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기지  모든 악당의 로망이자 어쩔수없는 선택, 심지어는 기지 건설에 필요한 각종 제약이 없는 방위군기지마저 지하기지를 만드는 괴상한 로망의 세례를 받은 분들에게 지하기지는 나름 로망의 재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emoticon먼 황당한소리여 !!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몇몇 국가의 지하 공군기지는 생소한 풍경으로 인해 오래전 사진이라고 해도 SF의 감흥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기 약간은 생소한 지금은 없어진 국가 유고슬로비아의 지하공군기지 애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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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구소련의 전차군단에 대한 공포로 정보관계자들이 진지하게 핵전을 고려하던 시절 온갖종류의 망상병기가 서슴없이 서류검토를 통과하여 예산을 따먹던 군사과학의 좋은 시절 애기입니다.

이시대 소련이나 동구권은 미국을 주도로 하는 서방세력의 가공할 공군력에 대한 공포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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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공군력의 보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수없습니다.  비행기 방호 섹터도 믿을수없다 . 그려면 산을 파고들어가서 천연의 암벽을 방어벽 삼자는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산을 파고들어가 기지를 만드는 것은 그것은 그것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름의 기술력과 의지가 필요한 일이지요. 때문에 지하기지는 정말 진지하게 지하기지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몇몇국가만이 건설할수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스위스 그리고 스웨덴  그리고 가장 거대한 규모의 기지를 보유한 북한 그리고 요근래에 알게된 유고슬로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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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기지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도면 평범한 주기장처럼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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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이렇습니다.

특이한 것은 기지내부가 일자가 아니라 곡선을 이루고 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일직선으로 공군기가 들어들 정도로 터널 만들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곡선을 택한 이유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굳히 표현하자면 냉전의 마력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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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내부에서 연료 공급같은 생각하지 않은 구조로 보입니다. 결국 이 시설의 진정한 목적은 전투기 방공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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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스타워즈 필이 나는 사진들이 아닐수없습니다.

유고는 냉전기간 내내 독자노선을 걷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소련과는 약간은 상이한 무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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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가 아닌 장갑차에 반자동소총입니다. 램프방식과 같은 나은 방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나아 보입니다. 뭐 당시에는 저정도도 최첨단이었지만 말입니다.

유고도 나름대로 냉전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외교적으로 중립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것은 역시 후대의 평가고, 나름 그대로 최종전쟁을 대비하고 있었던 것이죠.

뭐 그렇다고 하지만 구소련의 포스앞에서는  이런 지하 기지는 소소한 일인 셈입니다.

80년대 미국의 악몽 타이푼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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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군용 호버중 가장 크다는 그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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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악마와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정복과 야심으로 가득찬 야망이 현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실의 수렁속에 살아가는 미꾸라지임을..  환몽의 시간속에 자위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중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