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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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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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vP 2> 치트 중에는 클래스를 변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치트키처럼 채팅창을 열고 ‘<cheat> mpmorph OOO’라고 적으면 되는데, 마지막 빈칸은 원하는 클래스를 적어 넣으면 됩니다. runner를 적으면 러너가, lightpredator를 적으면 라이트 프레데터가 되죠. 어찌 보면 무적 상태나 탄약 보충, 체력 회복 등에 비해서 별 쓸모가 없는 치트키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써보면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에일리언이 더욱 그렇습니다.
게임에 나오는 세 종족은 각각 4개 클래스로 나뉩니다. 마린이나 코퍼레이터 같은 인간은 사실 이 클래스를 병과라고 봐도 됩니다. 사용하는 무기가 다른데, 이건 멀티 플레이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이죠. 마린 싱글 미션에서는 클래스에 상관없이 모든 무기를 다루니까요. 프레데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방어구까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경무장 프레데터는 방어력이 약한 대신 빨리 돌아다닐 수 있고, 중무장 프레데터는 방어력이 강한 대신 행동이 굼뜨죠. 하지만 제아무리 장갑이 튼튼해도 로켓이나 저격총탄이면 한 방에 넘어가기 때문에 중무장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하는 사람도 굉장히 답답합니다)
반면, 에일리언은 이들과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에일리언은 무기가 없고, 신체 자체가 무기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문자 그대로 생체병기입니다) 그래서 꿀벌 무리가 병정벌이나 일벌, 친위벌 등이 나뉘는 것처럼 계급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일리언은 계급에 따라 미션을 진행하는 재미가 달라지죠. 마린이나 프레데터야 누구로 하든 모든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이를 못 느끼지만, 러너나 프레토리안은 서로의 장점을 흉내내지 못합니다.
뭐, 그렇다고 플레이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랬다면 진즉 클래스 별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겠죠. 다만, 주인공격인 드론으로 몇 번씩 미션을 넘겼다면 다른 클래스에 손대보는 게 신선하게 다가올 겁니다. 가령, 러너는 굉장히 약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빠른지라 미션 진행하는 내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프레데일리언은 묵직하죠. 게다가 생긴 것처럼 ‘입 속의 입’이 없어서 머리를 뜯어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발톱을 할퀴어 피를 내는 쪽으로 체력을 보충해야 하죠.
프레토리안은… 안타깝게도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에일리언 미션은 흔히 알려진 대로 벽을 붙어서 기어가거나 통풍구 등으로 숨어가는 상황이 잦습니다. 러너, 드론, 프레데일리언은 멀리 뛸 수 있고, 벽도 기어갈 수 있어 가능하지만, 프레토리안은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대단하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프레데터처럼 높이뛰기를 하는 정도죠. 어지간한 총알도 튕겨낼 정도로 강하지만, 높다란 천장 구석에 뚫린 통풍구로 들어가지 못하면 말짱 황입니다. 뭐, 이 계급은 어디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둥지에서 여왕을 보호하는 친위대니까 잠입 능력은 필요 없겠죠. 친위대가 손수 사냥을 나갈 일도 없을 테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가끔씩 하는데, 종족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계급별로 플레이 하는 시스템이 생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션이 총 10개라면 일부는 드론으로, 일부는 프레토리안 등으로 진행하는 거죠. 이미 페이스 허거와 체스트버스터 등으로 진행하는 라이프사이클 개념을 만들었으니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나중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정말 이렇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보다 다채롭기도 하고 말이죠. 마린이나 프레데터도 온갖 장비를 다 사용하니까 에일리언도 계급을 전부 활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클래스 별로 미션을 진행하는 건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 줍니다. 싱글 미션을 몇 번 더 진행하고 싶은데 드론으로 하기 싫증 나신다면, 권해 드립니다.
게임 <AvP 2> 치트 중에는 클래스를 변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치트키처럼 채팅창을 열고 ‘<cheat> mpmorph OOO’라고 적으면 되는데, 마지막 빈칸은 원하는 클래스를 적어 넣으면 됩니다. runner를 적으면 러너가, lightpredator를 적으면 라이트 프레데터가 되죠. 어찌 보면 무적 상태나 탄약 보충, 체력 회복 등에 비해서 별 쓸모가 없는 치트키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써보면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에일리언이 더욱 그렇습니다.
게임에 나오는 세 종족은 각각 4개 클래스로 나뉩니다. 마린이나 코퍼레이터 같은 인간은 사실 이 클래스를 병과라고 봐도 됩니다. 사용하는 무기가 다른데, 이건 멀티 플레이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이죠. 마린 싱글 미션에서는 클래스에 상관없이 모든 무기를 다루니까요. 프레데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방어구까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경무장 프레데터는 방어력이 약한 대신 빨리 돌아다닐 수 있고, 중무장 프레데터는 방어력이 강한 대신 행동이 굼뜨죠. 하지만 제아무리 장갑이 튼튼해도 로켓이나 저격총탄이면 한 방에 넘어가기 때문에 중무장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하는 사람도 굉장히 답답합니다)
반면, 에일리언은 이들과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에일리언은 무기가 없고, 신체 자체가 무기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문자 그대로 생체병기입니다) 그래서 꿀벌 무리가 병정벌이나 일벌, 친위벌 등이 나뉘는 것처럼 계급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일리언은 계급에 따라 미션을 진행하는 재미가 달라지죠. 마린이나 프레데터야 누구로 하든 모든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이를 못 느끼지만, 러너나 프레토리안은 서로의 장점을 흉내내지 못합니다.
뭐, 그렇다고 플레이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랬다면 진즉 클래스 별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겠죠. 다만, 주인공격인 드론으로 몇 번씩 미션을 넘겼다면 다른 클래스에 손대보는 게 신선하게 다가올 겁니다. 가령, 러너는 굉장히 약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빠른지라 미션 진행하는 내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프레데일리언은 묵직하죠. 게다가 생긴 것처럼 ‘입 속의 입’이 없어서 머리를 뜯어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발톱을 할퀴어 피를 내는 쪽으로 체력을 보충해야 하죠.
프레토리안은… 안타깝게도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에일리언 미션은 흔히 알려진 대로 벽을 붙어서 기어가거나 통풍구 등으로 숨어가는 상황이 잦습니다. 러너, 드론, 프레데일리언은 멀리 뛸 수 있고, 벽도 기어갈 수 있어 가능하지만, 프레토리안은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대단하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프레데터처럼 높이뛰기를 하는 정도죠. 어지간한 총알도 튕겨낼 정도로 강하지만, 높다란 천장 구석에 뚫린 통풍구로 들어가지 못하면 말짱 황입니다. 뭐, 이 계급은 어디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둥지에서 여왕을 보호하는 친위대니까 잠입 능력은 필요 없겠죠. 친위대가 손수 사냥을 나갈 일도 없을 테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가끔씩 하는데, 종족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계급별로 플레이 하는 시스템이 생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션이 총 10개라면 일부는 드론으로, 일부는 프레토리안 등으로 진행하는 거죠. 이미 페이스 허거와 체스트버스터 등으로 진행하는 라이프사이클 개념을 만들었으니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나중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정말 이렇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보다 다채롭기도 하고 말이죠. 마린이나 프레데터도 온갖 장비를 다 사용하니까 에일리언도 계급을 전부 활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클래스 별로 미션을 진행하는 건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 줍니다. 싱글 미션을 몇 번 더 진행하고 싶은데 드론으로 하기 싫증 나신다면,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