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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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갑자기 각 작품에서 2족 보행 로봇이 출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지네요;;;
1.파이브스타스토리 - 왜 모터헤드라는 인간형 병기가 등장하게 되었나요;;;
2.패트레이버는 인간형 병기의 한계를 알고 있으면서 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3.아머드 코어는 확실히 리얼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리얼계' 일 뿐이지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보므로, 왜 등장했는지 계기가 궁금하네요;;;
4.ZOE에 나오는 오비탈 프레임은 왜 인간형일까요;;;
5.모스피다에 나오는 레기오스는 왜 마크로스의 발키리처럼 3단 변신을 할까요;;; 같은 세계관 아니죠?
6.맥워리어의 메크들은 왜 2족 보행을 하나요;;;
p.s : 만일 무인 2족 보행 병기라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크기도 한 4미터 정도로 축소하고... 건담 같이 17, 18m는 솔직히 우주형이라면 모를까, 육전형은 확실히 뻥에 가까울 듯... 그런데 질문 쓰다보니 애니보다 게임 쪽이 더 많이 나온 듯;;;
에반게리온이나 에우레카7에 나오듯이 애초에 정체모를 인간형 거인에게 갑옷 입혀 놓은 형태라면 '왜' 인간형이어야 하는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질 듯... 다만 이 경우에는 로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런지가 관건이 되겠군요.
타이베리안 선 컨셉아트 중 하나입니다
언듯보기에는 이족보행로봇 같지만 사실은 사람이 안에 타서 조종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족보행로보이 나온다면 이런 로봇이 더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일단 이동을 걷는게 아니라 바퀴로 하죠 관절들도 아주 단순하게 생겼고
하지만 무장을 다 갖춘 놈으로 속도나 대응속도도 빠르겠죠
뭐 이건 이미 이족보행 보다는 직립한 탱크지만요;;;;
갑자기 각 작품에서 2족 보행 로봇이 출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지네요;;;
1.파이브스타스토리 - 왜 모터헤드라는 인간형 병기가 등장하게 되었나요;;;
2.패트레이버는 인간형 병기의 한계를 알고 있으면서 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3.아머드 코어는 확실히 리얼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리얼계' 일 뿐이지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보므로, 왜 등장했는지 계기가 궁금하네요;;;
4.ZOE에 나오는 오비탈 프레임은 왜 인간형일까요;;;
5.모스피다에 나오는 레기오스는 왜 마크로스의 발키리처럼 3단 변신을 할까요;;; 같은 세계관 아니죠?
6.맥워리어의 메크들은 왜 2족 보행을 하나요;;;
p.s : 만일 무인 2족 보행 병기라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크기도 한 4미터 정도로 축소하고... 건담 같이 17, 18m는 솔직히 우주형이라면 모를까, 육전형은 확실히 뻥에 가까울 듯... 그런데 질문 쓰다보니 애니보다 게임 쪽이 더 많이 나온 듯;;;
에반게리온이나 에우레카7에 나오듯이 애초에 정체모를 인간형 거인에게 갑옷 입혀 놓은 형태라면 '왜' 인간형이어야 하는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질 듯... 다만 이 경우에는 로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런지가 관건이 되겠군요.
2008.11.20 13:47:33
우주에서 2족 병기는 더더욱 필요가 없을겁니다. 걸을 필요가 아예 없는 곳에서 관절이 전투용적만 잡아먹을 뿐 확실하게 이렇다 할 장점 하나 보여주지 않는데 필요 없는 관절부는 무조건 빼는게 낫겠죠. 우주형 인간형은 지상형 인간형 보다 효율이 떨어질듯 합니다. 지상용 대형 인간형 장비(무기든 민간용이든..)역시 어설프기만 그지 없을뿐 쓸모없다는 건 마찬가지만요.
2008.11.20 14:01:22
우주에서의 인간형은 '인간형 거대 병기 로망의 충족' 이라는 전제 하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육전형은 중력때문에 '정말로' 2족 보행이 방해만 될 것입니다. 무인기라면 좀 다를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나마도 그 크기를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우주형이라면 사실 관절 부위는 별로 필요는 없지만 육전형에 비해서 조종사가 탑승하는 거인 형태가 일단은 가능하니까요. 크기도 얼마든지 크게 해도 상관 없을 것이고요. 그런데 정말 왜 그렇게 2족 보행형에 로망을 가지는 지는 직접 2족 보행 메카물을 쓰는 저도 납득이 안되는 중;;;
2008.11.20 14:37:25
로봇... 이라는 말은 사실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족 보행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지요.
2족 보행 병기가 현실적인가 아닌가를 거론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은, 다양한 작품에서 2족 보행 병기가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외에도 무수한 작품에서 2족 보행형의 병기가 등장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니까요.
이들 작품 속에서 그들 2족 보행 병기는 제각기 장단점을 갖고 활동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떨까요? 정말로 '건담'은 실생활 속에서 활동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웅본색>과 같은 영화 속에서는 권총으로 수백발을 쏜다. 그것도 한 손에 한 자루씩 쥐고서... 그렇다면 정말로 권총으로 수백발을, 그것도 양 손에 들고 쏠 수 있을까?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에 나오는 것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의 '현실성'과는 무관합니다.
권총을 한 손에 쥐고, 그것도 쌍권총으로 쏘는 건 영화나 만화에서나 가능한 것처럼, 2족 보행 병기는 영화나 만화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물론, 제각기 이유를 갖고 말이지요.
위에서 제시한 것과는 다른 작품과 관련하여 몇가지 이유를 제기해 보겠습니다.
1. 마크로스의 발키리
외계에서 도착한 우주선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우주선에는 모든 물건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이다. 후일 '마크로스'라는 이름으로 개조되는 우주선이 '거인 우주인'들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그렇게 거대한 우주인들의 함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한다.
다시 말해 유사시에는 거인 우주인이 탄 적의 함선에 잠입해서 적함을 나포할 수 있는 병기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개발된 전투기 발키리는 변신했을 때 적의 외계인과 동일한 크기를 갖게 되었고, 역시 2족 보행에 손가락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간'처럼 바뀌게 되었다. (발키리 외에 개발된 스파르탄이나 토마호크 같은 병기 역시 적의 함선 내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2족 보행형의 병기가 되었다.)
전투기에서 인간형 병기로 변신하게 한 것은 빠른 속도로 적진에 접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형 모습보다는 전투기 쪽이 더 빠르고 날렵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전투기에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그 중간 형태(가워크)가 발견되었고, 최종적으로 발키리는 3단 변신 로봇이 되었다.
2. 패트레이버의 AV-98 잉그램
본래 작업용으로 개발한 레이버가 범죄에 이용되면서 이들 범죄에 대항하기 위한 기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개발된 것이 AV-98 잉그램으로, 잉그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수 있어야 했다.
1) 일본의 좁은 도로 사정을 고려해서 때로는 골목도 지나갈 수 있을만한 크기가 되어야 한다.
2) 교통 정리 등을 위해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높이가 되어야 한다.
3) 범죄 레이버를 쫓아서 이동하고 범인의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므로 무게 중심은 높아야 한다.
4) 경찰용 기종으로서 친근한 분위기를 주어야 한다.
5) 공사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충족시키려다 보니, 하얀색의 잉그램이라는 2족 보행 레이버가 탄생했다.
<기동 경찰 패트레이버>에서는 2족이 아닌 레이버도 많이 등장하는데, 다리가 많은 만큼 면적이 넓다. 이렇게 넓은 면적의 레이버는 골목 등을 지나다니기 어려우며, 정체 중인 도로에서 차량을 피하며 이동할 수도 없다.
(패트레이버의 역할 중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들어서 옮기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기저기 주차된 차 사이를 지나가야 한다.)
2족 보행 방식은 무게 중심이 높은 곳에 있어 넘어지기 쉽지만, 동시에 조금만 몸을 기울이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범인과 격투를 벌이는 일이 많은 패트레이버로서는, 바로 이런 특성을 채택할 필요가 있었다...
뭐 이런 식입니다. 물론, 모든 작품에서 '2족 보행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명쾌하게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속칭 '리얼계'에서는 가능한 이런 것을 잘 설명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족 보행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지요.
2족 보행 병기가 현실적인가 아닌가를 거론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은, 다양한 작품에서 2족 보행 병기가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외에도 무수한 작품에서 2족 보행형의 병기가 등장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니까요.
이들 작품 속에서 그들 2족 보행 병기는 제각기 장단점을 갖고 활동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떨까요? 정말로 '건담'은 실생활 속에서 활동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웅본색>과 같은 영화 속에서는 권총으로 수백발을 쏜다. 그것도 한 손에 한 자루씩 쥐고서... 그렇다면 정말로 권총으로 수백발을, 그것도 양 손에 들고 쏠 수 있을까?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에 나오는 것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의 '현실성'과는 무관합니다.
권총을 한 손에 쥐고, 그것도 쌍권총으로 쏘는 건 영화나 만화에서나 가능한 것처럼, 2족 보행 병기는 영화나 만화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물론, 제각기 이유를 갖고 말이지요.
위에서 제시한 것과는 다른 작품과 관련하여 몇가지 이유를 제기해 보겠습니다.
1. 마크로스의 발키리
외계에서 도착한 우주선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우주선에는 모든 물건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이다. 후일 '마크로스'라는 이름으로 개조되는 우주선이 '거인 우주인'들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그렇게 거대한 우주인들의 함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한다.
다시 말해 유사시에는 거인 우주인이 탄 적의 함선에 잠입해서 적함을 나포할 수 있는 병기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개발된 전투기 발키리는 변신했을 때 적의 외계인과 동일한 크기를 갖게 되었고, 역시 2족 보행에 손가락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간'처럼 바뀌게 되었다. (발키리 외에 개발된 스파르탄이나 토마호크 같은 병기 역시 적의 함선 내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2족 보행형의 병기가 되었다.)
전투기에서 인간형 병기로 변신하게 한 것은 빠른 속도로 적진에 접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형 모습보다는 전투기 쪽이 더 빠르고 날렵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전투기에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그 중간 형태(가워크)가 발견되었고, 최종적으로 발키리는 3단 변신 로봇이 되었다.
2. 패트레이버의 AV-98 잉그램
본래 작업용으로 개발한 레이버가 범죄에 이용되면서 이들 범죄에 대항하기 위한 기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개발된 것이 AV-98 잉그램으로, 잉그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수 있어야 했다.
1) 일본의 좁은 도로 사정을 고려해서 때로는 골목도 지나갈 수 있을만한 크기가 되어야 한다.
2) 교통 정리 등을 위해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높이가 되어야 한다.
3) 범죄 레이버를 쫓아서 이동하고 범인의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므로 무게 중심은 높아야 한다.
4) 경찰용 기종으로서 친근한 분위기를 주어야 한다.
5) 공사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충족시키려다 보니, 하얀색의 잉그램이라는 2족 보행 레이버가 탄생했다.
<기동 경찰 패트레이버>에서는 2족이 아닌 레이버도 많이 등장하는데, 다리가 많은 만큼 면적이 넓다. 이렇게 넓은 면적의 레이버는 골목 등을 지나다니기 어려우며, 정체 중인 도로에서 차량을 피하며 이동할 수도 없다.
(패트레이버의 역할 중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들어서 옮기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기저기 주차된 차 사이를 지나가야 한다.)
2족 보행 방식은 무게 중심이 높은 곳에 있어 넘어지기 쉽지만, 동시에 조금만 몸을 기울이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범인과 격투를 벌이는 일이 많은 패트레이버로서는, 바로 이런 특성을 채택할 필요가 있었다...
뭐 이런 식입니다. 물론, 모든 작품에서 '2족 보행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명쾌하게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속칭 '리얼계'에서는 가능한 이런 것을 잘 설명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2008.11.20 16:29:26
타이베리안 선 컨셉아트 중 하나입니다
언듯보기에는 이족보행로봇 같지만 사실은 사람이 안에 타서 조종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족보행로보이 나온다면 이런 로봇이 더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일단 이동을 걷는게 아니라 바퀴로 하죠 관절들도 아주 단순하게 생겼고
하지만 무장을 다 갖춘 놈으로 속도나 대응속도도 빠르겠죠
뭐 이건 이미 이족보행 보다는 직립한 탱크지만요;;;;
2008.11.20 16:32:14
어느 소설에선가 이런 대목이 나오더군요. 세계관은 스타워즈와 비슷한 은하계 - 여러 행성에 인간들이 식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느 별의 왕족이 우주선에 올라, 반중력장치로 움직이는 딱정벌레모양의 로봇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로봇들은 기능적이지 않은 인간형을 따라 만드느라 비싸고 효율도 떨어진다구요.
그런 면에서 볼때 우리나라의 휴보나 일본의 아시모 같은 경우는 실용성보다는 '우린 이런 것도 만들수 있다'는 단순한 자랑 같기도 합니다.
어느 별의 왕족이 우주선에 올라, 반중력장치로 움직이는 딱정벌레모양의 로봇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로봇들은 기능적이지 않은 인간형을 따라 만드느라 비싸고 효율도 떨어진다구요.
그런 면에서 볼때 우리나라의 휴보나 일본의 아시모 같은 경우는 실용성보다는 '우린 이런 것도 만들수 있다'는 단순한 자랑 같기도 합니다.
2008.11.20 16:51:55
인간 크기의 로봇의 필요성이라면 아시모프가 작품에서 설명해 놓은 것이 있죠. 대략 내용을 간추린다면
"각각의 기계에게 양전자두뇌를 다는 것보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 하나를 만들어 양전자두뇌를 장치하고 그 로봇에게 일을 시키는 편이 효율적이다. 모든 기계는 인간이 다루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나름 그럴듯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로봇메이커들이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 건 그만큼 그게 어려우니까 일종의 퍼포먼스가 되겠죠. 산업현장용 로봇 100대 전시하는 것보다 아시모나 휴보 한대가 임팩트가 훨씬 크지 않습니까? 게다가 심리적으로 자신의 복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도 작용할지 모르고...
인간형 로봇병기 역시 아무래도 심리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크기만 크지 생긴건 인간형 로봇 R다닐과 같은 식이니..
아서 클라크는 로봇에 대해서 약간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그의 작품에도 인간형 로봇이 나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라마>를 보면 셰익스피어 연극을 할 수 있는, 각 작품의 캐릭터가 입력된 작은 크기의 인간형 미니어쳐 로봇도 나오지요. (그게 2권인가 3권에 나오니 아마 아이디어 자체는 젠트리 리의 것일수도..) 하지만 실용적 용도로 쓰이는 로봇은 거의 다 곤충형입니다. 각각의 용도에 맞는 곤충형이죠. 인간형에 집착할 필요 없이 예를 들어 지네형 로봇은 다리도 많고 하니 고장이 한두개 나도 걱정이 없고 지네 정도의 운동성을 가질 수 있으니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 효율을 가질 수 있겠죠.
바퀴에 대해 다리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자명합니다만 2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니..
"각각의 기계에게 양전자두뇌를 다는 것보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 하나를 만들어 양전자두뇌를 장치하고 그 로봇에게 일을 시키는 편이 효율적이다. 모든 기계는 인간이 다루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나름 그럴듯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로봇메이커들이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 건 그만큼 그게 어려우니까 일종의 퍼포먼스가 되겠죠. 산업현장용 로봇 100대 전시하는 것보다 아시모나 휴보 한대가 임팩트가 훨씬 크지 않습니까? 게다가 심리적으로 자신의 복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도 작용할지 모르고...
인간형 로봇병기 역시 아무래도 심리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크기만 크지 생긴건 인간형 로봇 R다닐과 같은 식이니..
아서 클라크는 로봇에 대해서 약간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그의 작품에도 인간형 로봇이 나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라마>를 보면 셰익스피어 연극을 할 수 있는, 각 작품의 캐릭터가 입력된 작은 크기의 인간형 미니어쳐 로봇도 나오지요. (그게 2권인가 3권에 나오니 아마 아이디어 자체는 젠트리 리의 것일수도..) 하지만 실용적 용도로 쓰이는 로봇은 거의 다 곤충형입니다. 각각의 용도에 맞는 곤충형이죠. 인간형에 집착할 필요 없이 예를 들어 지네형 로봇은 다리도 많고 하니 고장이 한두개 나도 걱정이 없고 지네 정도의 운동성을 가질 수 있으니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 효율을 가질 수 있겠죠.
바퀴에 대해 다리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자명합니다만 2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니..
2008.11.20 18:03:58
그야 인간형 로봇에 로망이 있기 때문이죠.
저도 상세한 건 모릅니다만, 대포가 막 만들어지던 14-15세기에, <무겁기만 하고 파괴력도 별로여서 쓸모라곤 거의 없는>
대포의 개발과 제작에 여러 왕국이 몰두했던 건 대포의 실용성이나 장래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대포가 가지는 남성적인 어떤 상징성이, 권력자의 관심을 끌었던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당장은 거의 실용성이라곤 없는 인간형 병기에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언젠가는 쓸모있는
존재가 된다 해도 놀랄 건 없지 싶습니다.
저도 상세한 건 모릅니다만, 대포가 막 만들어지던 14-15세기에, <무겁기만 하고 파괴력도 별로여서 쓸모라곤 거의 없는>
대포의 개발과 제작에 여러 왕국이 몰두했던 건 대포의 실용성이나 장래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대포가 가지는 남성적인 어떤 상징성이, 권력자의 관심을 끌었던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당장은 거의 실용성이라곤 없는 인간형 병기에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언젠가는 쓸모있는
존재가 된다 해도 놀랄 건 없지 싶습니다.
2008.11.20 19:52:46
파이브스타스토리의 설정은 아마 형태가 상관없는 세계일겁니다. 엄청난 출력으로 인해 어떤 형태가 되어도 상관없지만 단지 취향에 의해 인간형인거죠.
2008.11.21 02:45:58
1.FSS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터헤드는 Knight라고 불리는 특수한 유전적 신체조건을 지니는 소수의 인간들에 의해서 조종이 됩니다.
통칭 MA는 성단간의 국가전쟁에 쓰이며 국가간의 전쟁의 목적은 FSS에서는 어떤 국가를 막론하고 그 행성의 영토를 점령하여 자국의 식민지로 삼는 것입니다.
결국 비핵화 혹은 영토를 오염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결전병기를 오랜기간동안 선택해 오는 과정에서 MA가 생겨 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2.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레이버라는 개념은 각종공사에 쓰이는 일반적인 작업용 로봇입니다. 그 범위는 주인공등이 사용하는 모빌폴리스에서 부터 군용레이버,작업용 레이버등 다양하게 등장을하고, 대부분의 레이버를 이용한 범죄의 원인은 레이버 자체의 기술적인 결합보다는 이를 이용하는 인간의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부분 하나하나가 작품을 더욱 리얼리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마크로스와 모스페다는 전혀다른 세계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 수입되서 가공된 로보텍에서는 사잔크로스, 모스페다, 마크로스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발키리는 감찰군의 기술을 가지고 지구에서 독자적인 형태의 다목적 전술기체로 제작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바토로이드, 가워크, 파이터의 3가지 타입을 지니게 됩니다.
모스페다에 등장하는 레기오스는 화성의 마스베이스에서 지구에 침략한 인비트로 부터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서 제작된 기체로
통장적으로 3단형의 가변기구를 갖춘점에서는 발키리와 유사하나 "드렛드"라는 추가 무장 파츠에서는 발키리의 추가파츠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드렛드의 경우는 레기오스의 추가 부스터의 역활과 무장역의 역활 이외에 가변을 통해서 인간형의 메카닉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독자적인 비행과 공격등이 가능한 폭격기의 역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PS..4M이내의 크기의 초극적인 리얼로봇물에는 장갑기병 보톰즈, 메탈스킨페닉 마독스, 가사라키등이 있으며, 파워드 슈츠가 등장하는 작품에는 "벡실" "스타쉽트루퍼스"등이 있습니다. (사실은 작품만 찾아낸다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보톰즈의 경우는 전차를 대신하는 병기라기보다는 거의 주력의 알보병의 성격이 강합니다. (이 시대에도 전차는 존재합니다.)
마독스의 경우는 차세대 전차대체 주력병기로 개발이 이루어 졌으며, 완전무장의 경우는 왼만한 전투기보다 더한 호환성을 보이며
주로 게릴라전을 상정한 타입으로 보이며 일명 "지상에 걸어다니는 전투기"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가사라키의 경우 TA(택티컬아머)는 통상적인 전면전을 상정하기 보다는 주로 특작부대의 강습공격을 위주로 제작했다고 볼수 있으며
주로 게릴라전을 상정했다고 봅니다. (이는 벡실도 비슷합니다. 스타쉽트루퍼스는 보톰즈와 비슷하고요)
다만 이런작품들의 세계관에서 여전히 전차는 보병형인 이들 병기에 있어서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많은 시간이 흐르건 어떤 형태로건 등장을 합니다.
또한 이들 작품에서는 극명하게 로봇VS전차의 대결 구도가 아닌 종합적인 전략전술에서 인간형병기의 위치를 찾아주는 형태를 보여 줍니다. (다만 마독스의 경우는 예외로 전차킬러를 목적으로 했다고 보여집니다.)
통칭 MA는 성단간의 국가전쟁에 쓰이며 국가간의 전쟁의 목적은 FSS에서는 어떤 국가를 막론하고 그 행성의 영토를 점령하여 자국의 식민지로 삼는 것입니다.
결국 비핵화 혹은 영토를 오염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결전병기를 오랜기간동안 선택해 오는 과정에서 MA가 생겨 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2.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레이버라는 개념은 각종공사에 쓰이는 일반적인 작업용 로봇입니다. 그 범위는 주인공등이 사용하는 모빌폴리스에서 부터 군용레이버,작업용 레이버등 다양하게 등장을하고, 대부분의 레이버를 이용한 범죄의 원인은 레이버 자체의 기술적인 결합보다는 이를 이용하는 인간의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부분 하나하나가 작품을 더욱 리얼리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마크로스와 모스페다는 전혀다른 세계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 수입되서 가공된 로보텍에서는 사잔크로스, 모스페다, 마크로스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발키리는 감찰군의 기술을 가지고 지구에서 독자적인 형태의 다목적 전술기체로 제작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바토로이드, 가워크, 파이터의 3가지 타입을 지니게 됩니다.
모스페다에 등장하는 레기오스는 화성의 마스베이스에서 지구에 침략한 인비트로 부터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서 제작된 기체로
통장적으로 3단형의 가변기구를 갖춘점에서는 발키리와 유사하나 "드렛드"라는 추가 무장 파츠에서는 발키리의 추가파츠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드렛드의 경우는 레기오스의 추가 부스터의 역활과 무장역의 역활 이외에 가변을 통해서 인간형의 메카닉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독자적인 비행과 공격등이 가능한 폭격기의 역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PS..4M이내의 크기의 초극적인 리얼로봇물에는 장갑기병 보톰즈, 메탈스킨페닉 마독스, 가사라키등이 있으며, 파워드 슈츠가 등장하는 작품에는 "벡실" "스타쉽트루퍼스"등이 있습니다. (사실은 작품만 찾아낸다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보톰즈의 경우는 전차를 대신하는 병기라기보다는 거의 주력의 알보병의 성격이 강합니다. (이 시대에도 전차는 존재합니다.)
마독스의 경우는 차세대 전차대체 주력병기로 개발이 이루어 졌으며, 완전무장의 경우는 왼만한 전투기보다 더한 호환성을 보이며
주로 게릴라전을 상정한 타입으로 보이며 일명 "지상에 걸어다니는 전투기"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가사라키의 경우 TA(택티컬아머)는 통상적인 전면전을 상정하기 보다는 주로 특작부대의 강습공격을 위주로 제작했다고 볼수 있으며
주로 게릴라전을 상정했다고 봅니다. (이는 벡실도 비슷합니다. 스타쉽트루퍼스는 보톰즈와 비슷하고요)
다만 이런작품들의 세계관에서 여전히 전차는 보병형인 이들 병기에 있어서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많은 시간이 흐르건 어떤 형태로건 등장을 합니다.
또한 이들 작품에서는 극명하게 로봇VS전차의 대결 구도가 아닌 종합적인 전략전술에서 인간형병기의 위치를 찾아주는 형태를 보여 줍니다. (다만 마독스의 경우는 예외로 전차킬러를 목적으로 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