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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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vP>에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의 본격적인 싸움은 그리드와 켈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둘이 엉켜
붙어서 열심히 치고 받다가 켈틱이 그리드의 꼬리 끝을 잘라 버리죠. 그리고 잡아다가 냅다 던져 버립니다.
그리드는 달려오는 켈틱에게 산을 뿌리고 그 틈에 몰래 숨죠. 그리고 켈틱이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어둠
속에서 몰래 덮칩니다. 싸움은 기습에 실패한 그리드가 프레데터의 그물을 뚫고 나와 켈틱의 머리를 관통
하는 걸로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드가 싸우는 도중에 숨는다는 거죠. 이게 이상한
이유는 일반적인 에일리언과 행동하는 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에일리언은 사실 본능에만 충실할 뿐 머리를
굴리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여왕 계급은 다르지만, 전사들은 상대가 죽든가 자신이 죽을 때까지 무조건 싸우
죠. 이 놈들은 후퇴를 한다든가 그런 걸 모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더 무서운 거고요.
그리드의 후퇴는 에일리언의 전술치고는 너무 영리하게 보입니다. 그리드가 특별한 존재라면 모를까 그냥 일
반적인 전사 계급에 불과한데도 말이죠. 역시 실질적인 주인공이라서 설정을 무시하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그리드를 좋아해서 별 불만은 없지만, 에일리언의 특성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래대로라면, 산을 뿌린 다음에 달려오는 켈틱을 향해 돌진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바둑이는 생김새로 보든 하는 짓을 보든 참 특이한 녀석입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크리쳐보다 캐릭터라
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대로 살리질 못해서 탈이지만…)
붙어서 열심히 치고 받다가 켈틱이 그리드의 꼬리 끝을 잘라 버리죠. 그리고 잡아다가 냅다 던져 버립니다.
그리드는 달려오는 켈틱에게 산을 뿌리고 그 틈에 몰래 숨죠. 그리고 켈틱이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어둠
속에서 몰래 덮칩니다. 싸움은 기습에 실패한 그리드가 프레데터의 그물을 뚫고 나와 켈틱의 머리를 관통
하는 걸로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드가 싸우는 도중에 숨는다는 거죠. 이게 이상한
이유는 일반적인 에일리언과 행동하는 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에일리언은 사실 본능에만 충실할 뿐 머리를
굴리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여왕 계급은 다르지만, 전사들은 상대가 죽든가 자신이 죽을 때까지 무조건 싸우
죠. 이 놈들은 후퇴를 한다든가 그런 걸 모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더 무서운 거고요.
그리드의 후퇴는 에일리언의 전술치고는 너무 영리하게 보입니다. 그리드가 특별한 존재라면 모를까 그냥 일
반적인 전사 계급에 불과한데도 말이죠. 역시 실질적인 주인공이라서 설정을 무시하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그리드를 좋아해서 별 불만은 없지만, 에일리언의 특성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래대로라면, 산을 뿌린 다음에 달려오는 켈틱을 향해 돌진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바둑이는 생김새로 보든 하는 짓을 보든 참 특이한 녀석입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크리쳐보다 캐릭터라
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대로 살리질 못해서 탈이지만…)
그놈은 특별한 존재 맞죠. 신분(?)이야 그냥 워리어인지 모르겠으나...잠시나마, 여왕이 부름에 '마지못해' 응하는 반항적 행동도 보여주지 않습니까? 무릇 주인공이란 평범하면 아니되는 법이죠.
그리고 그 후퇴(저는 매복이라고 생각하지만)가 특별히 영리한 행동으로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원래 에일리언이란 숨었다가 기습하는데 능하고, 프레데터가 워낙 왕초보다 보니 재빨리 추적하지 못한 잘못도 있고...싸우는 중이라도 숨을 기회를 잡으면 숨었다가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봅니다.
그리고 뭣보다, 에일리언이란 일정한 행동양식을 가진 생명체가 아니죠...그냥 괴물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설정은 있겠지만...;; 관객을 경악시킬 수만 있다면 더 영리한 행동도 서슴지 않겠죠. -_-
그리고 그 후퇴(저는 매복이라고 생각하지만)가 특별히 영리한 행동으로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원래 에일리언이란 숨었다가 기습하는데 능하고, 프레데터가 워낙 왕초보다 보니 재빨리 추적하지 못한 잘못도 있고...싸우는 중이라도 숨을 기회를 잡으면 숨었다가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봅니다.
그리고 뭣보다, 에일리언이란 일정한 행동양식을 가진 생명체가 아니죠...그냥 괴물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설정은 있겠지만...;; 관객을 경악시킬 수만 있다면 더 영리한 행동도 서슴지 않겠죠. -_-
...에일리언의 아무 생각없이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란 것은 대체 어디서부터 나온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체 어디에 어떤놈이 그런 말을 지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조건 싸운다? 그런 적은 시리즈 통들어도 본적이 없습니다.
단지 총알받이가 되는 모습만을 보고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에일리언이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총'이라는 무기를 자연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단지 '경험부족'이란 생각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꽤 거친 말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주변에서 에일리언 하면 '본능으로 움직이는 동물' 으로 치부되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ㅡㅜ
단지 총알받이가 되는 모습만을 보고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에일리언이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총'이라는 무기를 자연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단지 '경험부족'이란 생각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꽤 거친 말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주변에서 에일리언 하면 '본능으로 움직이는 동물' 으로 치부되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ㅡㅜ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에일리언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습격하는 걸 좋아한다는 둥, 그게 특징이라는 둥.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군인들이 무리지어 싸우는 행동을 가지고 이것이 인간의 특징의 전부이다 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특징으로 누구나 내세우는 것은 인간의 두뇌를 내세우지 무리지어 개싸움하는 모습을 내세우지는 않지 않습니까.
뭐, 한 종이 다른 종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너무 인간우월 사상을 가지고 깍아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나 혼자 에일리언을 너무 높이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쿨럭)
뭐, 한 종이 다른 종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너무 인간우월 사상을 가지고 깍아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나 혼자 에일리언을 너무 높이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쿨럭)
고백하겠습니다. 본문의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좀 흥분을 했습니다.
[에일리언은 사실 본능에만 충실할 뿐 머리를 굴리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여왕 계급은 다르지만, 전사들은 상대가 죽든가 자신이 죽을 때까지 무조건 싸우죠. 이 놈들은 후퇴를 한다든가 그런 걸 모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더 무서운 거고요. ]
영화에서의 에일리언은 AVP게임에서의 달려들어 죽어주는 몬스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들의 행동들은 인간은 고사하고, 똑같이 사냥꾼으로서 우위에 있는 프레데터의 그것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 정도죠.
[에일리언은 사실 본능에만 충실할 뿐 머리를 굴리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여왕 계급은 다르지만, 전사들은 상대가 죽든가 자신이 죽을 때까지 무조건 싸우죠. 이 놈들은 후퇴를 한다든가 그런 걸 모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더 무서운 거고요. ]
영화에서의 에일리언은 AVP게임에서의 달려들어 죽어주는 몬스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들의 행동들은 인간은 고사하고, 똑같이 사냥꾼으로서 우위에 있는 프레데터의 그것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 정도죠.
제 편집증 발작이 또 사고를 쳤네요. 죄송합니다. 화 났다기 보다는 삐졌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발언상 좀 물의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오래전 학교에서 했던 성격테스트 중에 편집증 항목에서 전교유래없는 96 이란 점수를 기록했던 터라 아직까지도 컨트롤을 잘 못하고 있나봅니다.)
(오래전 학교에서 했던 성격테스트 중에 편집증 항목에서 전교유래없는 96 이란 점수를 기록했던 터라 아직까지도 컨트롤을 잘 못하고 있나봅니다.)
그리고 에일리언이든 프레데터든 기준은 없이봐야 되지 않을까요?(공식적인 틀은 있을지언정)
D&D처럼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에일리언의 경우 매 시리즈마다 감독이 바뀐 영화인데 감독들의 생각이나
취향따라 에일리언은 매번 변할수도 아닐수도 있는 캐릭터가 될뿐인데 말입니다..
아니 창작물이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에일리언은 머리가 좋지않나요? 기억은 안나는데 그런 장면들을 자주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