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백과 ~세력 : 국가, 조직~
작품 속에 등장하는 조직이나 국가, 팀 등 세력 설정
글 수 34
THE MOVIES
구공화국의 비대한 잔해에서, 한 야심적인 정치인이 은하 제국, 이전의 부정과 무능력을 쓸어낼 신질서 체제를 이룩해 내었다.
은하계의 인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대신, 제국은 폭군적 정권이 되어 포스의 어두운 면에 물든 은밀하며 초연한 압제자에 의해 지배되었다. 개인의 자유는 억압되었고, 일상적인 통치권은 의회의 손을 떠나 비양심적인 지방 총독들에게 주어졌다.
제국의 성장에 수반된 것은 전례 없는 군사력의 증강이었다. 황제의 영토에 있는 수많은 조선소에서 막대한 양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TIE 파이터함대가 생산되었다. 제국의 우주 함대는 은하계의 질서를 지켜 나갔다. 이는 이전에는 존엄한 질서의 수호자인 제다이 기사들이 맡았던 역할이었다. 이들은 황제가 등극하며 일소되었다.
제국은 공포를 통하여 지배하였다. 힘에 굶주린 기술 신봉자들은 반항적인 민중을 위협하기 위해 점점 더 강력한 파괴 도구를 개발해 나갔다. 이 사상은 데스 스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을 가진 기동성 우주 정거장의 창조에 이르러 정점에 달했다. 완전히 충전되면, 데스 스타의 슈퍼레이저는 한 행성을 파괴할 만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힘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사실은 그로 인하여-혁명의 불길은 더욱 크게 일어났다. 소규모의 혁명군이 단결하여 공화국을 되살려낼 연합을 결성하였다. 처음에는, 초라한 자유의 투사들이 포악한 제국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야빈 전투에서 데스 스타를 파괴함으로써 멋진 승리를 일구어 내었다.
강력한 위협이 된 저항 연합은 제국의 반격을 받았다. 저항군의 수뇌부가 비밀 기지를 이전하는 데에는 3년이 걸렸고, 그 후 호스 전투에서 궤멸적인 습격을 당했다. 몇 달 후, 저항군은 데스 스타는 아직 개발 중인 수많은 제국의 슈퍼무기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데스 스타 II 는 멀리 떨어진 엔도의 위성에서 거의 완성되고 있었다. 보탄(Bothan)스파이가 모은 정보로 저항군 전략가들은 팰퍼틴 황제 스스로 완공을 보기 위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평화로운 녹색 달의 상공에는 뿌리칠 수 없는 표적, 미완성된 취약한 제국의 슈퍼 무기와, 제국의 우두머리 모두가 한 장소에 있었다. 저항연합은 미끼를 물었다. 엔도 전투는 통찰력을 가진 팰퍼틴 황제가 은하 내전 최후의 대결을 위해 꾸민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팰퍼틴은 저항군의 책략이나 가장 신뢰한 측근의 배반을 예견하지는 못하였다.
팰퍼틴은 엔도에서 죽었고, 두 번째 데스 스타는 파괴되었다. 이 치명적인 일격으로, 제국의 공포 정치는 종말하였다. 저항군은 신공화국을 수립하였고, 은하계의 행성들은 새로운 자유를 경축하였다.
EXPANDED UNIVERSE
과거에 은하계는 제국을 야심적인 독재자에 의해 지배되는 봉건제 체제로 알고 있었다. 이는 퍼틴이 공화국의 부패한 토대에서 세운 신질서와는 판이한 것이었다. 그가 등극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수년 전 안트리샨(Atrisian)계를 통합한 키텔 파르드(Kitel Phard)왕조, 또는 코로스(Koros)계를 통일한 테타(Teta)여제 같은 영광스러운 과거의 제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그리운 추억들에서는 제국의 포학한 지배를 결코 찾아볼 수 없었다.
팰퍼틴은 은하 내전 중 반란군을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한 비상사태로 언급하며 의회를 해산시켰다. 그는 공식적으로 권력을 지역 총독과 영역 모프들에게 이양하였다. 이 권력에 굶주린 관료들이 수행한 역할은 이미 수년 동안 팰퍼틴의 지배 아래에서 누리던 것이었다.
대중에 대한 통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국은 은하계에 널리 퍼진 홀로넷(HoloNet)을 폐지하였다. 이 공공의 정보 포럼은 이제 군대의 소유로 바뀌었고, 황제는 홀로넷을 자신의 전쟁 기계를 건설하는 데 이용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었다.
거대 기업체들은 황제의 등극을 원조하며 동시에 선동하였으며, 그 대가로 전례 없는 사업상의 자유를 누렸다. 이러한 회사들 대다수는 국영화-제국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국으로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었다.
병력 증강의 결과는 곧 명백해졌다. 최초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Imperial-class Star Destroyer)들이 쿠아트 드라이브 야드(Kuat Drive Yards)에서 움직여 나온 것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보다 강력한 새 무기가 황제의 동지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잔인한 총독 대(大)모프 타킨의 제안으로, 제국은 ‘공포 독트린’을 채택하였다. 은하계의 모든 행성을 복종시키기 위해 재원을 증강하기보다, 제국은 그 힘을 어떠한 반항적인 행성이라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하나의 강력한 과시용 물체에 모아 명백히 보여주는 쪽을 택했다.
제국은 서로 엇갈리는 권한들로 구성된 당황스러운 조직이었고, 이 모두는 궁극적으로 팰퍼틴 자신이 만든 문제였다. 이는 오직 팰퍼틴 자신만이 절대적인 권위를 행사할 수 있으며, 부하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모두 면밀히 감시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제국 고문들과 COMPNOR(the Coalition for the Preservation of the New Order, 신질서의 보호를 위한 연합)는 거대한 제국 관료 정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였다. 제국의 모프와 대 모프들은 자신들의 영역에 권한을 행사하였고, 여기에는 여러 영향력 있는 장소에 대한 군사 통솔권도 포함된다. 지방 항성계 총독들은 모프에게 직접 보고하였고, 자신의 항성계에 주둔하는 모든 제국군을 통솔하였다. 제국 정보부는 황제, 그리고 특정한 영역 모프들에게 직접 보고하였다.
황제는 자신을 은하계의 최고 통치자로 두는 완벽한 정부를 구상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자신 없이는 제대로 된 구실을 할 수 없는 체계 또한 고안하였다. 그는 포스를 통해 자신의 사악한 의지로 제국군 함대를 조종하며 통합하였고, 정치적 음모를 통해 제국의 명백한 후계자가 없도록 하였다. 그 결과로 제국은 엔도 전투 이후 산산 조각났고, 자신들끼리 권력 다툼을 벌이는 작은 집단들로 분열되었다.
자칭 제국 지도자들은 몇 번이고 혼란 속에서 제국에 군림하려 하였다. 첫 번째로, 다크 레이디 루미야(Lumiya)지휘하의 제국 잔당들이 스스로 침략해온 외계인 군대와 동맹을 맺었다. 이 집단은 결국 흩어졌고, 다른 집단에 흡수되었다. 제국 정보부의 우두머리인 이산느 이사드(Ysanne Isard)는 다른 제국의 파벌들을 통합하여 지배하려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하였다. 그 뒤 트리오쿨루스(Trioculus), 진즈 제독(Admiral Zsinj), 테라독 제독(Admiral Teradoc), 그리고 최후의 대제독인 치스족 외계인 쓰론(Thrawn)같은 군웅들이 등장하였다.
쓰론은 아마 가장 성공한 경우였을 것이다. 그는 코어로 진군하며 신공화국이 차지했던 영토 중 상당수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쓰론은 궁극적으로 실패하였지만, 그의 승리는 다른 제국 파벌들이 코루스칸트에 광포하면서도 서투른 공격을 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도 행성에서 신공화국을 해치우기는 했지만, 이 아름다운 도시 행성은 습격을 받으며 상당 부분이 황폐화되었다. 제국군들은 또다시 분열되었고, 코루스칸트는 제국 내전의 전장이 되었다. 처절한 전투로 인해 제국의 통치 야망은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이 난잡한 싸움터에 예상치 못했던 적수, 부활한 팰퍼틴 황제가 등장하였다. 포스를 통해 뒤틀리고 사악한 영혼을 유지하고 있었던 팰퍼틴은 클론의 몸에 들어갔고, 은하계 코어 내부의 숨겨진 심층부를 발판삼아 어둠의 제국을 다시 지배하였다. 팰퍼틴은 어둠의 힘으로 황폐해지고 클론의 몸 때문에 미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계를 끔찍하게 파괴하였고, 신공화국 최대의 위협이 되었다. 팰퍼틴의 악행은 그의 육체와 정신이 병약해지고, 배신을 당하면서 끝을 맺게 되었다.
제국은 그 후에도 이전 모습의 희미한 투영으로서 지속되었다. 클론 황제의 통치 동안 엄청난 자원을 소모한 제국은 신공화국이 더욱 많은 행성들을 받아들이는 동안 계속 쇠락해 갔다.
제국의 이름과 사상을 받아들인 운동들이 발생했지만, 어떠한 것도 진정 신질서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와는 비교되지 못하였다. 전직 제국 재판부 장관이었던 헤쓰리르(Hethrir)경은 그가 제국 리본(Empire Reborn)이라고 부른 단체를 이끌었다. 이러한 급진적 운동들은 신공화국의 노력으로 모두 진압되었다.
엔도 전투에서 패배한 지 15년 후, 제국 잔당은 신질서가 가졌던 효율성을 따른 극소수의 행성만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런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 잔당들의 지도자인 펠레온 제독(Admiral Pellaeon)은 신공화국과의 역사적인 평화 조약에 서명하였고, 그리하여 수십 년에 걸친 내전은 공식적으로 끝을 맺었다.
신공화국이 지배한 19년 동안, 제국은 주목할 만하게 부활하였다. 새로운 제국의 지도자들은 제국의 충신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 팰퍼틴 황제의 대용품을 만들었다. 이 소위 제2 제정(Second Imperium)는 옛날의 제국과는 판이한 것이었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힘은 새로운 입문 다크 제다이들로 이루어진 섀도우 아카데미(Shadow Academy)에 있었다. 이 아카데미는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다이 아카데미와 대접전을 벌였다. 제2 제국은 신공화국과 제다이를 공습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오늘날에는 역사의 발자취이자 과거의 폭정을 생각나게 하는 불쾌한 존재가 되었다.
BEHIND THE SCENES
은하 제국은 조지 루카스가 1973년에 쓴 최초의 13페이지짜리 줄거리에서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이 스타워즈 은하계에서, 사실은 33세기 우리의 세계였는데, 제국은 군주가 다스리며, 영웅들은 은하계를 건너 제국의 요원들을 피해서 우호적인 행성에 도착해야 했다.
스타워즈의 첫 초고에서는 제다이들이 제국 무적 우주군(invincible Imperial Space Force)을 만들어냈으며, 이로 인해 제국은 은하계를 가로질러 천구의 적도에서부터 거대한 균열(Great Rift)까지 확장했다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비로운 제국은 새로운 제국에게 자리를 빼앗겼고, 수도 행성 얼데란(Alderaan)에서 깡마르고 사악하게 생긴 코스 다싯(Cos Dashit)라는 사람이 지배하게 되었다. 처음 초고에서 많은 개정을 거친 다음 초안에서는 은하 제국을 잠정적으로 없앴고, 대신 신 은하왕국(New Galactic Kingdom)이라고 불렀다.
스타워즈의 두 번째 초안에서 은하계 공화국(Republic Galactica)는 압제적인 최초의 은하 제국으로 대체되었다. 은하계에 퍼진 은하 내란에서 70개의 항성계들은 폭정에 맞서 연합하였고, 제국의 많은 행성들은 무법 테러로 파괴되었다.
[ 관련 이미지 ]
원문 이름 | The Emp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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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국가, 세력 |
등장 작품(시리즈) | 스타워즈(4~6) |
제원 | 수도: 코루스칸트(Coruscant) |
THE MOVIES
구공화국의 비대한 잔해에서, 한 야심적인 정치인이 은하 제국, 이전의 부정과 무능력을 쓸어낼 신질서 체제를 이룩해 내었다.
은하계의 인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대신, 제국은 폭군적 정권이 되어 포스의 어두운 면에 물든 은밀하며 초연한 압제자에 의해 지배되었다. 개인의 자유는 억압되었고, 일상적인 통치권은 의회의 손을 떠나 비양심적인 지방 총독들에게 주어졌다.
제국의 성장에 수반된 것은 전례 없는 군사력의 증강이었다. 황제의 영토에 있는 수많은 조선소에서 막대한 양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TIE 파이터함대가 생산되었다. 제국의 우주 함대는 은하계의 질서를 지켜 나갔다. 이는 이전에는 존엄한 질서의 수호자인 제다이 기사들이 맡았던 역할이었다. 이들은 황제가 등극하며 일소되었다.
제국은 공포를 통하여 지배하였다. 힘에 굶주린 기술 신봉자들은 반항적인 민중을 위협하기 위해 점점 더 강력한 파괴 도구를 개발해 나갔다. 이 사상은 데스 스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을 가진 기동성 우주 정거장의 창조에 이르러 정점에 달했다. 완전히 충전되면, 데스 스타의 슈퍼레이저는 한 행성을 파괴할 만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힘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사실은 그로 인하여-혁명의 불길은 더욱 크게 일어났다. 소규모의 혁명군이 단결하여 공화국을 되살려낼 연합을 결성하였다. 처음에는, 초라한 자유의 투사들이 포악한 제국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야빈 전투에서 데스 스타를 파괴함으로써 멋진 승리를 일구어 내었다.
강력한 위협이 된 저항 연합은 제국의 반격을 받았다. 저항군의 수뇌부가 비밀 기지를 이전하는 데에는 3년이 걸렸고, 그 후 호스 전투에서 궤멸적인 습격을 당했다. 몇 달 후, 저항군은 데스 스타는 아직 개발 중인 수많은 제국의 슈퍼무기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데스 스타 II 는 멀리 떨어진 엔도의 위성에서 거의 완성되고 있었다. 보탄(Bothan)스파이가 모은 정보로 저항군 전략가들은 팰퍼틴 황제 스스로 완공을 보기 위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평화로운 녹색 달의 상공에는 뿌리칠 수 없는 표적, 미완성된 취약한 제국의 슈퍼 무기와, 제국의 우두머리 모두가 한 장소에 있었다. 저항연합은 미끼를 물었다. 엔도 전투는 통찰력을 가진 팰퍼틴 황제가 은하 내전 최후의 대결을 위해 꾸민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팰퍼틴은 저항군의 책략이나 가장 신뢰한 측근의 배반을 예견하지는 못하였다.
팰퍼틴은 엔도에서 죽었고, 두 번째 데스 스타는 파괴되었다. 이 치명적인 일격으로, 제국의 공포 정치는 종말하였다. 저항군은 신공화국을 수립하였고, 은하계의 행성들은 새로운 자유를 경축하였다.
EXPANDED UNIVERSE
과거에 은하계는 제국을 야심적인 독재자에 의해 지배되는 봉건제 체제로 알고 있었다. 이는 퍼틴이 공화국의 부패한 토대에서 세운 신질서와는 판이한 것이었다. 그가 등극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수년 전 안트리샨(Atrisian)계를 통합한 키텔 파르드(Kitel Phard)왕조, 또는 코로스(Koros)계를 통일한 테타(Teta)여제 같은 영광스러운 과거의 제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그리운 추억들에서는 제국의 포학한 지배를 결코 찾아볼 수 없었다.
팰퍼틴은 은하 내전 중 반란군을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한 비상사태로 언급하며 의회를 해산시켰다. 그는 공식적으로 권력을 지역 총독과 영역 모프들에게 이양하였다. 이 권력에 굶주린 관료들이 수행한 역할은 이미 수년 동안 팰퍼틴의 지배 아래에서 누리던 것이었다.
대중에 대한 통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국은 은하계에 널리 퍼진 홀로넷(HoloNet)을 폐지하였다. 이 공공의 정보 포럼은 이제 군대의 소유로 바뀌었고, 황제는 홀로넷을 자신의 전쟁 기계를 건설하는 데 이용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었다.
거대 기업체들은 황제의 등극을 원조하며 동시에 선동하였으며, 그 대가로 전례 없는 사업상의 자유를 누렸다. 이러한 회사들 대다수는 국영화-제국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국으로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었다.
병력 증강의 결과는 곧 명백해졌다. 최초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Imperial-class Star Destroyer)들이 쿠아트 드라이브 야드(Kuat Drive Yards)에서 움직여 나온 것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보다 강력한 새 무기가 황제의 동지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잔인한 총독 대(大)모프 타킨의 제안으로, 제국은 ‘공포 독트린’을 채택하였다. 은하계의 모든 행성을 복종시키기 위해 재원을 증강하기보다, 제국은 그 힘을 어떠한 반항적인 행성이라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하나의 강력한 과시용 물체에 모아 명백히 보여주는 쪽을 택했다.
제국은 서로 엇갈리는 권한들로 구성된 당황스러운 조직이었고, 이 모두는 궁극적으로 팰퍼틴 자신이 만든 문제였다. 이는 오직 팰퍼틴 자신만이 절대적인 권위를 행사할 수 있으며, 부하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모두 면밀히 감시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제국 고문들과 COMPNOR(the Coalition for the Preservation of the New Order, 신질서의 보호를 위한 연합)는 거대한 제국 관료 정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였다. 제국의 모프와 대 모프들은 자신들의 영역에 권한을 행사하였고, 여기에는 여러 영향력 있는 장소에 대한 군사 통솔권도 포함된다. 지방 항성계 총독들은 모프에게 직접 보고하였고, 자신의 항성계에 주둔하는 모든 제국군을 통솔하였다. 제국 정보부는 황제, 그리고 특정한 영역 모프들에게 직접 보고하였다.
황제는 자신을 은하계의 최고 통치자로 두는 완벽한 정부를 구상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자신 없이는 제대로 된 구실을 할 수 없는 체계 또한 고안하였다. 그는 포스를 통해 자신의 사악한 의지로 제국군 함대를 조종하며 통합하였고, 정치적 음모를 통해 제국의 명백한 후계자가 없도록 하였다. 그 결과로 제국은 엔도 전투 이후 산산 조각났고, 자신들끼리 권력 다툼을 벌이는 작은 집단들로 분열되었다.
자칭 제국 지도자들은 몇 번이고 혼란 속에서 제국에 군림하려 하였다. 첫 번째로, 다크 레이디 루미야(Lumiya)지휘하의 제국 잔당들이 스스로 침략해온 외계인 군대와 동맹을 맺었다. 이 집단은 결국 흩어졌고, 다른 집단에 흡수되었다. 제국 정보부의 우두머리인 이산느 이사드(Ysanne Isard)는 다른 제국의 파벌들을 통합하여 지배하려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하였다. 그 뒤 트리오쿨루스(Trioculus), 진즈 제독(Admiral Zsinj), 테라독 제독(Admiral Teradoc), 그리고 최후의 대제독인 치스족 외계인 쓰론(Thrawn)같은 군웅들이 등장하였다.
쓰론은 아마 가장 성공한 경우였을 것이다. 그는 코어로 진군하며 신공화국이 차지했던 영토 중 상당수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쓰론은 궁극적으로 실패하였지만, 그의 승리는 다른 제국 파벌들이 코루스칸트에 광포하면서도 서투른 공격을 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도 행성에서 신공화국을 해치우기는 했지만, 이 아름다운 도시 행성은 습격을 받으며 상당 부분이 황폐화되었다. 제국군들은 또다시 분열되었고, 코루스칸트는 제국 내전의 전장이 되었다. 처절한 전투로 인해 제국의 통치 야망은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이 난잡한 싸움터에 예상치 못했던 적수, 부활한 팰퍼틴 황제가 등장하였다. 포스를 통해 뒤틀리고 사악한 영혼을 유지하고 있었던 팰퍼틴은 클론의 몸에 들어갔고, 은하계 코어 내부의 숨겨진 심층부를 발판삼아 어둠의 제국을 다시 지배하였다. 팰퍼틴은 어둠의 힘으로 황폐해지고 클론의 몸 때문에 미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계를 끔찍하게 파괴하였고, 신공화국 최대의 위협이 되었다. 팰퍼틴의 악행은 그의 육체와 정신이 병약해지고, 배신을 당하면서 끝을 맺게 되었다.
제국은 그 후에도 이전 모습의 희미한 투영으로서 지속되었다. 클론 황제의 통치 동안 엄청난 자원을 소모한 제국은 신공화국이 더욱 많은 행성들을 받아들이는 동안 계속 쇠락해 갔다.
제국의 이름과 사상을 받아들인 운동들이 발생했지만, 어떠한 것도 진정 신질서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와는 비교되지 못하였다. 전직 제국 재판부 장관이었던 헤쓰리르(Hethrir)경은 그가 제국 리본(Empire Reborn)이라고 부른 단체를 이끌었다. 이러한 급진적 운동들은 신공화국의 노력으로 모두 진압되었다.
엔도 전투에서 패배한 지 15년 후, 제국 잔당은 신질서가 가졌던 효율성을 따른 극소수의 행성만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런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 잔당들의 지도자인 펠레온 제독(Admiral Pellaeon)은 신공화국과의 역사적인 평화 조약에 서명하였고, 그리하여 수십 년에 걸친 내전은 공식적으로 끝을 맺었다.
신공화국이 지배한 19년 동안, 제국은 주목할 만하게 부활하였다. 새로운 제국의 지도자들은 제국의 충신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 팰퍼틴 황제의 대용품을 만들었다. 이 소위 제2 제정(Second Imperium)는 옛날의 제국과는 판이한 것이었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힘은 새로운 입문 다크 제다이들로 이루어진 섀도우 아카데미(Shadow Academy)에 있었다. 이 아카데미는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다이 아카데미와 대접전을 벌였다. 제2 제국은 신공화국과 제다이를 공습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오늘날에는 역사의 발자취이자 과거의 폭정을 생각나게 하는 불쾌한 존재가 되었다.
BEHIND THE SCENES
은하 제국은 조지 루카스가 1973년에 쓴 최초의 13페이지짜리 줄거리에서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이 스타워즈 은하계에서, 사실은 33세기 우리의 세계였는데, 제국은 군주가 다스리며, 영웅들은 은하계를 건너 제국의 요원들을 피해서 우호적인 행성에 도착해야 했다.
스타워즈의 첫 초고에서는 제다이들이 제국 무적 우주군(invincible Imperial Space Force)을 만들어냈으며, 이로 인해 제국은 은하계를 가로질러 천구의 적도에서부터 거대한 균열(Great Rift)까지 확장했다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비로운 제국은 새로운 제국에게 자리를 빼앗겼고, 수도 행성 얼데란(Alderaan)에서 깡마르고 사악하게 생긴 코스 다싯(Cos Dashit)라는 사람이 지배하게 되었다. 처음 초고에서 많은 개정을 거친 다음 초안에서는 은하 제국을 잠정적으로 없앴고, 대신 신 은하왕국(New Galactic Kingdom)이라고 불렀다.
스타워즈의 두 번째 초안에서 은하계 공화국(Republic Galactica)는 압제적인 최초의 은하 제국으로 대체되었다. 은하계에 퍼진 은하 내란에서 70개의 항성계들은 폭정에 맞서 연합하였고, 제국의 많은 행성들은 무법 테러로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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