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편을 깨고 오늘부터 2편을 시작하면서 진행경과를 쭉 올려보려고 합니다. 엔딩볼때까지 계속 올릴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내용은 1편과 이어지는것 같습니다.(당연한가 --;)  1편의 멀티엔딩중 JC덴튼이 에이리어51을 폭파시켜 전세계의 통신망이 마비되는 엔딩으로부터 연결됩니다. 이 사건으로 지구는 '붕괴(Collapse)'라는 전 세계적인 문명파괴 전쟁이 일어나고 암흑시대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20년 후가 2편의 배경입니다.


오프닝 동영상의 한장면. 한 테러리스트가 손가락만한 장치하나로 도시하나를 통채로 얼려버립니다. 나노테크의 무서움을 보여주는군요.


타르서스라는 경비요원 양성기관이 시카고에서 이 폭발을 피해서 시애틀에 도착하면서 게임이 시작되는군요.


드디어 게임화면! 창밖에서 들어오는 불빛이 실내로 들어오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마치 블레이드러너에서 데커드의 아파트같은 분위기가 나는군요. 아 처음부터 저한테 점수를 먹고들어갑니다.
근데 갑자기 땅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지진인가? 책상위의 통신기를 통해서 이곳 책임자인 닥터 나시프와 얘길 합니다.
플레이어의 친구인 빌리 아담스도 다른방에 도착해있다고 하네요.


이친구가 빌리 아담스입니다. 여자인데 이름은 남자이름같네요. 오프닝 동영상에서 대단한 여유를 부리지만 그냥 타르서스 학생이었군요 -_-; 성격이 상당히 터프한듯 싶습니다. 플레이어와는 오래전부터 매우 친한 친구였던거 같네요.


닥터 나시프가 말하길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시애틀 지부의 학생들과 인사를 하라는군요. 클라라라는 이 학생은 상당히 낙천적인것 같네요. 계속 건물이 흔들리고 있는데도 별 걱정을 안하는군요. 그리고 이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서 주인공이 고아였고 양부모는 시카고의 폭발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레오라는 이놈은 무지 잘난척하는군요. 생긴것부터 밥맛없는 캐릭터입니다. -_-;
근데 갑자기 전등이 나가면서 비상벨이 울리는군요. '오더(Order)'라는 종교의 교도들이 쳐들어 왔다고 하네요. 이럴줄 알았어. 괜찮긴 뭐가 괜찮다고...


아니 이분은 워렌 스펙터씨 아닙니까? -_-;;; 이름도 프로젝트 디렉터라고 나오네요 -_-;;; 개그인건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권총에 달린 후레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둠3같군요. 저 앞의 경비병과 함께 오더교도 한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헉 빌리 아담스가 나가는 출구를 막고 혼자 도망갑니다. -_-;
연구소에 있는 바이오모드 어그멘테이션을 먹고 가라는군요. 아무도 믿을수 없다는 묘한 말을 합니다.


연구소로 가기위해 다시 플레이어의 방으로 돌아왔는데 빌리가 천장을 보라고 합니다.


허거거거... 이럴수가 천장은 홀로그래픽이었네요! 타르서스의 연구원들이 플레이어를 감시하고 있었던 겁니다!
아니 도데체 뭣때문에 자기학생을 감시하는것일까요?


연구소로 가는도중. 그래픽이 환상적입니다. 조명이 돌아가면서 만드는 그림자가 실사를 방불케 하네요!


연구소의 통신장치로 닥터 나시프에게 해명을 요구하지만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핑계만 대는군요. 상당히 미심쩍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만나서 일을 벌여야 할듯...


이게 바로 바이오모드 캔. 이걸 마시면 슈퍼맨이 되는겁니다 크크...


어그멘테이션 내용이 1편과는 상당히 많이 변했군요. 우선 5개만 가질수있고 각각 3가지 기능중에 한개씩 고를수 있네요. 1편 만큼의 만능 슈퍼맨은 되기 힘들듯 합니다. 아 이럴수가, 클로킹과 해킹기술을 같이 가질수가 없네요. ㅠㅠ
한참을 고민하다가 클로킹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캐릭터의 컨셉은 스텔스.


이분이 바로 저를 감시/관찰하던 그분이군요. 그냥 콱! 죽여버리고 싶은 맘은 솟았지만 이번 캐릭터는 최대한 무의미한 살생을 저지르지 말자고 다짐했던지라 그냥 살려뒀습니다만... 고마운줄도 모르고 상당히 거만하군요...


천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제 침실까지 엿보고 있었군요. 노트에는 자는동안 뇌파까지 기록해 놨네요. 이유가 뭘까요...


하하, 드디어 처음 만나는 감시카메라와 터렛이군요. 오더교도들이 시스템을 만져서 타르서스를 공격하도록 재프로그램 했다네요. 1편에서 지겹게 만나던 상황입니다. 이정도 쯤이야...


이렇게 샤샥 장애물 뒤로 숨어서...


통과! 식은죽먹기입니다. 이정도는...


오더교도들이 뒤따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바닥에 지뢰를 설치했습니다.


이봐, 따라올테면 따라와보라구


그러나 다들 지뢰밟고 사망하셨습니다 크크...


닿으면 죽는 전기줄이 앞을 가로막고 있군요. 환기구통로를 통해서 우회할수도 있고, 구석구석 뒤져서 키코드를 알아낼수도 있겠지만...


단순무식하게 폭발물을 던져 해결하겠습니다 크크...


으헉! 폭발범위가 상당히 크네요.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_-;


후후... 그래도 장애물은 제거되었습니다.


치료 로봇에게 상처를 치료받았습니다. 1편과는 달리 딜레이가 없이 계속 치료됩니다. 이것만 옆에 있으면 무적이겠군요. -_-;


산넘어 산. 오더들이 출구를 막고 버티고 있네요. 이번 컨셉은 스텔스이므로 클로킹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하하하하... 바로 옆을 지나가는데도 못알아차립니다. 공각기동대의 광학미채가 따로 없지요.


드디어 저 앞에 출구가 보입니다. 근데 클로킹이 에너지를 상당히 빨리 먹는군요. 오래쓸 기술이 못됍니다. 좀더 업그레이드를 해야...


막 나가려는데 왠 못생긴 오더교도가 통신기로 말을 겁니다. 오더가 절 공격한건 실수이고 사실은 타르서스로 부터 플레이어를 구출하기 위해 이곳에 침입했다는군요. 이곳을 나서면 자기를 만나러 로워시애틀로 와달라고 합니다. (이곳 시애틀은 '붕괴' 이후에 큰 기둥위에 플랫폼을 건설해서 어퍼시애틀과 로워시애틀로 나뉘었다는군요.)


드디어 햇빛... 아니 달빛을 보는구나 싶었는데 나오자마자 어떤 병사가 잡고서는 wto에서 저를 만나자고 한다네요. (wto는 '붕괴'로 인해서 국가권력이 사라지자 범지구적 권력을 잡은 조직으로 보입니다.)


빌리 아담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타르서스와 wto전부 믿지말라고 하는군요. 닥터 나시프는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하면서 나시프의 아파트로 가서 증거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어휴... 나오자마자 정신이 없군요. 누구말을 들어야 될지... 1편과는 달리 상당히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주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두근거리네요.


어퍼시애틀의 모습입니다. 캬~ 분위기 사는군요. 블레이드러너의 한장면 같습니다. 1편과는 달리 확실히 미래도시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플레이 해야겠습니다. 초반이지만 왠지 초대작이라는 냄새가 풍겨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