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인 일본군이 추가되서인지 정말 물의 영향이 커졌군요,

와앗! <적색경보> 3편이 나오는군요! 그 동안 일 때문에 게임 쪽에는 소홀히하느라 이런 빅 뉴스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허허. (<씨앤씨> 3편보다는 <적색경보> 3편이 반가운 1人)

- 이제는 <씨앤씨> 앞에 박혀 있는 EA 로고가 전혀 어색하지 않군요. -_-;;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서쪽나무)

- 밀리터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씨앤씨>와 달리 <적색경보>는 아기자기한 게 특징인데, 이번에는 더욱 만화 같네요.

- <씨앤씨>와 <적색경보>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라면 해상전의 유무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적색경보>의 해상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바다에서 순양함으로 육상을 공격하거나 돌고래나 오징어 같은 생체유닛으로 싸우거나 등등 매우 입체적인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게임에서 해상전은 그저 육상전을 물 위로 옮겨놓은 것뿐이었죠.

-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컨셉을 대양 진출로 잡았군요. 육상전을 버리지 않으면서 해상전을 특화하겠다니 참신한 접근입니다. 해상전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군요. (<스타크래프트 2>에 해상전이 나오기를 바라기도 했거든요) 지상보다 바다를 표현하는 데 더 중점을 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해상전의 백미는 잠수함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잠수함은 하나도 안 나오는군요. 예전의 돌고래는 다시 나오는데, 거대 오징어는 사라진 듯? 아무래도 유리가 없어서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는 걸까요. 소련군도 생체 해상유닛이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하는데.

- 예전에는 초기 정찰병 및 대인병기라면 당연히 '군견'이었는데… 소련군의 핵심이었던 군견이 이젠 연합군으로 갔군요. 소련군의 생체유닛은 무슨 사이보그 곰 같은 게 나온 것 같은데, 뭔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 여전히 무게감을 잃지 않는 우리의 테슬라옹…. (아무 데나 막 갖다 붙이는 듯한 느낌도)


여하튼 예상치 못한 기대작에 마음이 두근대는군요.

그동안 다른 RTS에서 뭔가 곁다리-_-? 같던 해상전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서 멋지군요.

C&C에서 레드얼럿1 이후로 해상 전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계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씨리즈는 기대해볼만 하네요...
그래도 토탈이나 슈프림의 해상전 수준까지 기대하기는 좀 무리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