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G 매그넘 - 1에서의 M6D 피스톨 시절엔 명실상부한 최강의 무기였지만, 2에서의 M6C 매그넘 시절엔 한풀 꺾인 성능에 배틀 라이플이라는 괴물의 등장으로 위신이 크게 떨어졌었던 비운의 무기가... 이번 작에서는 완전 암울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공격력은 일단 쓸만은 하다만 연사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_-;; 결국 여러가지 새로운 강력한 무기들이 등장한 3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못 할 것으로 생각되는 군요.

BR55 배틀 라이플 - 2에서 자체 성능은 물론 강력하면서도 플라즈마 피스톨과의 극악의 콤비로 인해 최강의 무기로 거듭났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위력 면에서도 한수 아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원, 중거리 전투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화력을 보여주죠. 탄환 제약도 너그러워진 만큼 주력으로 꾸준히 사용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MA5C 어설트 라이플 - 1에서의 MA5B 시절, 마스터 치프와 언제나 함께하던 무기였지만, 심각할 정도로 형편없는 위력과 명중률로 인해 고수들이 싱글 플레이에서 심심할때나 쓰는 무기였었습니다. 하지만 3에서 MA5C로 다시 개량된 뒤, 장탄수는 60발에서 32발로 반 가까이 줄었으나 공격력, 명중률 모든 면에서 굉장한 발전을 하였습니다. 높은 명중률 덕분에 원거리, 중거리도 그다지 힘들지 않고 근거리에서 사격 시에는 체력이 강한 브루트 조차도 깔끔하게 관광당하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하죠. 아무튼간 이래나 저래나 너무너무 환골탈태한 녀석. 플레이 시 이녀석을 언제나 들고 다녔습니다.

M7 서브머신건 - 2에서는 양손에 들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었지만, 3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화력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에서 밋밋하던 총성도 제법 박력있게 바뀌었고, 양손에 들면 정말 호쾌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출세(?)하여 돌아온 MA5C 어설트 라이플 때문에 왠지 여전히 찬밥이 될 듯한 느낌이...(먼산)

M90 샷건 - 장탄수가 6발로 줄어버렸네요.(물론 그 큰 탄환이 12발이나 들어가는 게 말이 안되는 거지만.-0-)하지만 역시나 근접전에서는 이 녀석 만큼 부담 없는 게 없습니다. 코버넌트나 플러드나 다양한 적들과도 맞서싸울 수 있죠. 화력은 전작보다 조금 더 강해진 느낌...?

플라즈마 피스톨, 플라즈마 라이플 - ... 너무 쟁쟁해진 무기들이 많아진 지라 존재감이 없었던 녀석들...(먼산) 하지만 둘 다 공격력은 제법 괜찮아 진 듯...?

코버넌트 카빈 - 마땅한 중거리 전투용 무기가 없을 때 들고 다녔던 녀석... 배틀 라이플보다는 왠지 밋밋하지만 중거리 전투에서는 꽤나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틀 라이플 대신 이걸 들고다녀도 큰 부담은 없을 듯한 느낌.

니들러 - 두개 들기가 불가능하게 된 대신 공격력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완전 별 쓸 모 없는 무기였었던 전작의 악명을 깨끗이 씻을 수 있을 정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사용할때마다 이득을 제법 많이 봤었습니다.

브루트 스파이커 - 베타시절에는 상당히 사기적인 무기였었다는데, 정작 해보니 영 아니더군요. 양손으로 사용해도 그렇게 강한 화력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브루트 샷 - 2에서도 그다지 많이 사용하는 무기는 아니었지만, 3에서는 곡사 형식이 아닌 직사 형식의 발사 형태로 바뀌어 명중률이 상당히 좋아졌고, 장탄수도 늘어서 제법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더군요.

스나이퍼 라이플 -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전작과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퓨얼 로드 건 - 대 기갑 무기치고는 왠지 모르게 밋밋한 화력을 지녔지만, 3에서는 몰려있는 적들을 상대하기엔 제법 괜찮은 듯 합니다. 연사력도 좋은 편이라서 급한시에 연사하면 엄청난 대박을 볼 수도 있죠.(경험했음)

M19 SSM 로켓 발사기 - 록온 기능 삭제... 이거 엄청 치명적이군요. 공격력은 약~간 강해진 것 같지만 2에서 메카닉에 탑승한 상대가 압도적인 우위를 발휘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바로 록온 기능이었는데, 왜 없애버렸는지... 스캐럽 탱크와의 전투에선 반드시 필요하니 절대 버려서는 안될 듯?

스파르탄 레이저 - 플라즈마 피스톨, 플라즈마 라이플처럼 탄환이 아닌 에너지를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에너지를 오래 모았다가 한꺼번에 발사하는 식의 대 메카닉 무기로, 우선 위력은 레이스 탱크를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합니다. 하지만 모으는 시간이 상당히 긴데다가 에너지가 100이 꽉 차 있어도 5발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하기 까다롭긴 하지만 대박을 터트리기엔 이거만한게 없는 듯.

에너지 블레이드 - 성능은 여전히 상당히 쓸만하지만, '그래비티 해머' 의 등장으로 위상이 크게 떨어진 무기. 본인이 플레이했을 때도 잡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_-;; 과연 그래비티 해머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그래비티 해머 - 헤일로 3를 플레이했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호응을 보냈던 바로 그 무기! 에너지 블레이드와 더불은 근접전 전용 무기로, 공격력, 박력 모두 유쾌, 상쾌, 통쾌 그 자체입니다.(중간 보스급인 브루트 치프틴을 한방에 날려버립니다.)아무튼간 사용하는 내내 엄청 즐거웠었던 물건.






... 대략 이정도?
영웅과 미치광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