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707, 또는 에이블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CT-1707은 샤크 티 장군 휘하의 클론 트루퍼였다. 클론 전쟁 초기에 그가 타고 있던 건쉽은 외진 행성 상공에서 드로이드 전투기 편대와 교전을 하다 격추당했다. 살아있던 동료들은 모두 드로이드들에게 사살 당하고, 에이블만이 살아남았다.

21년 후, 야빈 전투 7달 뒤 그는 반군 정보부 소속의 레드 스쿼드론을 쫓던 제국 타격대 부대를 보게됐다. 에이블은 스톰트루퍼들의 갑옷을 보고는 그들이 클론 트루퍼들이 업그래이드 된 갑옷을 입은 것이라 생각하고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신의 클론 트루퍼 갑옷을 입고 블라스터를 집어 제국군 장교에게 가 "1707, 보고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장교는 이게 반군의 트릭이라 생각하여 스톰 트루퍼들에게 발포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에이블은 운 좋게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루크 스카이워커와 반군 장교인 나라는 웨지 안틸레스와 제프 세네스카가 타이 파이터들을 격추시키고 있을 때, 제국군의 추적을 따돌릴 궁리를 하고 있었다. 추락한 타이 파이터 잔해에 숨어있던 그들은 에이블과 마주쳤다. 에이블이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클론 전쟁 참전 군인인 나라는 그가 클론 트루퍼임을 알아봤다. 에이블이 그들을 분리주의자로 몰아가자 나라는 자신들이 분리주의자가 아니라며, 제다이의 몰락과 제국의 설립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에이블은 제다이들이 모두 죽었으면 도대체 누가 지휘를 하느냐고 물었다. 나라는 루크에게 라이트세이버를 보여주라 말했고, 루크는 자신이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제다이 기사이며, 벤 케노비에게 수련을 받았다고 했다. 가물가물한 기억의 끝자락에서 '스카이워커 장군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한명이다'란 지시를 들었던 것을 기억해냈다. 이에 에이블은 제국을 물리치는데 협력하겠다고 하며 루크를 장군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톰 트루퍼로 위장하고 흩어진 반군 정보부를 다시 집합시켰다. 그러고는 제국군 진지에 가 마치 이들이 포로를 잡아온 것 처럼 행동했다. 상부에 보고를 하려 일어나던 제국군 장교는 순간 이게 속임수란걸 깨달았지만 바로 에이블에게 총을 맞아 죽었다. 총격전이 일어났고, 루크와 나라가 조종하는 엑스윙의 호위를 받으며 반군 셔틀은 이륙했다. 아래에서는 에이블이 혼자 남아 엄호를 하고, 제국군의 셔틀을 서멀 디토네이터로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제국군에게 포위당했고, 에이블을 혼자 남겨두고 싶지 않았던 루크는 지상으로 가서 그를 엑스윙의 활주부로 건져내는데 성공했다.

홈원에서 카막스 중위는 에이블에게 정보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고, 그는 이에 동의했다. 루크와 나라는 그를 두고 왔다는 것과, 이번 일에서 루크를 영웅시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에이블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그는 반군 편에서 제국군에 대항해 싸웠다. 그러면서 루크를 계속 '장군'이라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덧. 그림이 이상하게 두개가 나오는군요. 어떻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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