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례행사처럼 게임 행사때마다 이 회사 개발진은 이번에는 나온다는 떡밥을 던지시고 (이제는 연례 행사가 되어 오히려 안하면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 , 그 사이사이 CG인지 뭔지 알수없는 개발화면 스크린 샷이 뜹니다.

하지만 여전히 알수없는 미스테리는.. 12년정도면 포기할만 한거 아닌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사는 엄연히 살아있고 , 개발자는 개발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는게 재미있을 뿐입니다. 

정말 농담삼아 하는 애기입니다만,  미지의 비밀 결사조직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봉인으로 듀크뉴겜을 선택했고, 붕인 해제의 열쇠가 속편 제작 (포에버 등장)이기에 개발자의 개발을 지연시키거나 떡밥만 날리고 개발하지 못하게 돈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애기가 설득력이 있을 지경입니다.  뭐 이회사 자체가 프로젝트의 일부로 여러 게임에 참가하면서 유지하고 있고, 게임을 안 내놓은 것은 아닙니다.  게임 프레이가 한 예입니다.

하여튼 12년쨰입니다.  개발자가 그해 결혼했으면 애가 초등학교 다닐 나이란 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게임계의 전설입니다. 

(사실 제작자가 제작할 생각이 없지만, 판권가를 올리기 위한 회사들의 암투의 결과다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뭐 하도 오래돼다보니 이제는 다들 지쳐서 또냐 소리를 할정도입니다. )

인도의 모 장비처럼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버그 테스팅만 하다 사라진 게임으로 기록되리라 봅니다.

올해 나오면 지구 멸망을 향한 시계바늘이 5초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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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악마와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정복과 야심으로 가득찬 야망이 현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실의 수렁속에 살아가는 미꾸라지임을..  환몽의 시간속에 자위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중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