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샤브르 - 글 : 워든(Warden)
글 수 32
"명령하면 바로 뛰어."
"응."
일행은 언덕에 숨어서 군대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한 20분이나 지났는데도 군대는 끝이 보이지가 않았다.
"아함."
"이제 뛸만하지 않나?"
"이로가스는 아직 성에있어. 그러니까 군대가 완전히 빠져나가야지."
"저게 마지막인것 같은데?"
깃발을 든 흑기사를 마지막으로 군대는 진격했다.
"뛰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일행은 뛰었다. 문이 닫히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
"휴우."
"뭐였지?"
병사가 주위를 살피면서 말하였다.
"히크!"
일행은 벽에 딱 붙어서 시야에 띄지 않게 했다.
"순간내 착각이였던것 같구만. 흠"
"휴"
지용은 숨을 고르고 입구를 찾았다.
"잠시 통로좀 찾아보고 올께."
블링크로 지용이 사라졌다.
"엥? 저 자식? 워든으로 변신 안하고 블링크 할수 있나?"
"저기가 입구다...이거지?"
"자 이제 돌아가자."
지용이 기를 모은다. 으으으읍
"엥?"
쿨타임이다. 워든이 아닌 일반인이 블링크를 시전해서 쿨타임이 의외로 긴것이다.
"제...길!!!"
"...늦는데?"
"이러단 중간계가 넘어간 후에나 오는거 아니야?"
"...그렇진 않길 바래."
"얘들아!!!"
지용이 피투성이가 된체 일행에게 뛰어온다.
"무...무슨일이야?"
"...길은 알아냈는데... 들켜버렸어."
"제길!"
일행은 전투준비를 한다.
"니다! 100 명 맡아! 난 이쪽 100명을 맡지!"
"샤이닝! 지용! 어서 가!"
"카...카인! 니...니다!"
"어서! 시간이 없어!"
"으으악!"
샤이닝이 문지기의 오른쪽 팔을 베었다. 피가 나질 않는다.
"빙하제왕의 영향으로 피까지 얼은건가."
"점점 많아져!"
이젠 붉은 갑옷을 입은 이로가스의 친위대까지 모여들었다.
"샤이닝! 넌 어서 궁전으로 들어가. 난 워든으로 변신해서 몇분동안은 시간을 벌어 볼께!"
"지용..."
"시간이 없어! 어서!"
"14층이다."
샤이닝은 주위가 점점 차가워 짐을 느끼면서 한층한층 올라간다.
"216명!"
층마다 병사가 즐비하다. 거기다 친위대여서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217, 218,"
"더이상 시간이 없어!"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의 빛을 최대로 발하면서 위로 올라간다.
"으아아아아아아!"
마지막 층인 20층에 도달했다.
"이로가스는 어디있지?"
샤이닝의 말이 끝나자 마자 철퇴가 날아와 샤이닝의 복부를 가격했다.
"으으으윽!"
피가 흘렀다. 하지만 곧 얼고 말았다.
"빙하제왕!"
"오, 그대가 샤이닝인가? 중간계 전체에 자네 이름이 알려졌다네."
빙하제왕이 철퇴를 한두번 더 휘두르더니 샤이닝을 공격했다. 하지만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로 간신히 막아냈다.
"크으으으윽!!!"
"오호, 민첩하군"
빙하제왕의 오른쪽 칼집이 새파란 살기를 내면서 크리스탈 소드가 나왔다.
"안 먹힌다!"
샤이닝은 발로 빙하제왕을 찼다.
"어...어어어어?"
빙하제왕은 자신의 몸이 너무 무거워서 20층에서 떨어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얼음가루가 20층 까지 튀었다.
샤이닝은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커다란 문 하나를 열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왕좌가 있었다.
이로가스는 커다란 검은 망토를 입고 검은 투구를 쓰고있었는데, 망토가 너무 커서 꽤나 거구였던 아사노스가 생각났다. 하지만 이로가스가 망토안에서 흑갑을 입고있는 몸을 봤는데 샤이닝과 비슷한 체격이였다. 꽤나 말랐고 얼굴 피부 또한 새 하얀것 같았다.
"온것을 환영한다."
이로가스의 굵직하면서도 차가운 음성이 샤이닝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다.
'...너무 센거 아닌가..'
샤이닝이 잠시 멈칫한 사이, 이로가스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 검은색의 클러로 샤이닝의 배를 찔렀다.
"커...억!!!"
샤이닝의 피는 맑고도 투명했다. 보통 붉은색인 피와는 달리 은빛의 피였다.
"...오호, 이젠 아키너스와 비슷하구만. 그놈도 나에게 대적했다가 목숨을 잃었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이 끝나기도전, 샤이닝이 라이트 바스타드를 휘둘렀다. 이로가스의 두개의 클러는 샤이닝의 공격을 막긴 막았다.
"넌 아직 상대가 안돼."
이로가스는 다시금 클러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 샤이닝이 막았다.
"...네놈을 죽여야만 한다!!!"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에 빛을 모아 땅으로 후려쳤다. 백색의 은기가 일직선 상으로 나가면서 땅을 뒤집어 놓았다.
"뭐...였지?"
이로가스가 잠시 멈칫한 사이, 샤이닝은 2차로 공격을 들어갔다. 팔꿈치로 이로가스의 얼굴을 친다음 몸을 비틀어서
이로가스의 배를 베려고 했지만,
"동작이 아직은 느리군."
상당히 큰 크기에 클러인데도 불구하고 민첩했다. 라이트 바스타드를 클러로 움켜진체 이로가스는 무릎으로 샤이닝의 배를 가격했다.
"크억!!!"
샤이닝이 땅으로 떨어지기전, 이로가스는 종아리로 샤이닝을 걷어 찼다. 샤이닝은 하얀빛이 도든 옷이 점점 피로 은빛이 되어 간다는걸 느꼈다.
"헉..헉"
샤이닝은 숨이 거칠어 짐을 느끼고 마음을 차분히 했다.
"간다!"
샤이닝은 숨을 고르고는 다시금 달려나갔다. 이번엔 라이트 바스타드와 이로가스의 클러가 맞부딫혔다.
"호각인가!"
"제길! 안져!"
아까처럼 라이트 바스타드에서 꽤나 커다란 기가 클러와 부딫이면서 이로가스가 나가 떨어졌다.
"...꽤나 강하구나."
이로가스는 뛰어올라 클러끼리 합체시켰다.
"블러드 체인!(Blood Chain)"
클러에서 붉은색의 번개가 나오더니 샤이닝의 몸을 꽁꽁 묶었다.
"이야아아아아!"
샤이닝이 기합을 넣자 번개는 산산히 조각났다.
"...내 블러드 체인을 막다니."
이로가스의 차가울 정도로 하얀 얼굴에서 웃음이 드리워 졌다.
"더이상 봐주는건 없다."
"니다! 몇명까지 처리했어?"
"98,99,100,101,102,103!"
"겨우? 난 이제 110명인데?"
니다는 발끈했다.
"104!105!106!"
"지용!"
실리온이 가브리엘 소드를 뽑고 지용과 고전하고 있었다.
"이...놈들 보통 오크들과는 다르잖아!"
"무지 세네..."
"샤이닝은 잘 도착했겠지."
"그러길,"
처음으로 샤이닝이 이로가스의 어깨를 베었다. 아주 붉은피가 땅으로 뚝뚝 떨어졌다.
"..."
이로가스는 자신의 피를 한동안 처다보더니 갑작스럽게 달려들었다.
"으아아아아아!!!"
샤이닝의 왼팔을 베려고 했지만 아주 살짝 스쳐지나갔다.
"크윽!"
이로가스가 잠시 서서 기운을 진정시켰다.
클러에 묻은 샤이닝의 피가 사라지면서 이로가스의 어깨 상처가 아물었다.
"제길...무한 재생인가?"
"그건 아니지, 상대방의 피가 필요하거든."
"...간다!"
샤이닝은 점점 기운이 빠져감을 느꼈다. 이로가스 또한 마찬가지 였다.
'이자식, 지치지도 않잖아!'
'...나를 이정도로 지치게 한건 처음이다.'
이로가스가 달려들어 샤이닝과 검을 부딫힌 사이 이로가스가 다시한번 안으로 파고들었다.
"한순간의 판단미스가 불러오는것은,"
클러에서 엄청난 살기가 엄습했다.
"죽음이다."
이로가스가 살짝 웃었다.
클러를 엄청난 속도로 돌리면서 샤이닝의 배를 가격했다. 마치 칼로 만들어진 드릴에 맞은듯 샤이닝의 배부분 옷이
갈기갈기 찢겨 나갔고 피가 땅에 흥건했다.
"잘가라."
이로가스가 클러를 들어 샤이닝을 찌르려고 할때, 라이트 바스타드가 빛났다. 전성기때, 아키너스가 사용했던
라이트 샤브르 보다 훨씬밝은 빛이 빛났다. 샤이닝은 그 빛이 너무 밝아 잘 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 빛이
이로가스의 살을 파고든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았다.
"크...억!"
'이...이게 3천년전 느꼈던 라이트 샤브르의 빛이란 말인가? 아니야, 훨씬 틀려, 너무...강해..."
빛이 한순간 강해지더니 빛이 완전히 소멸했다.
이로가스는 땅에 쓰러졌다. 이로가스의 몸에서는 열기가 방출되었다.
이로가스의 투구가 벗겨졌다. 그의 얼굴은 역시나 매우 차갑고 하얀색이였다. 거기다, 이로가스의 얼굴은 샤이닝과
매우 비슷하였다. 아니, 거의 똑같았다. 단 한가지, 머리색이 검은색이란것 빼고 말이다.
이로가스의 몸은 화산재처럼 바스라 지더니 한줌의 재로 사라져 버렸다.
"뭐...뭐지?"
공성탑이나 기계들, 이로가스가 만든 모든것들이 재가 되어 사라져 간다. 때마침 큰 바람이 불어 모두 북쪽으로 날아간다. 오크들은 모두 동쪽으로 후퇴를 시작했다.
"후퇴! 후퇴하라!!!!"
흑기사들도 흑마를 타고 재빨리 달아났다. 펠레나르곤도 언제부터 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되었다.
하지만 궁전은 그 위엄 그대로 남았다.
"왜...저건 사라지지 않지?"
그때, 궁전의 큰 문을 열고 나온사람은, 샤이닝 이였다. 그 순간, 궁전도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라이트 바스타드를 칼집에 넣고, 몸을 비틀거리면서 문을 연 샤이닝은 실리온에게 쓰러지며 한마디를 말했다.
"이제... 다 끝이지?"
※드디어 완결이네요. 엔딩으론 건담 시드 오프닝 좋을듯,
도와주신 사람들:
VaVa-Mk2
Needa(한때 삽화담당)
King
Jwassa
Pyodogi(게시판 제작)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곧 라이트 샤브르 2 만들테니 기대해 주세요...^_^;;;
"응."
일행은 언덕에 숨어서 군대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한 20분이나 지났는데도 군대는 끝이 보이지가 않았다.
"아함."
"이제 뛸만하지 않나?"
"이로가스는 아직 성에있어. 그러니까 군대가 완전히 빠져나가야지."
"저게 마지막인것 같은데?"
깃발을 든 흑기사를 마지막으로 군대는 진격했다.
"뛰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일행은 뛰었다. 문이 닫히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
"휴우."
"뭐였지?"
병사가 주위를 살피면서 말하였다.
"히크!"
일행은 벽에 딱 붙어서 시야에 띄지 않게 했다.
"순간내 착각이였던것 같구만. 흠"
"휴"
지용은 숨을 고르고 입구를 찾았다.
"잠시 통로좀 찾아보고 올께."
블링크로 지용이 사라졌다.
"엥? 저 자식? 워든으로 변신 안하고 블링크 할수 있나?"
"저기가 입구다...이거지?"
"자 이제 돌아가자."
지용이 기를 모은다. 으으으읍
"엥?"
쿨타임이다. 워든이 아닌 일반인이 블링크를 시전해서 쿨타임이 의외로 긴것이다.
"제...길!!!"
"...늦는데?"
"이러단 중간계가 넘어간 후에나 오는거 아니야?"
"...그렇진 않길 바래."
"얘들아!!!"
지용이 피투성이가 된체 일행에게 뛰어온다.
"무...무슨일이야?"
"...길은 알아냈는데... 들켜버렸어."
"제길!"
일행은 전투준비를 한다.
"니다! 100 명 맡아! 난 이쪽 100명을 맡지!"
"샤이닝! 지용! 어서 가!"
"카...카인! 니...니다!"
"어서! 시간이 없어!"
"으으악!"
샤이닝이 문지기의 오른쪽 팔을 베었다. 피가 나질 않는다.
"빙하제왕의 영향으로 피까지 얼은건가."
"점점 많아져!"
이젠 붉은 갑옷을 입은 이로가스의 친위대까지 모여들었다.
"샤이닝! 넌 어서 궁전으로 들어가. 난 워든으로 변신해서 몇분동안은 시간을 벌어 볼께!"
"지용..."
"시간이 없어! 어서!"
"14층이다."
샤이닝은 주위가 점점 차가워 짐을 느끼면서 한층한층 올라간다.
"216명!"
층마다 병사가 즐비하다. 거기다 친위대여서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217, 218,"
"더이상 시간이 없어!"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의 빛을 최대로 발하면서 위로 올라간다.
"으아아아아아아!"
마지막 층인 20층에 도달했다.
"이로가스는 어디있지?"
샤이닝의 말이 끝나자 마자 철퇴가 날아와 샤이닝의 복부를 가격했다.
"으으으윽!"
피가 흘렀다. 하지만 곧 얼고 말았다.
"빙하제왕!"
"오, 그대가 샤이닝인가? 중간계 전체에 자네 이름이 알려졌다네."
빙하제왕이 철퇴를 한두번 더 휘두르더니 샤이닝을 공격했다. 하지만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로 간신히 막아냈다.
"크으으으윽!!!"
"오호, 민첩하군"
빙하제왕의 오른쪽 칼집이 새파란 살기를 내면서 크리스탈 소드가 나왔다.
"안 먹힌다!"
샤이닝은 발로 빙하제왕을 찼다.
"어...어어어어?"
빙하제왕은 자신의 몸이 너무 무거워서 20층에서 떨어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얼음가루가 20층 까지 튀었다.
샤이닝은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커다란 문 하나를 열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왕좌가 있었다.
이로가스는 커다란 검은 망토를 입고 검은 투구를 쓰고있었는데, 망토가 너무 커서 꽤나 거구였던 아사노스가 생각났다. 하지만 이로가스가 망토안에서 흑갑을 입고있는 몸을 봤는데 샤이닝과 비슷한 체격이였다. 꽤나 말랐고 얼굴 피부 또한 새 하얀것 같았다.
"온것을 환영한다."
이로가스의 굵직하면서도 차가운 음성이 샤이닝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다.
'...너무 센거 아닌가..'
샤이닝이 잠시 멈칫한 사이, 이로가스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 검은색의 클러로 샤이닝의 배를 찔렀다.
"커...억!!!"
샤이닝의 피는 맑고도 투명했다. 보통 붉은색인 피와는 달리 은빛의 피였다.
"...오호, 이젠 아키너스와 비슷하구만. 그놈도 나에게 대적했다가 목숨을 잃었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이 끝나기도전, 샤이닝이 라이트 바스타드를 휘둘렀다. 이로가스의 두개의 클러는 샤이닝의 공격을 막긴 막았다.
"넌 아직 상대가 안돼."
이로가스는 다시금 클러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 샤이닝이 막았다.
"...네놈을 죽여야만 한다!!!"
샤이닝은 라이트 바스타드에 빛을 모아 땅으로 후려쳤다. 백색의 은기가 일직선 상으로 나가면서 땅을 뒤집어 놓았다.
"뭐...였지?"
이로가스가 잠시 멈칫한 사이, 샤이닝은 2차로 공격을 들어갔다. 팔꿈치로 이로가스의 얼굴을 친다음 몸을 비틀어서
이로가스의 배를 베려고 했지만,
"동작이 아직은 느리군."
상당히 큰 크기에 클러인데도 불구하고 민첩했다. 라이트 바스타드를 클러로 움켜진체 이로가스는 무릎으로 샤이닝의 배를 가격했다.
"크억!!!"
샤이닝이 땅으로 떨어지기전, 이로가스는 종아리로 샤이닝을 걷어 찼다. 샤이닝은 하얀빛이 도든 옷이 점점 피로 은빛이 되어 간다는걸 느꼈다.
"헉..헉"
샤이닝은 숨이 거칠어 짐을 느끼고 마음을 차분히 했다.
"간다!"
샤이닝은 숨을 고르고는 다시금 달려나갔다. 이번엔 라이트 바스타드와 이로가스의 클러가 맞부딫혔다.
"호각인가!"
"제길! 안져!"
아까처럼 라이트 바스타드에서 꽤나 커다란 기가 클러와 부딫이면서 이로가스가 나가 떨어졌다.
"...꽤나 강하구나."
이로가스는 뛰어올라 클러끼리 합체시켰다.
"블러드 체인!(Blood Chain)"
클러에서 붉은색의 번개가 나오더니 샤이닝의 몸을 꽁꽁 묶었다.
"이야아아아아!"
샤이닝이 기합을 넣자 번개는 산산히 조각났다.
"...내 블러드 체인을 막다니."
이로가스의 차가울 정도로 하얀 얼굴에서 웃음이 드리워 졌다.
"더이상 봐주는건 없다."
"니다! 몇명까지 처리했어?"
"98,99,100,101,102,103!"
"겨우? 난 이제 110명인데?"
니다는 발끈했다.
"104!105!106!"
"지용!"
실리온이 가브리엘 소드를 뽑고 지용과 고전하고 있었다.
"이...놈들 보통 오크들과는 다르잖아!"
"무지 세네..."
"샤이닝은 잘 도착했겠지."
"그러길,"
처음으로 샤이닝이 이로가스의 어깨를 베었다. 아주 붉은피가 땅으로 뚝뚝 떨어졌다.
"..."
이로가스는 자신의 피를 한동안 처다보더니 갑작스럽게 달려들었다.
"으아아아아아!!!"
샤이닝의 왼팔을 베려고 했지만 아주 살짝 스쳐지나갔다.
"크윽!"
이로가스가 잠시 서서 기운을 진정시켰다.
클러에 묻은 샤이닝의 피가 사라지면서 이로가스의 어깨 상처가 아물었다.
"제길...무한 재생인가?"
"그건 아니지, 상대방의 피가 필요하거든."
"...간다!"
샤이닝은 점점 기운이 빠져감을 느꼈다. 이로가스 또한 마찬가지 였다.
'이자식, 지치지도 않잖아!'
'...나를 이정도로 지치게 한건 처음이다.'
이로가스가 달려들어 샤이닝과 검을 부딫힌 사이 이로가스가 다시한번 안으로 파고들었다.
"한순간의 판단미스가 불러오는것은,"
클러에서 엄청난 살기가 엄습했다.
"죽음이다."
이로가스가 살짝 웃었다.
클러를 엄청난 속도로 돌리면서 샤이닝의 배를 가격했다. 마치 칼로 만들어진 드릴에 맞은듯 샤이닝의 배부분 옷이
갈기갈기 찢겨 나갔고 피가 땅에 흥건했다.
"잘가라."
이로가스가 클러를 들어 샤이닝을 찌르려고 할때, 라이트 바스타드가 빛났다. 전성기때, 아키너스가 사용했던
라이트 샤브르 보다 훨씬밝은 빛이 빛났다. 샤이닝은 그 빛이 너무 밝아 잘 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 빛이
이로가스의 살을 파고든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았다.
"크...억!"
'이...이게 3천년전 느꼈던 라이트 샤브르의 빛이란 말인가? 아니야, 훨씬 틀려, 너무...강해..."
빛이 한순간 강해지더니 빛이 완전히 소멸했다.
이로가스는 땅에 쓰러졌다. 이로가스의 몸에서는 열기가 방출되었다.
이로가스의 투구가 벗겨졌다. 그의 얼굴은 역시나 매우 차갑고 하얀색이였다. 거기다, 이로가스의 얼굴은 샤이닝과
매우 비슷하였다. 아니, 거의 똑같았다. 단 한가지, 머리색이 검은색이란것 빼고 말이다.
이로가스의 몸은 화산재처럼 바스라 지더니 한줌의 재로 사라져 버렸다.
"뭐...뭐지?"
공성탑이나 기계들, 이로가스가 만든 모든것들이 재가 되어 사라져 간다. 때마침 큰 바람이 불어 모두 북쪽으로 날아간다. 오크들은 모두 동쪽으로 후퇴를 시작했다.
"후퇴! 후퇴하라!!!!"
흑기사들도 흑마를 타고 재빨리 달아났다. 펠레나르곤도 언제부터 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되었다.
하지만 궁전은 그 위엄 그대로 남았다.
"왜...저건 사라지지 않지?"
그때, 궁전의 큰 문을 열고 나온사람은, 샤이닝 이였다. 그 순간, 궁전도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라이트 바스타드를 칼집에 넣고, 몸을 비틀거리면서 문을 연 샤이닝은 실리온에게 쓰러지며 한마디를 말했다.
"이제... 다 끝이지?"
※드디어 완결이네요. 엔딩으론 건담 시드 오프닝 좋을듯,
도와주신 사람들:
VaVa-Mk2
Needa(한때 삽화담당)
King
Jwassa
Pyodogi(게시판 제작)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곧 라이트 샤브르 2 만들테니 기대해 주세요...^_^;;;
1편이 드디어 완결되었군요.
훗, 역시 제가 악당을 무찌른겁니까? 푸하하하! 난 영웅이다!! (탕탕!!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