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쿼드릴로지에 담긴 스페셜피쳐나 이번에 나온 AVP 의 제작과정등을 보면
에일리언이라는 생물체가 나오는 영화는 정말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느낌을 줍니다.
프레데터 시리즈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아서 잘모르지만, 에일리언 1편 부터 4편까지, 그리고
AVP 까지 여러가지의 고난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1편은 처음 시도되는 영화 였기에 예산을 타내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2편은 성공한
1편에 대한 부담은 물론이고, 역시나 예산이 많이 않았다고 하며, APC 가 돌진하는 장면에서는
스탭들이 사망할뻔한 사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화염방사기 장면을 촬영할때는 화염이 세트장을
태워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3편은 정말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말이 붙을정도로 힘들게 만들어진 영화이지요.
폭스사와 감독 데이빗 핀처 사이의 갈등에서 부터 개봉후의 흥행 실패 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에일리언4 역시 넉넉한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요.
AVP 는 예정된 촬영완료일자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예정된 몇몇장면은 사라진채 짧은 영화가 되어버렸죠.
물론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조금도 없을수는 없겠죠. 투모로우 를 촬영할때는 토네이도
가 나오는 장면을 헬기로 촬영했다가 그 필름이 모두 인화전에 필름통에서 빠져서 완전히 못쓰게 된일도 있었죠.
하지만 한 영화가 완전히 엎어질 정도의 위기가 많았는데도 에일리언 시리즈가 건재하게 있는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