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전투시 장사정미사일 다량 장비는 절대 필수

제 177특무 부대라는데 아이돌 부대인지 특수부대인지 원 ㄱ-

Power   Detachment of Limited Line Service 4

그 유명한 파워돌 시리즈.

알기만 알고 해보진 못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여 4를 인스톨,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션 1에서 부터 저는 처음 접해보는 하프 리얼타임 방식과 그 복잡한 전술수행 과정에,
그리고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과 미사일의 비에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3번쯤 미션1을 다시 해야했습니다. 4번째에는 완전히 감을 잡아, 전 부대원은 탄 한기의 피해도
없이 전원 무사귀환, 수송대도 무사귀환 시키고 적 기갑사단을 전멸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플레이 3일째. 미션 5를 클리어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중입니다.

숲으로 뒤덮힌 산지에서 은폐되어있는적  장갑차나 정찰 로더(파워돌 세계관에서의 장갑보병)
의 시야에 들어와 패시브 센서에 반응이 잡히면

순간 발각된 아군 로더를 뒤로 후퇴시키지만 이미 미사일은 대여섯 발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정말 작전 상황과 목적, 지형등 개개의 임무마다 그 작전 특성에 맞는 장비와 기체, 파일럿을
골라 치밀하게 전술을 짠 후 조심조심, 정찰 로더를 앞세워 한발한발 진출하며 싸우고

싸우다 싸우다 탄환이 떨어져 연막을 뿌리고 절망적인 심정으로 스텐포드 쎄워 백병전 들어가는
그런 전투의 연속.


이렇게까지 머리싸매고 몰입하게 한 게임은 저에게 파워돌이 처음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렵다고 플레이 한시간만에 삭제한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오히려 그 정교함과 고난이도가 저를 몰입하게 하고 있습니다.

파일럿들이 다 절세미녀들 - 여기에 취향 부합 그림체- 이라는 사실도 좋지요.

하프-리얼타임이라는 게임 방식에도 매료되었습니다.

4를 다 깨는데 몇주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클리어 하면 3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코가도에서 기획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7을, 하프 리얼타임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5같은 턴제도 말고! 6같은 3D 액션도 말고! 그림체도 4의 이쁜 그림체로!-
안녕하십니까, 월광토끼입니다. 공상과학물에 관심이 있다보니까 이곳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