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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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organism. Its structural perfection is matched only by its hostility. I admire its purity. A su
rvivor, unclouded by conscience, remorse, or delusions of morality."
<에일리언>에 나오는 애쉬의 대사입니다. 노스트로모 승무원들이 에일리언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자 이런
답변을 했죠. 제일 좋아하는 대사 중에 하나인데, 에일리언의 특성을 짧으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했다고 보
거든요.
에일리언의 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 대사에서는 에일리언이 지적 생명체라는 기미를 찾
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애쉬는 에일리언이 완벽한 생명체이고, 적개심에 어울리는 완전한 구조를 갖추고 있
으며, 양심·죄책감·도덕적 혼란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그 순수성을 존경한다고 하죠. 만
약 에일리언이 지성까지 대단하다면, 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It's an 8-foot creature of some kind with acid for blood. It kills on sight, and is generally unpleasant."
이번에는 <에일리언 3>에 나오는 간수장 앤드류스의 대사입니다. 에일리언은 산성피가 흐르는 8피트의 생명
체인데, 보이는 족족 물어죽인다는 리플리의 말을 되새기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지능이 어떻다는
이야기를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묘사는 마치 어떤 사나운 짐승에 대해 말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에일리언의 지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화에서 에일리언을 묘사할 때는 대부분 육체적인
능력이나 본능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이건 그만큼 에일리언의 지능을 별로 보잘 것이 없다는 뜻 아닐까요.
rvivor, unclouded by conscience, remorse, or delusions of morality."
<에일리언>에 나오는 애쉬의 대사입니다. 노스트로모 승무원들이 에일리언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자 이런
답변을 했죠. 제일 좋아하는 대사 중에 하나인데, 에일리언의 특성을 짧으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했다고 보
거든요.
에일리언의 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 대사에서는 에일리언이 지적 생명체라는 기미를 찾
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애쉬는 에일리언이 완벽한 생명체이고, 적개심에 어울리는 완전한 구조를 갖추고 있
으며, 양심·죄책감·도덕적 혼란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그 순수성을 존경한다고 하죠. 만
약 에일리언이 지성까지 대단하다면, 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It's an 8-foot creature of some kind with acid for blood. It kills on sight, and is generally unpleasant."
이번에는 <에일리언 3>에 나오는 간수장 앤드류스의 대사입니다. 에일리언은 산성피가 흐르는 8피트의 생명
체인데, 보이는 족족 물어죽인다는 리플리의 말을 되새기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지능이 어떻다는
이야기를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묘사는 마치 어떤 사나운 짐승에 대해 말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에일리언의 지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화에서 에일리언을 묘사할 때는 대부분 육체적인
능력이나 본능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이건 그만큼 에일리언의 지능을 별로 보잘 것이 없다는 뜻 아닐까요.
영리한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전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영리한 행동이라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식이 필요한데 에일리언에게 하루 아침에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행동을 바라는 건 무리겠지요. 아무리 타고난 머리가 좋아도 다른 환경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그가 하는 행동은 바보들이 하는 짓과 구분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에일리언을 아무생각없이 본능에만 충실한 괴물로 치부하는 건 이런걸 간과한 시점에서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에일리언은 머리가 좋다라는 생각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근거있냐? 라고 물어보시면 근거는 없습니다 ^^;;;; (오히려 제글보다 partrita님의 코멘트가 더 설득력이 있어서... 콜록콜록)
아래 어떤 분의 코멘트에서처럼 스크린에서는 감독이 생각하는 모습에 따라 많이 좌우되니까 에일리언의 머리좋음보다는 공포(여러가지 종류의 공포)와 그 공포의 해소(맞서 싸움 혹은 공포로부터 탈출 등의 방법으로) 등을 통해서 관객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니까요;;;
에일리언을 아무생각없이 본능에만 충실한 괴물로 치부하는 건 이런걸 간과한 시점에서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에일리언은 머리가 좋다라는 생각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근거있냐? 라고 물어보시면 근거는 없습니다 ^^;;;; (오히려 제글보다 partrita님의 코멘트가 더 설득력이 있어서... 콜록콜록)
아래 어떤 분의 코멘트에서처럼 스크린에서는 감독이 생각하는 모습에 따라 많이 좌우되니까 에일리언의 머리좋음보다는 공포(여러가지 종류의 공포)와 그 공포의 해소(맞서 싸움 혹은 공포로부터 탈출 등의 방법으로) 등을 통해서 관객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확실하죠. 에이리언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다른 모든 영화의 불청객들처럼) '매우 빠른, 더우기 정확한 판단과 적응'을 한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에이리언에게 지능이 있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논란인 것은, 명백히 먹이 사슬의 상위에 존재하는 포식형 생물일수록 지능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 포식형 생물이 단순한 맹수냐 아니면 지성적 존재냐라는 것은 분명히 가리기 어렵습니다. (가령 인간이나 프레데터는 지성적 존재임은 명백하지만 맹수는 아니죠. 어쩌면 프레데터는 양쪽 다일수도 있지만)
덧: 무슨 영화건 마찬가집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남의집(우주선이건 뭐건)에 들어온지 몇시간도 안된 불청객이 주인보다 그 구조와 시스쳄을 잘 알고 있는건지 신기합니다. 지구의 생물이 아니라 해도 중력이 있는 곳에서 태어났으니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거야 그렇다 쳐도, 가령 빗장따위를 그렇게 흔적도 없이 열고 다닌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그러면서 침은 왜 흘려 놓는건지...)
다만 논란인 것은, 명백히 먹이 사슬의 상위에 존재하는 포식형 생물일수록 지능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 포식형 생물이 단순한 맹수냐 아니면 지성적 존재냐라는 것은 분명히 가리기 어렵습니다. (가령 인간이나 프레데터는 지성적 존재임은 명백하지만 맹수는 아니죠. 어쩌면 프레데터는 양쪽 다일수도 있지만)
덧: 무슨 영화건 마찬가집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남의집(우주선이건 뭐건)에 들어온지 몇시간도 안된 불청객이 주인보다 그 구조와 시스쳄을 잘 알고 있는건지 신기합니다. 지구의 생물이 아니라 해도 중력이 있는 곳에서 태어났으니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거야 그렇다 쳐도, 가령 빗장따위를 그렇게 흔적도 없이 열고 다닌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그러면서 침은 왜 흘려 놓는건지...)
으음, 지능에 대한 기준을 좀 더 확실하게 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돌고래도 지능이 있고, 침팬지에
게도 자아가 있지요. 반복 학습을 통한다면 개 같은 동물들도 어려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인간과 견줄 만한 지능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지능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영화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에일리언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는 일은 무리
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이것도 그냥 미해결 상태로 남겨두는 편이 낫겠네요.
게도 자아가 있지요. 반복 학습을 통한다면 개 같은 동물들도 어려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인간과 견줄 만한 지능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지능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영화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에일리언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는 일은 무리
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이것도 그냥 미해결 상태로 남겨두는 편이 낫겠네요.
제가 아는 에일리언의 경우는 "AVP"영화에서의 그리드 라는 에일리언이 보여주는 행동하고 별로 다를 바가 없는데요. 저 아랫글에서 싸우다가 숨는 것이 에일리언 답지가 않다고 했는데, 그리드가 '싸우다 숨은 뒤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토꼈다고도 하죠. -_-;)'라고 하면 또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점이 설정을 깨신다는 발언으로 인해 지성체인가 아닌가 라는 말 까지 나온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게 잘못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몰아부쳤다가 갑자기 없어졌다가 덮치는 장면을 다른 영화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오직 '지성체'만이 싸우다가 숨을 수 있는 건가요? 애초에 발단은 에일리언이 '지성체'이냐 아니냐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에이리언은 확실히 적응력과 판단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머리가 좋다고 해서 인간보다 낳다는 건아닙니다.
에이리언은 교활하고 잔인하며 그 에게서 감정이란 찾아보기힘듭니다.(본을 여기서 제외합시다.)단 하나의 두려움도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교활함과 잔인함을 받쳐주기위해
머리가 좋은것일 뿐이죠. 완벽한 존재라... 말이 되질않습니다. 맨윗분 말씀처럼 숙주를 삼아서 번식을
하는 데 완벽한건 아니죠...
하지만 인간과 전혀 다를바 없죠... 단지 두려움과 감정이 없을뿐... 인간도 내면의 잔인함과 교활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에이리언은 이렇다, 인간은 이렇다, 단정지을 수가 없겠군요. 설정도 확실히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에이리언은 교활하고 잔인하며 그 에게서 감정이란 찾아보기힘듭니다.(본을 여기서 제외합시다.)단 하나의 두려움도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교활함과 잔인함을 받쳐주기위해
머리가 좋은것일 뿐이죠. 완벽한 존재라... 말이 되질않습니다. 맨윗분 말씀처럼 숙주를 삼아서 번식을
하는 데 완벽한건 아니죠...
하지만 인간과 전혀 다를바 없죠... 단지 두려움과 감정이 없을뿐... 인간도 내면의 잔인함과 교활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에이리언은 이렇다, 인간은 이렇다, 단정지을 수가 없겠군요. 설정도 확실히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에일리언2에서 에일리언 개때가 무리하게 (자동조준으로쏘는총..이름이..)을 지나가다 많이죽자 공격루트를 바꾸는 모습을 보아서 바보는 아닌것 같군요.
"애쉬는 에일리언이 완벽한 생명체이고"이란말은 잘못된듯합니다. 일단 숙주를 필요로하는 기생동물인 자체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