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종종 말씀드렸는데, 프레데터 우주선은 각각의 영화, 게임, 만화에 나오는 모양새가 죄다 다릅니다.
애초에 프레데터라는 크리쳐에 중점을 둔 탓이지요. 우주선 설정이 아예 없다시피 했으니…. 우주선은 그저
다른 행성으로 옮길 때 필요한 운송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노스트로모나 슐라코 같은 우주선들이 고정 출연하는 것에 비해서 좀 안타깝기도 해요. 그만큼 프레데터 우
주선은 다른 사람들이 개입할 여지를 많이 남겨두기도 했지만요.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영화 <프레데터>에는 오로지 캡슐이 하나만 분출되었습니다. 그런데 2편에 보면, 모두
세 명의 프레데터가 지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AvP>에서는 한꺼번에 세 개의 캡슐이 방출되
지요. 세 명을 한 팀으로 묶는다는 설정이 뒤늦게 생기면서 실수를 한 거 같습니다. 만약, 영화 <프레데터>를
다시 손보게 된다면 이런 부분을 고쳐야 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