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옛날 네버랜드는 아름다운 땅이었다는 궁상맞은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이게임은 좋게 말하면 단순해진 삼국지고 나쁘게 말하자면 삼국군영전 다운그레이드판입니다-_-;;
하지만 시간때우기용게임으로는 추천할만하며 아기자기한맛이 잘 배어있는 게임입니다.
(가끔 게임중 올라오는 일러스트들중에는 도저히 용서가 안될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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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선택화면입니다.역시 저는 제 취향대로 미소녀마왕을 선택-_-;;했습니다.처음에는 몇몇국가만 골라지고 나머지 잡다한 떨거지들은 엔딩후에 선택가능합니다.(총40개 나라가 있습니다)
나라를 클릭하면 난이도설정이 나오는데 초급,상급으로 나뉘며 아무거나 클릭하면 정말 할거냐는 메세지가 뜹니다.
안할거면 왜 클릭했겠냐는 소리가 절로나오지만 하여튼 알았다고 하면 실로 듣기 버거운 목소리로 게임의 시작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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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때 화면입니다.
일년은 12월 12턴으로 나뉘어져있어서 달마다 할수있는 일이 다릅니다.

1월
매매=자국통화가 아닌것들을 대륙유일의 방랑상인(해보시면 뭔말인지 압니다)에게 갖다 파는것으로서 나중에 결계와 투자를 할 돈을 만드는데 쓰입니다.시세도 있어서 변동이 생기는데 그때그때 알아서 팔아주시면 좋습니다.

징병=말그대로 군대를 징집하는것으로 나라의 국력에 따라 징집가능수가 달라집니다.군대는 한장수당 최고 1000여명까지 배속가능합니다.

2월,8월
직책=자국장수들의 해고나 직위,혹은 선발이냐 대기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선발과 대기는 무척중요한데 나중에 설명드립죠

탐색=자국내에 싸돌아다니는 재야장수를 꼬셔오는것입니다.탐색을 시행하는 장수의 매력이 높으면 잘걸려요.

3,6,9,11월
공격=말그대로 공격으로 인접한 적국의 영토를 클릭하면 선발장군들 최대 다섯명이 자신들의 군대를 이끌고 침공합니다.(방어때도 나서는것은 선발장수들입니다)

약탈=인접국에서 털수있는건 죄다 텁니다.(자국통화만 텁니다)한턴에 여러번이 가능한데(선발,대기 장수 합쳐서 총 열번 가능)몇번 하다보면 이놈들이 잠에서 깼는지 실패합니다.

4,7,10월
동맹=말그대로 타국과 동맹을 맻는것입니다.(별 효과는 없는듯-_-;;)동맹을 맻는 장수의 정치력이 높으면 잘됩니다

설득=적의 장수를 설득가능한데 설득하는 장수의 매력이 높으면 잘되요.적의 군주를 설득하면 그 나라를 자국의 속국---;;으로 만듭니다.(근데 속국만들어서 좋은거 없어요-_-;;)속국만들기는 적과 나의 군세차가 압도적으로 커야합니다.

5,12월
결계=선택한 영토의 결계를 높이는 것으로 농성전시에 필요합니다.

투자=선택한 영토의 국력을 높이는 것으로 징병때에 영향을 미칩니다.결계와 투자 모두 시행장수의 머리가 좋아야되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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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영토로 쳐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선발장수 다섯명이 나타납니다.하지만 군대를 갖고있는 장수가 우리 로리대마왕-_-;; 한명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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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직전 전술배치도입니다.여기서 아군의 진형과 장수가 쓸 필살기를 선택가능합니다.맨위에 있는 번개모양 아이콘이 필살기로 아군의 사기가 높을수록 더 센 필살기를 사용가능합니다.필살기 사용시 진형은 공수진형으로 고정되어서 진형변경이 불가합니다.하지만 진형은 전세에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_-;;필요한건 오직 쪽수와 장수의 무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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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배치도에서 이런저런것 설정해주면 회전이 벌어집니다.그냥 막밀고 들어가는거에요-_-;;그리고 한번에 승부가 안날경우 위에서부터 다시 반복됩니다.
맨위에 눈금이 전투력이고 전세는 기후와 지형에따라 약간씩 바뀌는데 거의 영향을 못줍니다.무시하세요.오로지 필요한건 쪽수와 무력뿐-_-;;

장수마다 운용가능한 병종이 다른데(윗그림에서는 종족으로 나와있습니다)각 병종마다 다른건 거의 못느낍니다.역시 필요한건 쪽수-_-;;와 무력-_-;;뿐(덤으로 필살기랑 사기)
아무튼 병종을 살펴보자면

기사
마법생물
스켈톤
고양이-_-;;
개구리-_-;;
날개족-_-!!
요정
야수
닌자
돌격대
권법가
농민-_-;;
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농민과 개구리,고양이,권법가는 정말 약합니다.(정확히는 이병종을 지닌 대다수의 장수들이 드럽게 약한겁니다.마법생물을 다루는 장수들도 약한애가 많지요.)

만약 전쟁에서 이길영우 해당영토에 공성전을 시작하는데 이때는 다른거 필요없이 그저 적의 결계와 아군의 수가 모든걸 결정합니다.
농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발과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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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중요하다고 강조한 선발과 대기입니다.
이건 일종의 꼼수-_-;;에 가까운건데 대기장수들에게도 병력을 꽉채울수 있는 중반부에나 가능합니다.
먼저 3월에 선발로 적의 선발을 전멸-_-;;시킵니다.그리고 땅을 먹고 마우스 오른쪽클릭으로 직책이 아니어도 선발과 대기를 교환할수 있는 기능을 이용해서(횟수제한이 있습니다)대기장수 다섯명을 선발로 교체.6월달에 적의 2진과 교전합니다.(컴퓨터도 1진이 패퇴할경우 대기장수들을 선발로 돌립니다)여기서 적을 전멸-_-;;시킨후 땅을 먹습니다.
그리고 9월달에 다시 적국에 가봅시다.오잉?이게 어찌된일?전투가 없이 바로 공성전으로 넘어갑니다.바로 적의 군대가 한명도 남김없이 싸그리-_-;;전멸당했기 때문이지요.그다은 11월달에도 마찬가지로 하면 1년에 무려 네개의 영토획득이 가능해집니다.(6월달 전투에 살아남은 적의 1진이 참전할수도 있으나 거의 빈사상태이므로 쪽수로 눌러줍시다.)

이게임에서 좀더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게 바로 장수들간의 인간관계인데 특정장수들끼리 만나면 전투전 간소한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하고 이를 통해 일종의 스토리---;;를 파악하는게 가능해집니다.(그냥 여흥정도로 여기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여기서 KIMBBQ의 할만한,안유명한,좀 오래된 게임의 공략이 쫑났십니다.
(덤으로 이 게임은 몇년전 게임잡지에 부록으로 제공되었던 적도 있었죠)  

남산타워 희롱(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