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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amechosun.co.kr/site/data/html_dir/2009/01/09/20090109000008.html
'EA는 지난해 10월 국내 발매돼 경기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약 6000장 가까이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은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이하 레드얼럿3)'의 확장팩인 업라이징을 3월경 발매할 계획이다.'
C&C의 몰락, 현실화 되다.
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인류는, 인류는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Hominis,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인류는, 인류는 역사를 용서할 수 있다
(Deus Sed)
(신은 그러나)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Deus Non Vult
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Non Vult!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재미없는 게임은 뭘 해도 잘 안팔리죠. 그런데 6000장은 너무했네. 솔직히 정품 나오고 잘해봐야 하루 이틀이면 다 릴되는 세상에 정품 구매자만 엿먹이는 락 따위를 걸어두니 기분 나쁠만도 하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2&oid=108&aid=0001971853
적절한 뉴스 하나가 떴네요. 대한민국의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을 적절히 보여주네요.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지만요. 그런데 고작 27%? 솔직히 오래된 영상물의 경우엔 어떻게 해서든 파일로라도 구해봐야 하지만 대여점에 마저 없는 작품도 많고 또한 각종 대형 공유사이트가 살아있는 한 정품을 권장하는지 불법복제를 권장하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적절한 뉴스 하나가 떴네요. 대한민국의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을 적절히 보여주네요.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지만요. 그런데 고작 27%? 솔직히 오래된 영상물의 경우엔 어떻게 해서든 파일로라도 구해봐야 하지만 대여점에 마저 없는 작품도 많고 또한 각종 대형 공유사이트가 살아있는 한 정품을 권장하는지 불법복제를 권장하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타이베리움 워에 비해서 거의 반절은 덜 팔렸다고 감안하더라도, 1만 4천장이 많이 팔린 것인가 고려하면 또 글쎄요.-_-;
전 그냥 국내 PC게임 시장이 말아먹혔다고 봅니다. 타이베리움 워 판매고부터가 이미 절망적인걸요. 마찬가지 맥락으로, 처음부터 살 사람이 그것밖에 없었더라면 RA3이 6천장 팔렸다는건 그래도 살 사람은 샀겠거니 싶었고...
전 그냥 국내 PC게임 시장이 말아먹혔다고 봅니다. 타이베리움 워 판매고부터가 이미 절망적인걸요. 마찬가지 맥락으로, 처음부터 살 사람이 그것밖에 없었더라면 RA3이 6천장 팔렸다는건 그래도 살 사람은 샀겠거니 싶었고...
윈도우 95국내 사용추정 카피가 1000만인데 실 판매수 25만장정도의(번들 포함) 이야기가 뭐 그리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고요.
국내 저작권의식이 낮은 이유는 우리가 10년전만해도 불법 복제로 먹고 사는 나라였고 지금도 그런면이 좀 있는데
이젠 우리도 저작권으로 돈을 벌수 있으니 인식을 바꾸려고 하는데 그게 쉽게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국내 저작권의식이 낮은 이유는 우리가 10년전만해도 불법 복제로 먹고 사는 나라였고 지금도 그런면이 좀 있는데
이젠 우리도 저작권으로 돈을 벌수 있으니 인식을 바꾸려고 하는데 그게 쉽게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국내 판매량 자체가 제대로 집계된 사례가 없습니다. 일단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확인되지만 실제로 얼마나 팔리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 수는 없는 것이지요.
다만, 현 시점에서 PC 시장에서의 패키지 판매량은 나날이 줄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론, 한때는 '1만개만 팔려도 대박'이라고 나오던 때도 있었지만 게임 시장이 커진 이후 '1만개 정도는 기본'이 되었던 상황에서, 다시 '1만개면 대박'으로 바뀌니까요.
현재는 단속 등으로 인해 불법 복제가 조금 줄어든(그리고 PC 게임보다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불편한) 닌텐도 DS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기 쪽의 판매고가 상승하지만, 그 역시 시장 규모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게 현실이지요. 150만대가 넘게 팔렸다는 NDS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소프트웨어의 총 판매량이 게임기 숫자에도 미치지 못한다니 말입니다. (즉, 1인당 1개도 사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불법 복제라는 현실... 물론 해외의 소프트웨어가 많은 현실 속에서 불법 복제라는 것은 우리네 소비자들이 싼 값으로(아니 공짜로) 다양한 문화 매체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이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짜인 만큼 만족도는 떨어지게 마련이며 무엇보다도 불법 복제는 '개발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외의 게임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나오는 이상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매체들은 떨어지지 않겠지요.
그러나, 그로 인해 우리는 영원히 문화의 '소비층'으로만 존속하게 될 것입니다. 생산은 없고 오직 향유만 존재하는 사회... 우리것은 전혀 없고 남의 것만 공짜로 즐기는 사회... 그것이 바로 IT 왕국 한국의 현 주소인 것이지요.
다만, 현 시점에서 PC 시장에서의 패키지 판매량은 나날이 줄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론, 한때는 '1만개만 팔려도 대박'이라고 나오던 때도 있었지만 게임 시장이 커진 이후 '1만개 정도는 기본'이 되었던 상황에서, 다시 '1만개면 대박'으로 바뀌니까요.
현재는 단속 등으로 인해 불법 복제가 조금 줄어든(그리고 PC 게임보다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불편한) 닌텐도 DS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기 쪽의 판매고가 상승하지만, 그 역시 시장 규모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게 현실이지요. 150만대가 넘게 팔렸다는 NDS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소프트웨어의 총 판매량이 게임기 숫자에도 미치지 못한다니 말입니다. (즉, 1인당 1개도 사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불법 복제라는 현실... 물론 해외의 소프트웨어가 많은 현실 속에서 불법 복제라는 것은 우리네 소비자들이 싼 값으로(아니 공짜로) 다양한 문화 매체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이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짜인 만큼 만족도는 떨어지게 마련이며 무엇보다도 불법 복제는 '개발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외의 게임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나오는 이상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매체들은 떨어지지 않겠지요.
그러나, 그로 인해 우리는 영원히 문화의 '소비층'으로만 존속하게 될 것입니다. 생산은 없고 오직 향유만 존재하는 사회... 우리것은 전혀 없고 남의 것만 공짜로 즐기는 사회... 그것이 바로 IT 왕국 한국의 현 주소인 것이지요.
레드얼럿3의 퀄리티 자체는 뭐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인데 딱히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건 사실임. (초기라 그런지 버그도......)
해상전이 지상전과 긴밀하게 연동되면서 전략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기본 방향 자체는 나름 상당히 참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자 별로 그런것도 아닌거 같구요. (비행 유닛은 엄청나게 중요해졌더군요. 그런데 비행 유닛은 지형에 별 영향을 받지 않으니 당연히 지형적 전략과도 별로 무관하죠.)
해상이 중요하기는 한데 그냥 레드얼럿2나 레드얼럿1 과 크게 다른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여전히 해상과 지상은 따로 노는듯한 분위기입니다. 중후반 이상 넘어가면 수륙 연동이 크게 중요해지기는 하는데 그런 경우가 별로 안나오는듯. 결국 1티어와 2티어에서의 해상 유용은 이전작들과 크게 다르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가장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냥 그렇게 되니까 게임 전체가 그냥 그렇게 되는 거 같음.
그래도 뭐 게임 자체는 그냥 할만은 한듯.
해상전이 지상전과 긴밀하게 연동되면서 전략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기본 방향 자체는 나름 상당히 참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자 별로 그런것도 아닌거 같구요. (비행 유닛은 엄청나게 중요해졌더군요. 그런데 비행 유닛은 지형에 별 영향을 받지 않으니 당연히 지형적 전략과도 별로 무관하죠.)
해상이 중요하기는 한데 그냥 레드얼럿2나 레드얼럿1 과 크게 다른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여전히 해상과 지상은 따로 노는듯한 분위기입니다. 중후반 이상 넘어가면 수륙 연동이 크게 중요해지기는 하는데 그런 경우가 별로 안나오는듯. 결국 1티어와 2티어에서의 해상 유용은 이전작들과 크게 다르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가장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냥 그렇게 되니까 게임 전체가 그냥 그렇게 되는 거 같음.
그래도 뭐 게임 자체는 그냥 할만은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