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사촌여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20살이 되던해 그녀는 뇌질환으로 죽었습니다.
죽기 며칠전에 병문안을 갔었는데
그녀는 예전에 알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숙모님 설명으로는 이미 뇌속이 비었다더군요.
하지만 그녀는 반갑기라도 하듯 웃어보였습니다.

그렇게 몸을 살아있지만 자신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어떠한 고통과 죽음보다 두려운 것 입니다.
귀신과 귀신에 의해 죽는 모두는 자신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므로 행복한 겁니다.
많은 하등생명들은 자신들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일부는 멍청한 수준의 인공지능 시험체를 지능으로서의 자격을 의심하지만
인공지능 시험체에는 제작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험체 스스로 자신을 인식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식물이 자신을 인식하는가 묻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에겐 산소를 제공하는 나무와 같은 생명체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