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임을 하지 않으면 된다...^^;;


  네.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약탈을 당하지 않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존급이라 해도 휴식을 취했다간 당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근처에 강자가 없다면 의외로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게임의 특성상 부성을 만들지 않을 수 없고(창고를 모두 공유하는데, 높은 레벨의 건물을 만들려면 하나의 성에 있는 창고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럼 필연적으로 성을 빼앗기는 상황도 나올테고...

  약탈을 절대 안 당하는 방법은 있지요. 바로 아산 다이야를 써서 정전 협정을 하는 것... 다이야 30개에 5일간... 1달이면 180개 정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650개에 45,000원이니 한 3달 반 정도 버틸 수가 있네요. (한달에 15,000원 정도라...)

  결국 약탈을 안달할 방법조차 '돈' 밖에는 없다는 말이 됩니다....-_-;;


  자... 그건 그렇다 치고... 최근 브라우저 게임에 관심이 있다보니(하기보다는 만들기나 설치하기 쪽으로) 이것저것 살피는 중이지요.

  칠용전설이 그 중 하나로 살피고 있는데, 게임 시스템을 뒤져보니 몇가지 팁이 떠오르기에 -혹시라도 해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봅니다. 초보 모드(7일간) 이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초반에 조금이라도 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말이지요.

  아참. 더불어 '일일이 살피지 않고'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도 할까요? 여하튼 초보 모드에서...


1. 퀘스트를 따라 간다.
  칠용전설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퀘스트 시스템입니다. 정말로 행성 개발 말고는 할게 없는 오게임과 다른 점이고 가장 큰 특징이겠지요. 기본 퀘스트를 따라가면 성의 기본 시설들을 만들 수 있고 필요한 것을 하나씩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는 아예 '인사하기' 같은 퀘스트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걸 기회를 주기도 하는군요.

2. 무조건 자원 건설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더 말할 필요 없는게 바로 이거가 아닐까요? 무조건 자원을 채웁니다. 순서는 보통 하나씩 세우면 되지만, 보통 석재와 목재 쪽을 좀 더 자주하게 되는군요. 대충 살펴보니 7일간 8~9렙 정도는 충분히 올릴 수 있겠더군요. 이렇게 자원만 높여주면 시장을 통해 돈을 얻을 수 있고 병력 고용도 충분히 가능하지요.

3. 외부 자원 지역은 무시
  성 밖에 외부 자원 지역을 얻을 수 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조금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25밖에 안 되거든요. 처음에는 도움이 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자원 시설의 렙을 조금만 높이면 25따윈 아무 것도 아니니... 이따금 130개짜리도 있지만, 이런 건 대개 고렙들이 장악하게 마련. 용병을 고용해서 지킬 수 있다고 하나 적당히 강력한 영웅 한 부대로 가볍게 눌러 버릴 수 있으니...
  용병을 고용하거나 할 시간과 돈은 모두 자원 개발과 영웅을 위한 병력에 투자하는 겁니다. 물론 근처에 자원 지역이 있어서 얻을 수 있다면 그냥 얻어두는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물론, 괜히 남의 자원 구역을 쳐서 원한을 얻지는 않도록...^^

4. 영웅 고용하기
  개인적으로 칠용전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스템이라고 보는게 바로 이 영웅. 역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매직을 본딴 느낌이지만, 여하튼 이 영웅을 키우는 개념이 재미있죠. 영웅은 주점에서 얻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주점은 레벨 2~3정도는 올려두는게 쓸만한 영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영웅은 무조건 얻어야 하는데... 영웅의 발탁 조건은 능력치보다는 각 세력의 주력 병력(6,7렙의 유닛)에 대한 특기를 가진 쪽. 이를테면 휴먼은 기사나 천사가 되겠군요. (천사는 빠르고 막강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데는 기사를 많이 쓰게 마련이지요.)
  영웅의 능력치는 고용비용으로 확인합니다. 120짜리가 최고, 105가 다음 90이 가장 약한데... 120짜리에 천사나 기사라면 최고지만 일단은 적당히 얻습니다. (다이야를 써서 바꿀 필요 없습니다. 초반의 영웅은 언제라도 바꿀 수 있으니...)

5. 영웅 활용하기
  네... 매우 중요하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초보자용의 개발 이벤트를 모두 마치고 시작하는 일상 이벤트(매일 새로 나오는 이벤트)는 모두 영웅을 이용해서 처리합니다. 영웅은 주변의 적당한 지역(악마성, 숲, 호수 등등)으로 보내서 공격/채집할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것... 거리가 멀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량이 많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적(NPC)이 강해집니다. 영웅 혼자만으로도 사냥(공격)은 가능하지만 조금만 거리가 멀어져도 쉽지 않죠.
  병력을 넣으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아져서 피해가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병력은 어떻게? 돈으로 고용하는데...

  병력을 한 두명씩 넣어서 공격하기보다는 초반에는 아예 영웅 혼자 나가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죽어도 주점에서 3~5분이면 부활 가능하고... 괜히 시간을 들여 HP를 회복할 필요가 없지요. (1시간에 10 정도라니...-_-;;)

  병력을 배치하는 방법... 우선 병력을 7명 고용합니다. (1레벨 유닛이면 충분...) 7명을 고용할 때까지 무조건 기다립니다.
  (어차피 하루에 정해진 수 밖에는 나갈 수 없으니 서둘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병력을 배치하는데 한 군데 7명을 배치하는데 아니라 1칸에 1명씩...
  이렇게 배치하면 각 병력이 받는 피해가 1/7이 됩니다. 이를테면 14의 공격을 받을 때 한 군데에 모아두면 한 명이 14의 피해를 받지만, 7칸으로 나누어두면 1명당 2씩만 피해를 입죠.

  7명을 다 채웠다면 이제 조금 먼데(창병으로 볼때 20~30분 거리?)까지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돈도 경험치도, 그리고 자원도 많이 얻게 되지요.

  영웅이 2명이라도 1명씩 돌리는게 좋습니다. 아이템과 병력을 1명에게 집중해서 10~20분 거리에 파견하는거죠.
  한 명의 '경험치 더블 포인트'가 0이 되면 일단 다른 영웅에게 다시 모아서 반복...

  그렇게 해서 하루에 최대 20번까지만 사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한번도 사냥을 하지 않은 곳으로 보냅니다. 그래야 경험치나 아이템 등도 잘 나오죠.)

  여기서 주의! 10~20분 정도 거리에 보내고는 최소한 1시간 동안 무시합니다. 괜히 '얼마나 남았나....' 살필 생각 말고요.^^
  영웅이 늘어나고 병력이 늘어나면 동시에 2,3명씩 보내면 되는데 역시 1시간 동안 무시... 억지로라도 이렇게 하지 않음 조만간 폐인될 수 있으니...

  솔직히 언제 부활할지 모르는 악마성을 빼면 자주 살필 필요가 없고, 악마성은 -가까운 곳에 있다면- 모를까 조금만 멀어도 반드시 다른 사람이 깨부수게 마련이니 애써 살필 필요가 없지요.

  영웅 키우기의 가장 중요한 팁.... 레벨은 일단 3까지만... 경험치 13,000 (레벨 5가 되는 경험치)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레벨을 올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벨 4~6이 되면 레벨 4~6사이의 적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괜히 레벨 4로 키웠다간 병력 손실에 영웅 부활.... 손해 막심입니다.-_-;;

  뭐 이 정도...?

  여하튼 영웅을 잘 쓰고 퀘스트도 풀어내고 하면 나름대로 재미있게 풀 수 있는 게임이지요. 약탈을 당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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