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 적은 좀 되었는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요즘이네요.


이곳에 올라온 배틀테크 관련 전사를 읽다보면, 한가지 의문 사항이 드는 것이.....

거의 사단급, 군단급 제대의 지휘관들이 메크를 타고 다니면서 교전을 펼치다가, 피격되서 비명횡사하는 일이 있더군요. 아무리 배틀테크에서의 멕워리어들은 군인이라기보다 이름 그대로 전사에 가깝다지만, 사단급, 군단급 제대에서의 지휘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말입니다.

뭐, 상황이 급박해서 사기 진작이나 효율적인 전장 지휘를 위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서 아틀라스 같은 녀석을 타고 가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참모진들이 메크 타고 출진하는 것은;;


배틀테크 멕워리어들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지는 군요.




그리고 드는 생각이, 복좌형 메크에 대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지휘관 들에게나 이런 복좌형 메크가 주어져서 전투에 투입된다고 들었는데, 좀더 효율적인 전투를 원한다면 아예 복좌형 메크를 기본 장비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중세 기사에 가까운 메크워리어들의 성격을 생각할 때 힘든 일이겠지만, 용병단 같이 돈이 먼저라면 불가능할 것 같지도 않군요.

복좌형이면 공격헬기처럼 포수/조종수, 아니면 전투기처럼 주 파일럿, 후방석 레이더 관제 사수 같이 나뉘어서 전투에 임한다면 전투에 드는 피로도 줄일 수 있고, 시야 감시에도 유리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복좌형 메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간에게는 제각기 다른 운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인간을 초월한 운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