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 (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 )
배틀테크,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와 관련한 각종 자료, 설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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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타(Comstar)에 대하여.
1.컴스타란 무엇인가?
컴스타는 ' 전쟁으로 사라져가는 인류의 기술을 보존하자' 라는 모토로
2788년 제롬 블레이크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비록 영토는 테라 행성 하나뿐이지만,
이너 스피어의 초행성간 통신 독점을 하고 있다는 것과, 축적하고 있는 과학 기술이 다른 계승 국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고 수준이 높기에, 배틀테크 세계관에서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단체입니다.
또한 컴가드라는 컴스타 자체 방어군과 더불어, Rom 이라는 내부 조직, 그리고
이너 스피어 용병단들과 후계자 왕국들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후계자 왕국들 역시 이 조그만 단체를 우습게 보지 못합니다.
더구나 컴가드군은,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과 전투에서 승리해, 15년간의 휴전 협정을 맺개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만큼 , 여기까지 보았을 때, 컴스타라는 단체는 클랜의 침공을 막아낸 가장 1등 공신이자
은혜로운 존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숙이 컴스타의 행적을 조사해 보면, 컴스타라는 단체가 위에 기술된
이너 스피어의 은혜자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의심을 품게 합니다.
그에 대한 것은 다음 글을 봐주십시오.
2. 컴스타는 과연 중립인가?
'중립'의 사전적 의미는, 분쟁이나 대립에 대해 제 3 자가 공평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중립국은 어떤 분쟁이나 대립이 발생시 해당 당사자간의 조절자 역할도 맡을 수 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문장을 전면에 내세웠는가 하면,
2788년 제롬 블레이크는 테라를 점령하면서, 컴스타가 초행성간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댓가로,
컴스타 단체와 컴스타의 초행성간 통신 시설 및 인력의 중립을 후계자 왕국에게 요구했고,
행성간 통신이 매우 중요한 것을 알기에 이너 스피어 후계자 왕국들은 이를 수락합니다.
이처럼, 설립 초기 '컴스타의 중립'을 선언한만큼, 컴스타는 중립적 위치를 고수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후 지금까지 컴스타는 '중립'이라는 것과 상당한 거리를 두게 하는 행동을 반복해 왔습니다.
(1~3차 후계자 전쟁은 자료가 없기에 제외합니다.
덧붙여, ROM 요원의 후계자 왕국 기술자들의 은밀한 암살 사건들은 제외하고,
굵직굵직한 것들만 뽑아 보았습니다. )
<< 제 4차 후계자 전쟁 시기. >>
1. 항성 공화국을 견제하기 위해, 항성 공화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던 라이란 공화국과 드라코니스 연맹에게
은밀히 성간 동맹 시절 배틀메크를 제공 및 항성 공화국군이 주둔하고 있던 행성의 초행성간 통신을
끊어버림.
2.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영토의 성간 동맹 시절 기술 저장소인 '브라이언 저장소' 무단 점령 후
컴스타 시설으로 선언.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은 초행성간 통신의 단절시킬 것이라는 협박에
이를 승인.
3.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독립전쟁 당시, 드라코니스 연맹군에게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비밀 전문
해독 후 송신. 부대 위치와 작전이 노출된 공화국군은 드라코니스 연맹군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음.
4. 역시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전쟁 당시, 공화국의 용병단 계약을 방해함.
결국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은 용병단과 계약을 하긴 했지만, 이 용병단은 검증되지 않은 단체이며,
단 구성원이 해적이었슴. 이 용병단은 계약 불이행 후 변방 영역으로 도주.
이 때문에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의 용병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짐. 컴스타는
용병단 계약의 책임 회피.
5. 카펠란 대연방 수상 로마노 랴오가, 항성간 통신을 이용해 성 아이브스 동맹의 지도자 칸단스 랴오
공작 부인의 남편인 저스틴 알라드 공을 제거할 목적으로 암살단을 보냈다는 전문을 컴스타는
입수했지만, 이를 성 아이브스 동맹으로 보내지 않고, 무시.
6. 사소한 무력 분쟁으로 자유 세계 동맹 국경선의 비밀 컴스타 시설이 파괴되면서, 이들은 자유 세계 동맹에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 하지만 이 비밀 시설은 적국이었던 카펠란 대연방의 지원 아래 설립된 시설이었슴.
('초행성간 통신을 단절시키겠다.' 라는 엄포는 이처럼, 이들이 단골로 사용하는 가장 큰 협박이었습니다.)
아직 확신을 내리지 못하지만, 이처럼, 컴스타에게는 후계자 왕국간의 대립이 지속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후계자 왕국의 통일이 이루어질 시, 점령 행성 하나밖에 없는 컴스타는 흡수될 수도 있고. 아울러 자신의 가장 큰
돈줄인 용병단 계약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저는 배틀테크 세계관의 혼란한 정세를 볼 때, 컴스타가 나름대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위에 제시한 사건들과 '용병단들과의 중간 매개체' 라는 컴스타의 성격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과연 컴스타가
후계자 왕국간의 전쟁에서 진정한 '중립'을 지키려 했는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드는군요.
컴스타의 중립에 대한 의심은 클랜의 이너 스피어 침공 시기에서도 드러납니다.
클랜의 침공 전, 컴스타는 이너 스피어 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간 동맹의 기술을 보유한 단체였습니다.
자, 그런데 변방 영역 너머에서 침공해오는 클랜이라는 단체가 자신 말고도 성간 동맹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히려 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컴스타의 독점적 기술 우위가 사라지는 순간이지요.
당연히 컴스타는 자신보다 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새로운 세력과 대립하기보다는,
동맹을 맺는 쪽을 택합니다. 운좋게도 이들 두 단체는 누군가가 성간 동맹을 부활시켜, 인류를 이끌어나가야 된다는
생각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랜의 최종 목표가 바로 자신들의 본거지가 있는 테라 행성이라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컴스타는
갈등하게 됩니다. 과연 클랜이 테라 행성을 정복한다면, 자신들의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너 스피어와 클랜이라는 양 저울의 추를 두고 고민하던 컴스타는 결국 클랜과 동맹하는 쪽을 택합니다.
클랜이 그렇게 빨리 이너 스피어를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컴스타 정보부의 보고와, 어느 정도 클랜 측과
사상이 일치하고 있다는 것에 컴스타는 이제까지의 이너 스피어와의 교류를 배신하고 클랜과 동맹을 맺게 됩니다.
클랜과 동맹을 맺은 컴스타는, 침공 지역의 초행성간 통신을 끊어버리는 댓가로, 클랜 측에 컴스타 시설 및 요원의 안전,
그리고 점령지에서 컴스타의 감독으로 실시되는 행성 정부를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고, 클랜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이로서, 투카이드 행성 전투 전까지, 클랜은 전 병력을 전방 제 1선에 집중시킬 수 있게 되었고, 점령 지역
치안 유지라는 무거운 짐을 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컴스타는 의외의 전개에 놀라게 됩니다.
침공 갓 1년만에, 항성 공화국, 드라코니스 연맹의 막대한 영토가 클랜 측으로 넘어갔으며, 자신들의 본거지인 테라
행성과 침공로의 일직선 상에 있던 국가인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대부분이 울프 클랜 수중으로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받게 된 컴스타는 클랜과의 동맹을 끊고, 다시 이너 스피어 측으로 붙어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전투 방법은 비열했지만, 어쨌든 컴스타는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에게 승리했고(투카이드 전투에 대한 것은 다음 장에 설명합니다.)
, 클랜에게서 향후 15년간의 이너 스피어 침공 중지를 약속받습니다.
이처럼, 컴스타의 과거 행적들은 그들이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중립'이라는 것이 과연 진짜인지, 의심받게 합니다.
3. 마치며.
제가 컴스타를 혐오하는 이유는 이처럼 이들의 사상과 행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컴스타 말고도 배틀테크 세계관의 국가들이 위에 제시한 비열한 방법들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적어도
중립이라는 깃발을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 컴스타라는 단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런 질문을 제게 한다면, 이렇게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저들이야말로 배틀테크 세계관 최고의 악의 세력이자, 모든 음모의 배후입니다.
저들은 자신들이 이너 스피어의 수호자이자 분쟁의 조정자라고 부르고 있지만, 저들의 실체는 장사꾼이자
분쟁의 조종자들입니다. "
ps: 클랜에 대적할 기술을 가진 자가 컴스타 밖에 없었는가? ' 라는 것은 다음에 쓰지요.
1.컴스타란 무엇인가?
컴스타는 ' 전쟁으로 사라져가는 인류의 기술을 보존하자' 라는 모토로
2788년 제롬 블레이크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비록 영토는 테라 행성 하나뿐이지만,
이너 스피어의 초행성간 통신 독점을 하고 있다는 것과, 축적하고 있는 과학 기술이 다른 계승 국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고 수준이 높기에, 배틀테크 세계관에서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단체입니다.
또한 컴가드라는 컴스타 자체 방어군과 더불어, Rom 이라는 내부 조직, 그리고
이너 스피어 용병단들과 후계자 왕국들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후계자 왕국들 역시 이 조그만 단체를 우습게 보지 못합니다.
더구나 컴가드군은,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과 전투에서 승리해, 15년간의 휴전 협정을 맺개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만큼 , 여기까지 보았을 때, 컴스타라는 단체는 클랜의 침공을 막아낸 가장 1등 공신이자
은혜로운 존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숙이 컴스타의 행적을 조사해 보면, 컴스타라는 단체가 위에 기술된
이너 스피어의 은혜자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의심을 품게 합니다.
그에 대한 것은 다음 글을 봐주십시오.
2. 컴스타는 과연 중립인가?
'중립'의 사전적 의미는, 분쟁이나 대립에 대해 제 3 자가 공평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중립국은 어떤 분쟁이나 대립이 발생시 해당 당사자간의 조절자 역할도 맡을 수 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문장을 전면에 내세웠는가 하면,
2788년 제롬 블레이크는 테라를 점령하면서, 컴스타가 초행성간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댓가로,
컴스타 단체와 컴스타의 초행성간 통신 시설 및 인력의 중립을 후계자 왕국에게 요구했고,
행성간 통신이 매우 중요한 것을 알기에 이너 스피어 후계자 왕국들은 이를 수락합니다.
이처럼, 설립 초기 '컴스타의 중립'을 선언한만큼, 컴스타는 중립적 위치를 고수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후 지금까지 컴스타는 '중립'이라는 것과 상당한 거리를 두게 하는 행동을 반복해 왔습니다.
(1~3차 후계자 전쟁은 자료가 없기에 제외합니다.
덧붙여, ROM 요원의 후계자 왕국 기술자들의 은밀한 암살 사건들은 제외하고,
굵직굵직한 것들만 뽑아 보았습니다. )
<< 제 4차 후계자 전쟁 시기. >>
1. 항성 공화국을 견제하기 위해, 항성 공화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던 라이란 공화국과 드라코니스 연맹에게
은밀히 성간 동맹 시절 배틀메크를 제공 및 항성 공화국군이 주둔하고 있던 행성의 초행성간 통신을
끊어버림.
2.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영토의 성간 동맹 시절 기술 저장소인 '브라이언 저장소' 무단 점령 후
컴스타 시설으로 선언.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은 초행성간 통신의 단절시킬 것이라는 협박에
이를 승인.
3.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독립전쟁 당시, 드라코니스 연맹군에게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비밀 전문
해독 후 송신. 부대 위치와 작전이 노출된 공화국군은 드라코니스 연맹군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음.
4. 역시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전쟁 당시, 공화국의 용병단 계약을 방해함.
결국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은 용병단과 계약을 하긴 했지만, 이 용병단은 검증되지 않은 단체이며,
단 구성원이 해적이었슴. 이 용병단은 계약 불이행 후 변방 영역으로 도주.
이 때문에 라스알헤이그 공화국의 용병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짐. 컴스타는
용병단 계약의 책임 회피.
5. 카펠란 대연방 수상 로마노 랴오가, 항성간 통신을 이용해 성 아이브스 동맹의 지도자 칸단스 랴오
공작 부인의 남편인 저스틴 알라드 공을 제거할 목적으로 암살단을 보냈다는 전문을 컴스타는
입수했지만, 이를 성 아이브스 동맹으로 보내지 않고, 무시.
6. 사소한 무력 분쟁으로 자유 세계 동맹 국경선의 비밀 컴스타 시설이 파괴되면서, 이들은 자유 세계 동맹에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 하지만 이 비밀 시설은 적국이었던 카펠란 대연방의 지원 아래 설립된 시설이었슴.
('초행성간 통신을 단절시키겠다.' 라는 엄포는 이처럼, 이들이 단골로 사용하는 가장 큰 협박이었습니다.)
아직 확신을 내리지 못하지만, 이처럼, 컴스타에게는 후계자 왕국간의 대립이 지속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후계자 왕국의 통일이 이루어질 시, 점령 행성 하나밖에 없는 컴스타는 흡수될 수도 있고. 아울러 자신의 가장 큰
돈줄인 용병단 계약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저는 배틀테크 세계관의 혼란한 정세를 볼 때, 컴스타가 나름대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위에 제시한 사건들과 '용병단들과의 중간 매개체' 라는 컴스타의 성격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과연 컴스타가
후계자 왕국간의 전쟁에서 진정한 '중립'을 지키려 했는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드는군요.
컴스타의 중립에 대한 의심은 클랜의 이너 스피어 침공 시기에서도 드러납니다.
클랜의 침공 전, 컴스타는 이너 스피어 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간 동맹의 기술을 보유한 단체였습니다.
자, 그런데 변방 영역 너머에서 침공해오는 클랜이라는 단체가 자신 말고도 성간 동맹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히려 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컴스타의 독점적 기술 우위가 사라지는 순간이지요.
당연히 컴스타는 자신보다 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새로운 세력과 대립하기보다는,
동맹을 맺는 쪽을 택합니다. 운좋게도 이들 두 단체는 누군가가 성간 동맹을 부활시켜, 인류를 이끌어나가야 된다는
생각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랜의 최종 목표가 바로 자신들의 본거지가 있는 테라 행성이라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컴스타는
갈등하게 됩니다. 과연 클랜이 테라 행성을 정복한다면, 자신들의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너 스피어와 클랜이라는 양 저울의 추를 두고 고민하던 컴스타는 결국 클랜과 동맹하는 쪽을 택합니다.
클랜이 그렇게 빨리 이너 스피어를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컴스타 정보부의 보고와, 어느 정도 클랜 측과
사상이 일치하고 있다는 것에 컴스타는 이제까지의 이너 스피어와의 교류를 배신하고 클랜과 동맹을 맺게 됩니다.
클랜과 동맹을 맺은 컴스타는, 침공 지역의 초행성간 통신을 끊어버리는 댓가로, 클랜 측에 컴스타 시설 및 요원의 안전,
그리고 점령지에서 컴스타의 감독으로 실시되는 행성 정부를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고, 클랜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이로서, 투카이드 행성 전투 전까지, 클랜은 전 병력을 전방 제 1선에 집중시킬 수 있게 되었고, 점령 지역
치안 유지라는 무거운 짐을 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컴스타는 의외의 전개에 놀라게 됩니다.
침공 갓 1년만에, 항성 공화국, 드라코니스 연맹의 막대한 영토가 클랜 측으로 넘어갔으며, 자신들의 본거지인 테라
행성과 침공로의 일직선 상에 있던 국가인 자유 라스알헤이그 공화국 대부분이 울프 클랜 수중으로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받게 된 컴스타는 클랜과의 동맹을 끊고, 다시 이너 스피어 측으로 붙어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전투 방법은 비열했지만, 어쨌든 컴스타는 투카이드 행성에서 클랜에게 승리했고(투카이드 전투에 대한 것은 다음 장에 설명합니다.)
, 클랜에게서 향후 15년간의 이너 스피어 침공 중지를 약속받습니다.
이처럼, 컴스타의 과거 행적들은 그들이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중립'이라는 것이 과연 진짜인지, 의심받게 합니다.
3. 마치며.
제가 컴스타를 혐오하는 이유는 이처럼 이들의 사상과 행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컴스타 말고도 배틀테크 세계관의 국가들이 위에 제시한 비열한 방법들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적어도
중립이라는 깃발을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 컴스타라는 단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런 질문을 제게 한다면, 이렇게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저들이야말로 배틀테크 세계관 최고의 악의 세력이자, 모든 음모의 배후입니다.
저들은 자신들이 이너 스피어의 수호자이자 분쟁의 조정자라고 부르고 있지만, 저들의 실체는 장사꾼이자
분쟁의 조종자들입니다. "
ps: 클랜에 대적할 기술을 가진 자가 컴스타 밖에 없었는가? ' 라는 것은 다음에 쓰지요.
그의 선조들은 과거 클랜 전쟁 시대의 유명한 클랜 전사이자 역사학자였다.
소년 시절,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던 그는, 이제 , 메크워리어'암흑기' 가 도래함에 따라,
본명을 버리고 이름을 cardova 3세로 바꾼 뒤,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냉철한 눈과 차가운 마음으로 이너 스피어를 주시하며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관에서 누가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너 스피어는 전쟁 일으킨다고 평민들의 터전을 쑥밭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죠. 메크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낡아빠진 기계로 싸우는 것이 고작이고요.
클랜은 이너 스피어 침공에나 주력할 것이지, 자기들끼리 내분이나 일으키고…. 게다가 그 유전자 수
술이라는 것도 과히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용병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하여간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지는 저 세계에서 윤
리나 도덕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 될 겁니다. 그저 생존을 위해 오늘도 사투, 또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