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이틀째입니다. 제 컴퓨터가 조선컴인 관계로 피시방에서 -_-)
주로 하는 맵은 크로스로드. 여러 맵을 해봤는데 크로스로드 만한 재미나는 맵이 없더군요.

기체는 8종류 다 해봤는데 각 기체별로 역할이 있어서 게임 시작시 비슷한 종류의 기체를 들고가면 안되더군요.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자주 죽었는데 오늘은 15킬 2데쓰도 달성 -_-


Vanguard (소형) - 내구도는 평균입니다. 한발 데미지는 별로입니다. 하지만 N부스터를 사용하여 적 뒤로 가서 마구 갈기거나
다른 기체를 보조해주면서 반줌으로 멀리 있는 적을 견제해주면 최고입니다. 무기는 한발 데미지가 낮은 대신
연사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접근해서 쓰기 딱 좋습니다. 아니면 3점사로 멀리 있는 적을 견제하기도 좋구요.

Vincere (중형) - 내구도도 좋고 방어력도 괜찮지만 느리고 연사속도가 느립니다. 화력은 좋구요.
그냥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면서 몸빵하며 (뒤에서는 정비형이 정비를 -_-) 쏘면 잘 안죽습니다.
아니면 N부스터로 열심히 적진 뒤로 달려가서 마음껏 쏴주면 소형/강습 뺀 나머지는 지지.

Dual (강습형) - 근접전의 꽃입니다. 뛰다가 H부스터를 끼고 순간 가속을 이용할 수도 있고 N부스터로 적진 뒤로 빨리 달려가서
적을 유린할 수도 있습니다. '방패' 기능이 있어서 (주무기 선택시 마우스 우클릭. 다만 공격 불가.) 방패를 쓰고 다니면
왠만한 화력으로는 잘 죽지도 않습니다. (피가 달긴 달지만 조금씩 달아서요.) 다만 방패는 정면만 방어.
그리고 또한 몸통 박치기. 방패 모드때 박치기 하고 (부스터로 최고속도에 도달해야 합니다.) 근접무기로 공격하면
왠만한건 다 다이다이. 하지만 그만큼 쓰기도 힘들고 힛앤런 위주라서 돌격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Blirtz (저격형) - FPS의 저격병은 아닙니다. 기체들의 피가 꽤 되기 때문에 상대가 한방에 죽는 경우는 별로 없죠.
다만 무기중에 차지 기능을 가진 무기가 있는데 이걸로 3단계까지 차지해서 쏘면 (3단계 도달하고 5초후에는 자동발사 ㅠ_ㅠ)
적의 피가 쫙 달기 때문에 피가 약간이라도 떨어진 적을 공격해서 완파하기에는 좋습니다.
줌인 기능이 있어서 적당히 자리잡고 줌해서 차지로 쏘면 됩니다. 다만 공속이 떨어지고 자주 재장전 해야되며
빈약하기 때문에 뒤에서 접근하는 적을 상대하기는 힘듭니다만 멍청하게 직선으로 돌격해온다면 화력으로 승부하면 끝.

Rampart (화력형) - 설치형 포대라고 보면 됩니다. 주무기 선택하면 그자리에 자리를 박기 때문입니다.
설치되면서 전방에는 방패가 활성화 되기 때문에 정면공격에 대한 방어는 탁월합니다.
다만 설치하면 조준각이 120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코너에 박고 써야 한다는게 문제죠.
코너에 조준각 잘 보고 설치하면 강습형이 아무리 길고 날뛰어봐야 절대 못터뜨립니다. 오히려 강습이 터지죠.
든든한 후방이 있다면 앞에 설치해서 접근하는 적에 대한 견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뒤에서는 정비형이 정비 -_-)
왠만하면 안죽어서 적군에게는 큰 골칫거리죠.
다만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개다리 춤을 추는 적에게는 쥐약. 그럴 경우를 위해서 주무기를 곡사형으로
바꿀 수도 있는데 (게임 시작 전) 곡사포는 스플래쉬 범위가 크기 때문에 적당히 자리잡고 쏘면 됩니다.

Forbidden (관측형) - 프로브를 발사하여 적군의 위치를 모든 아군의 레이다에 표시해줍니다. 프로브에는 지뢰제거 기능도 있구요. 
그리고 프로브가 자폭 기능이 있어서 슬금슬금 다가가서 화력형이나 저격형 후미에서 자폭해주면 정신적 충격이 크죠.
그리고 EMP건이 있어서 (사용하려면 몇초간 충전 해야함.) 접근하는 적에게 써주면 적은 시야가 방해되며 부스터 사용 불가.
그냥 도주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EMP 쓰고 부스터로 도주. 다른 아군이 알아서 잘 해결해 줄겁니다 -_-

Velox (정비형) - 개인적으로는 메탈레이지의 꽃이라 봅니다. 터렛을 설치할 수도 있고 수리도 가능하며 유사시 공격도 가능 -_-)
이걸로 돌격하는 중형이나 앞에서 적을 유린하는 화력형을 수리해주면 적은 그야말로 좌절.
그리고 터렛을 설치하여 (이것도 조준각 120도) 후방에서 접근하는 적을 지연시킬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데 설치하면 적 킬도 가능.
다만 기체가 허약하기 때문에 저격형의 차지공격을 맞으면 아마 즉사할겁니다. (차지무기가 기본무기가 아니라 다행.)

Impuls (공병형) - 개인적으로는 할일이 매우 없는 기체입니다. 지뢰는 달랑 4개 설치 가능. 고로 아군 후방에 다 던져놓고 오면 됩니다.
쉴드 생성 기능도 있어서 쉴드 생성을 하면 정사각형 쉴드를 생성합니다. 쉴드 뒤에서 무기를 쓰면 쉴드에 가로막히기 때문에
쉴드 밖에서 쏴야되지만 아군을 1초라도 더 살리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격형의 차징 공격에는 뚫리긴 하는것 같더군요.
데미지가 줄어들긴 하지만. 그리고 주무기로는 바운드 탄이라고 구슬형 폭탄 2개를 발사합니다.
벽에 쏴서 튕길 수도 있고 적이 근처에 있으면 적의 발에 쏴도 됩니다. 그럼 발맞고 펑.


근데 해보면서 느낀건데... 이거 탄 떨어지면 어떻게 합니까? 돌격후 자살? 너무 씁쓸한데요 ㅠ_ㅠ
어디 탄약 지원해주는 기체 안만들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