 고정장치라도 달아서 스스로 탄을 생산해 내도록 하는 게 어떨까요.
물론 탄의 생산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서 중간에 탄이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 두고 말이죠.
미쿡에서는 레일건의 탄환 주위를 플라즈마로 감싸서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찰로 인한 레일의 손상을 막는 기술을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핵융합 배터리가 더 오버 테크놀로지 같습니다. 방사능 차단 완벽에 10년 지속되는 초소형 아메리슘 박막 원자력전지 정도가 어떨까요.
그리고 코일건에 전압만 높인다고 속도는 안빨라집니다. 사실 전압은 낮아도 되고, 전류가 높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장은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더이상 강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요.(이건 레일건도 똑같이 가진 문제이기도 함) 결국 에너지 높다고 속도가 계속 빨라지지는 않죠.
그리고 코일건은 탄환이 자석이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탄환재료가 제한되겠죠. 자석도 사실 종류가 꽤 많습니다만....
... 이 아니라 코일건은 탄환재료가 자석이거나, 아니면 자석에 붙는 물질이어야 합니다. (철,코발트, 니켈) 강철을 탄환재료로 쓰면 되니까 사실 탄환재료 제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초전도체도 100T(테슬라) 정도의 자기장이 한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이 들고쏠수 있을정도로 작으면서도, 실용적인 위력을 내는 레일건이나 코일건을 만들려면, 상온초전도체나 고온초전도체 같은 환상의 재료가 등장하거나, 아니면 작고 초강력한 냉각기가 필요합니다. 이런것도 사실 오버테크놀로지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낭만을 위해서 사소한 문제는 넘어가는 여유가..........하악하악
그리고 포신은 무조건 길어야 하지 싶네요. 레일건이든 코일건이든 포신길이와 총알속도가 비례할겁니다.
아이스님이 댓글에서 소개한 2단 조립식 포신이 괜찮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지난번에 폭주고양이님 댓글보고 '이계인' 찾아 봤는데 어잌후야 절판이 됐어요.
동네에 책방도 없고(촌구석 이에요) 인터넷에도 올라온 곳을 못찾겠네요.
세세하게 짤 필요 없다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저도 모르게 장인정신이 계속 발동되네요.
권총 사이즈로.. 수십 Km 구간의 물질을 증발시켜 버리는 무기가 등장하는 만화도 있죠.
그 만화에 나오는 그 총에 관한 건
오로지! 이름 뿐입니다...........
파괴력, 사용방법, 동력, 완충능력, 재장전 이런 건 하나도 안 나옵니다.
쏘면, 그 뒤에 남는 건 상상초월의 거대한 빈 공간 뿐.
심지어 주인공도 그 총이 뭔지 잘 모르는 거죠.
설정은 짜기 나름입니다. :)
오오 중력자방사선사출기. -_-
이계인 같은 경우 그닥 찾아볼 필요까지는 있을까 싶네요. 뭐 설정은 장황하긴 합니다만.
마지막으로 코일건은 탄환이 자석일 필요가 없죠. 그냥 자석에 붙는 금속이면 될 텐데요.
오오 중력자방사선사출기
라이플형이던 권총형이면 무지막지한 똥파워....
바이오메가에서도 레이건이 나오더군요...
사이즈는 현대의 어설트라이플의 2배 길이 정도 오토바이에 반뚝잘라서 탑재하고 사용시에는 조립해서 사용합니다
동력원은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무려 a.i를 탑재한 만능형이라지요...
아무튼 그 레일건을 가지고 주인공은 ICBM을 요격하더이다..
차라리 코일건보다는 이그젝스에서도 나온
탄체가속장치 같은건 어떨런지요...
권총사이즈에 발사돼는것도 권총탄같이 보이지만 탄체속도가 무려 마하 14이상....
전력과 탄체는 등에 연결된 베터리팩에서 공급받습니다 !
물론 반동제어를 위해 주인공은 슈트를 입고 있습죠....
바이오메가에도 이런 비슷한물건이 나오는데...그쪽건 무려 자가충전 ....
아래에 쓴 "마법과 같은 과학 이야기"를 생각해 보죠. 발달된 기술은 마법과 같아서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설명이 없더라도)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무기의 제원보다는 그 무기를 활용 가능성, 그리고 그것을 썼을 때의 문제 등을 생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야기에서 필요한 건 그 무기를 어떻게 쓰는가. 그 무기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가이니까요.
무기가 등장할 때마다 박사가 나와서 "이 무기는 핵융합 배터리를 동력으로 쓰고...."라고 늘어놓을 수는 없으니.
에.. 근데 소설 쓰시는데 왜 그런 게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혼자 코버넌트 군대를 물리치는 갑바를 가지신 스파르탄께서도 탄약부족으로 고민하는 건 못 봤는데요..;;;;
레일건이 베럴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 끝.
핵융합 배터리가 나올 시점에 그런 기술개발이 안된다면...
조준경도 4x 가 아니라 가변형 액체 렌즈로 전기신호에 따라 변형되는 3200x 배 확대 가능한
대 행성궤도 요격용 줌까지 지원...
뭐 이래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현존하는 기술제원에 얽매이시는 건 아니신 듯 한데.. 설정은 짜는 사람이 신이죠;;;
본문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총의 총신의 길이는 전달되는 물리력의 크기와도 관계가 있지만
정확도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