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PC방에 놀러왔는데, 콜오브듀티4 영문판이 깔려 있네요. 주인 아저씨께서 한글판 출시 기다리다가, 연기 되서 그냥 영문판으로 설치 하셨다네요.
한번 즐겨 봤습니다. 콜듀 1,2 확장팩 까지 해봤구만.... 4는 무지 어렵네요. 어지럽고.
캡틴 프라이스는 아직까지도 일하시네요. 생긴것도 똑같고.... 콜듀 1,2 의 캡틴 프라이스의 아들이려나.... 튜토리얼은 SAS훈련소네요. CQB훈련을 해서 그 기록으로 적당한 난이도 까지 정해주네요. 훈련총은 무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총인 G-36C!!!! 아싸!!!
첫번째 미션은 SAS로 진행 하는데, 미션이 꼭 로그스피어 미션2와 같았드랬지요. 배에서 진행이 되서.... 거기다 대사고. 임무고. 무기고 다 레인보우 식스와 상황이 유사하네요. 그리고 프롤로그.... 프롤로그는 인질이된 사람의 시점에서 보여지는데.... 멋지더군요. 그후 그렇게 미션 몇개를 한뒤 이번엔 USMC로 임무를 진행 하는데. 이거 어려웠습니다. 시작은 헬기에 탄상태에서 진행 되는데, 날아서 작전지역에가서 로프 강하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날아가는 중에 종종 RPG도 날아와요. 중동 배경인데.... 지금 이라크에서 미군이 힘든 점을 알겠더군요. 이구 사방이 적이에요. 툭하면 날아오는 RPG에 날아가기 일쑤고.... TV스테이션 점령이 목적이었는데 한 15번은 죽은거 같네요.... 힘들어라.... 주변에 널린 자동차들은 불붙으면 곧 폭발하고, 적은 사방에 매복해 있고요. 수류탄은 마구 날아 오고.... 자동차들이 완전 지뢰같이 느껴집니다.
임무를 하다보면 주변에 탱크 돌아다니고, 전투기 날아다니고, 공격헬기가 지원을 해주지요.
USMC로 고립된 아군 탱크 지원하러 가는 임무까지했습니다. 지원하러 가는데 도우러 왔던, 공격헬기부대의 AH-1Z 슈퍼 코브라 한대가 RPG맞고 추락하는군요. 그리고 좀더 진행하다가 시간이 다 되서 그만 뒀습니다.
역시 콜오브듀티! 시리즈 특징인 영화적 연출이 돋보이더군요. 감동적이었습니다. 멋졌어요. 게임 구성 자체도 플레이어가 마치 전쟁영화의 주인공인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구성했더군요. 사실성도 뛰어난거 같구요.(제가 군대를 아직 안가봐서 잘은 모르지만....) 실제 전쟁터의 병사가 된 기분도 많이 들고요. 게임에 불과한데도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이래저래 멋지긴한데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일까, 눈은 피로하네요. 간만에 멋진게임 즐겼습니다. 기대되네요. 한글판 출시하면 산다!!!!
나와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