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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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제가 담배를 배웠다면 지금쯤 한갑은 비웠을 겁니다.
이건 뭐하자는 건지...일본색 한가득은 이해합니다.
문제는 이번편 듀얼의 설정이 개차반이라는 거죠.
제가 설정에 목메는 설덕후는 아닙니다만 이건 너무해요.
차라리 동인작품이라면 백만퍼센트 이해합니다.
설정을 무시하더라도 캐릭터성이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거니까요.
그러나 공인제작이라면 적어도 지켜야할 게 있지 않습니까?
헤일로의 세계에서 헤일로의 캐릭터들이 나와야하는데
이건 캐릭터만 가져왔을뿐 스토리와 세계관이 산으로 갑니다.
엘리트들과 사제, 그런트, 헌터, 쟈칼들이 나오는 사무라이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솔직히 레전드 시리즈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게임 헤일로 뒤의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헤일로의 세계들을 보고싶어 했을겁니다.
보고 싶은 것은 헤일로지 '헤일로 동인 사무라이극'은 아니란 말입니다!
ps. ㅅㅂ 이건 저예산 슈트 재활용 특촬물입니다. 예, 그래요.
<애니매트릭스>는 물론이고 <매트릭스>부터가 일본색이 가득찬 작품이었죠. <공각기동대>의 오마쥬란 꼬리표가 끊이지 않았으니.
이후 비슷한 시도를 <배트맨 : 고담 나이트>에서 합니다. 어차피 소위 양키식으로 별별 배트맨을 다 봤기 때문에 일색 배트맨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양키 배트맨에서 벗어나니 좀 신선한 구석도 있었고요.
<헤일로 레전드>의 경우는… 조금 급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거대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이런 접근은 좀 성급했습니다. 배트맨처럼 50년이 넘게 사골에 사골을 우려먹은 세계관도 아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많은 마당에 말이지요.
이후 비슷한 시도를 <배트맨 : 고담 나이트>에서 합니다. 어차피 소위 양키식으로 별별 배트맨을 다 봤기 때문에 일색 배트맨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양키 배트맨에서 벗어나니 좀 신선한 구석도 있었고요.
<헤일로 레전드>의 경우는… 조금 급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거대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이런 접근은 좀 성급했습니다. 배트맨처럼 50년이 넘게 사골에 사골을 우려먹은 세계관도 아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많은 마당에 말이지요.
레전드는 헤일로가 아닙니다. 헤일로 빠돌이로서 인정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전드는 일본 게임 및 애니가 왜 맛이 갔고 얼마만큼 맛이 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게임만 봐도 소위 말하는 '양키 게임'은 나날히 발전해가는데, 일본 게임은 맨날 거기서 거기죠.
개인적으로는 레전드는 일본 게임 및 애니가 왜 맛이 갔고 얼마만큼 맛이 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게임만 봐도 소위 말하는 '양키 게임'은 나날히 발전해가는데, 일본 게임은 맨날 거기서 거기죠.
이런말이 있지요. 건담은 일본에서 만들고, 헤일로는 미국에서 만들어라. 요즘 미국 애니메이션도 작화가 많이 좋아지고 액션씬도 향상 되어서 구지비 일본식의 사무라이 헤일로 같은 스타일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헤일로 레전드를 보면 마치 예전에 로보텍<마크로스,사잔크로스,모스페다>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당시 로보텍을 보면서
좋아라 하던 덜떨어진 주변의 중생들을 보고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원작을 바꿔놓은 설정파괴가 뭐가 재미있다고 하는지 그 사람들 눈에는 그냥 생각없이 잘그려진 그림만 보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웃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헤일로 레전드를 보면 마치 예전에 로보텍<마크로스,사잔크로스,모스페다>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당시 로보텍을 보면서
좋아라 하던 덜떨어진 주변의 중생들을 보고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원작을 바꿔놓은 설정파괴가 뭐가 재미있다고 하는지 그 사람들 눈에는 그냥 생각없이 잘그려진 그림만 보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웃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