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소설을 읽어본다면 이 글의 제목이 '남아선호사상'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레이디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Bene Geserit)의 상급자가 내린 명령으로 딸을 낳아야 합니다. 그런데 레토 아트레이드 공작이 아들이 있기를 열렬히 바라는 것입니다. 결국 레토를 사랑한 제시카는 명령을 어기고 아들을 낳습니다. 이 아들이 폴 아트레이드입니다.  듄 1부 서문들을 본다면 파디샤 황제인 샤담 4세가 자기에게는 아들이 없다는 것에 크게 괴로워 합니다. 레토 공작을 아들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 두가지 경우는 가문을 계승할 아들이 필요해서 그런 것입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위에 있는 경우의 동기와는 다릅니다. 베네 게세리트들은 거의 딸을 낳습니다.황제에게서 태어난 딸들도요. 하코넨의 맨타트(Mantat)인 파이터 드 브리스가 제시카가 딸을 낳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무리가 아닙니다. 이들이 왜 사내아기가 필요하는 것은 이들의 번식 계획은 퀴사츠 해더락(Kwisatz Haderach)이라는 남자 베네 게세리트를 창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참고로 베네 틀레이락스(Bene Tleiraxu)가  귀사츠 해더락을 만든 일이 있었다라는 내용이 듄 2부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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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