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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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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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의 무기들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원거리 공격 무기와 근접 공격 무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 무기에는 제일 유명한 어깨포라든가 작살총, 원반 등이 있습니다.
근접 공격 무기에는 프레데터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인 손목칼 그리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창이 있겠군요.
그런데 팬 아트라든가 코믹스 표지 등을 살펴보면, 근접전 무기를 들고 있는 프레데터를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손목칼이나 창 또는 기타 다른 무기들(도끼나 언월도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많지요. 설사 원거리 무기를 장비한 프레데터라고 하더라도 항상 칼이나 창을 들
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 곳의 그림 게시판에 그려진 프레데터만 보더라도 그런 식이 대부분이
죠. 원거리 무기만으로 무장한 프레데터는 참 보기 힘듭니다.
이런 그림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근접전 무기가 더 '뽀대'나기 때문일 겁니다. 프레
데터는 무섭게 보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총보다는 칼이 훨씬 겁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여
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더 덧붙이고 싶습니다. 프레데터는 사냥꾼이기에 칼이나 창을 쓰는 것이
더 어울리거든요. 이렇게 주술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에게는 총이 어색할 수밖에 없죠. 총은
칼보다 현대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이 사냥꾼은 상대를 베거나 목을 따는 등의 행위를 서슴
치 않고 해야 하니까요.
물론 프레데터의 주술적인 면을 너무 강조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탐색 장
비와 스텔스 장비가 있는 이상, 프레데터는 최첨단 기술을 지닌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리고 여기에 창을 쥐어줌으로써 원시와 첨단의 균형을 맞추자는 것이죠. 프레데터라는 괴물의
매력은 저 두 가지가 혼합될 때 비로소 나오는 것이니까요.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 무기에는 제일 유명한 어깨포라든가 작살총, 원반 등이 있습니다.
근접 공격 무기에는 프레데터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인 손목칼 그리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창이 있겠군요.
그런데 팬 아트라든가 코믹스 표지 등을 살펴보면, 근접전 무기를 들고 있는 프레데터를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손목칼이나 창 또는 기타 다른 무기들(도끼나 언월도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많지요. 설사 원거리 무기를 장비한 프레데터라고 하더라도 항상 칼이나 창을 들
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 곳의 그림 게시판에 그려진 프레데터만 보더라도 그런 식이 대부분이
죠. 원거리 무기만으로 무장한 프레데터는 참 보기 힘듭니다.
이런 그림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근접전 무기가 더 '뽀대'나기 때문일 겁니다. 프레
데터는 무섭게 보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총보다는 칼이 훨씬 겁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여
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더 덧붙이고 싶습니다. 프레데터는 사냥꾼이기에 칼이나 창을 쓰는 것이
더 어울리거든요. 이렇게 주술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에게는 총이 어색할 수밖에 없죠. 총은
칼보다 현대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이 사냥꾼은 상대를 베거나 목을 따는 등의 행위를 서슴
치 않고 해야 하니까요.
물론 프레데터의 주술적인 면을 너무 강조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탐색 장
비와 스텔스 장비가 있는 이상, 프레데터는 최첨단 기술을 지닌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리고 여기에 창을 쥐어줌으로써 원시와 첨단의 균형을 맞추자는 것이죠. 프레데터라는 괴물의
매력은 저 두 가지가 혼합될 때 비로소 나오는 것이니까요.
프레데터는 파충류와 원주민을 합친모습에다 모티브는 유럽에 실존하던 헤드헌터라고 하니 총은 별로 어우리지 않다는생각이 당연하겠죠.
총을 든 원주민은 무언가 어울리지 않다는생각이 들듯이.(가끔식 총을쓰는 원주민도 있긴하지만...)
쓰고나서도 솔질히 헤드헌터가 어떤이들인지는 저도 모르겠군요 주워들은 말이라...
설마 뒷북까지는 아니겠지요?...
총을 든 원주민은 무언가 어울리지 않다는생각이 들듯이.(가끔식 총을쓰는 원주민도 있긴하지만...)
쓰고나서도 솔질히 헤드헌터가 어떤이들인지는 저도 모르겠군요 주워들은 말이라...
설마 뒷북까지는 아니겠지요?...
흠, 제가 알고 있는 헤드헌터란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의 원주민 전사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다큐멘터리 등에 보면, 이들은 다른 부족들과 전쟁을 치룬 후에 그 머리를 베어 갑니다. 그리
고서 자신들의 영토에 전시해 두거나 하죠. 상대의 머리를 베어낼 수록 자신들이 강해진다는
주술적인 믿음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풍습을 지닌 부족들이 남아 있다
고 합니다)
프레데터도 저러한 것에 영향을 받았을 테고, 그래서 (근접전) 날붙이 무기가 어울린다고 봅
니다. 그런데 유럽의 헤드헌터는 잘 모르겠네요. 유럽 사람들도 꽤나 야만적이긴 하지만, 어
쩐지 헤드헌터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데요. (헤드헌터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다큐멘터리 등에 보면, 이들은 다른 부족들과 전쟁을 치룬 후에 그 머리를 베어 갑니다. 그리
고서 자신들의 영토에 전시해 두거나 하죠. 상대의 머리를 베어낼 수록 자신들이 강해진다는
주술적인 믿음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풍습을 지닌 부족들이 남아 있다
고 합니다)
프레데터도 저러한 것에 영향을 받았을 테고, 그래서 (근접전) 날붙이 무기가 어울린다고 봅
니다. 그런데 유럽의 헤드헌터는 잘 모르겠네요. 유럽 사람들도 꽤나 야만적이긴 하지만, 어
쩐지 헤드헌터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데요. (헤드헌터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헤드헌터는 켈트족 쪽에 있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구요;
간만에 재미있는걸 봤는데 혹시 브레이브 하트와 킹 아더에서 온몸에 색칠했던 전사들 기억하시나요?
몸에다 바르는 것을 만드는 방법이 예술이더군요 쿨럭;
일단 대청을 물과 '오줌' 을 알맞게 섞은 것에 끓여 졸인 후 잘말려서 덩어리로 만든 다음
분말로 만든 후 이걸 페인트 처럼 만들기 위해...............
'정액'을 섞고 모자라면 말 정액두 사용하여 적당히 끈적이는 상태로 만든 다음 온몸에 발랐다더군요;;
로마가 야만인을 싫어했던 실제 이유는 냄새였을지도;;
간만에 재미있는걸 봤는데 혹시 브레이브 하트와 킹 아더에서 온몸에 색칠했던 전사들 기억하시나요?
몸에다 바르는 것을 만드는 방법이 예술이더군요 쿨럭;
일단 대청을 물과 '오줌' 을 알맞게 섞은 것에 끓여 졸인 후 잘말려서 덩어리로 만든 다음
분말로 만든 후 이걸 페인트 처럼 만들기 위해...............
'정액'을 섞고 모자라면 말 정액두 사용하여 적당히 끈적이는 상태로 만든 다음 온몸에 발랐다더군요;;
로마가 야만인을 싫어했던 실제 이유는 냄새였을지도;;
게임 avp에서 프레데터가 쓰는 플라즈마 피스톨은 '피스톨'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력과 성능을 보여
주기에 '얘네들이 진짜 무기 꼬나들고 나오면 난리난다!'라는 걸 느낄 수 있지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스카웃'이 '한낱 정찰기임에도 다른 종족의 전투기를 상회하는 능력을 지닌 비행기'로설정이 되었듯이 말이죠.
그렇게 함으로서 이 종족이 가진 뛰어나고도 압도적인 과학력과 문명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프레데터가 '총'을 들 상황엔 뭘 들고 나올까 싶어서
한번 그려본 적 있었는데. 최소한 현재 프레데터의 원시적인 컨셉의 복장에서는 총이 잘 안맞더군요.
어떤 식으로 디자인을 해야 할지도 난감하고요.
영화 avp에서 피라미드를 뒤덮는 수많은 에일리언들을 상대하는 프레데터 셋은 날붙이와 어깨포만으로
상대를 하지요. 그 시점에서 에일리언을 죽이는 건 '사냥' 이 아닌 '긴급사태를 막고자 하는 필요성 학살(?)'임에도 평상시 사냥하는 무기를 들고 나온 것은
프레데터 종족 특유의 자신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작자 입장상 총 같은 걸 들게 하기가 역시 어려워서 였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제작자가 그들의 '사냥도구'를 '무기'로 인식한 걸까요?
버스터 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