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팜드 계열 중에서도 근접전투에 주안점을 둔 장비를 갖춘 기체.
근접전투에서의 승부에 그 가치를 두고 있었던 많은 RNA의 파일럿들은 구형화가 명백한 RVR-21 아팜드 더 리벤저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DNA측이 HBV-502-H 라이덴을 위시한 제2세대형 버쳐로이드를 차례차례 도입하면서 그 전력을 강화해 나가자, RNA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RVR-30 아팜드 더 어택커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근접전투 기체를 개발하게 된다.

이렇게 등장한 배틀러는 동 계열 기체 중 최후기 기종으로서 DNA측이 이 기체를 확인한 것은 V.C.a3년이었다. 배틀러는, 화력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던 다른 계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기동력을 강화했으며, 이 기동력을 살려 경이적인 파괴력을 지닌 톤파를 사용한 근접전투를 특기로 삼았다. 이러한 기동특성 때문에 근접전을 선호하는 RNA의 파일럿들에게 많이 애용되어 오라토리오 탱그램에서 RNA를 상징하는 주전투 버쳐로이드로 부각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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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컬러링의 배틀러.
[ DNA 컬러링의 배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