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군 제 12함대 기함 페륀. 명장으로 이름 높았던 보로딘 중장을 따라 종군하였으나, 마지막 전투에 패배한 지휘관의 자결과 함께 제국군의 소유물이 되고 말았다.

  제 12함대 사령관.

  전술적 상황을 스스로 설정하여 틈 없는 방어전을 전개하는 숙련된 용병가. 허점 없는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명장으로서 우란푸와 더불어 뷔코크에게 신뢰받은 장수였다.

  반프리트 4=2 주역에서는, 그림멜스하우젠 함대를 폭격하려다 제국군 주력 함대에 발각되어 위기에 몰린 제 5함대를 도와 공격 진형을 전개한다. 뒤미처 몰려온 제 8함대의 압박에 의해 전술구상이 흐트러진 상황에서도, 침착한 통솔로 함대를 지휘하였다. 또한 제 4차 티어맷 회전에서는 라인하르트 폰 뮈젤 대장 휘하의 함대와 제국군 주력을 좌우에서 맞아 싸우면서, 수비에 능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암리처 전역'의 전초전에서는 물자부족과 사기미달로 고생하는 장병 이끌고 루츠 함대를 상대로 분전하여, 기함과 호위함 8척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싸웠다. 코날리 소장에게 남은 함선 수를 묻고는 자살로 군력을 끝마쳤다. 기함 페륀은 지휘권을 인계받은 코날리 소장의 항복으로 제국의 소유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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