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에일리언2 에서 비숍이 에일리언의 알을 드랍쉽에 실어놨다 라는
가설을 본적이 있습니다. 드랍쉽이 갑자기 나오는 극적효과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사실 카메론 감독이나 작가가 그런것 까지 염두해 가면서 영화를 만들
지는 않았을겁니다. 드랍쉽이 잠시 사라진것은 알을 싣기위해서가 아니라 관객들
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잠시 사라졌다가 극젹인 순간에 등장하는것이지요.

하지만 절묘하게도 이 가설을 도입해도 영화는척척 맞아떨어지며,  정말 비숍이
리플리에게 의도적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인후 그녀 모르게 알을 싣고 숙주를 만들어
가려고 한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후속편들을 보면 이 가설은 설득력을 얻게 되죠.

사실 그전에는 비숍이 그런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영화가 보여주는대로
비숍은 리플리를 돕는 인조인간일뿐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AVP에서의 찰스 비숍 웨이랜드를 보니
에일리언2의 비숍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론은 에일리언2에서의 비숍이 적인가 아닌가는 결코 정답이 없다 라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