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는 지상군을 기본으로 병력을 운용합니다. 얼핏 다양한 유닛을 혼성배치하는 것 같지만 다량양산체계에서 비교적 영웅급 유닛인 울트라리스크를 제외하면 지상병력은 히드라+저글링의 체제로 되어있는 듯 합니다. 저글링이 마치 강아지 크기로 연상되기 쉽지만 동영상을 보면 아마도 히드라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한 수준의 크기를 갖추고 있는 듯 하고 (아마도 사람정도의 크기와 비교되는 정도로) 주요 공격수단은 육탄공격입니다. 먼저 저글링때가 전진하여 적의 방어선에 부하를 주는동안 실질적인 주력인 히드라가 공격을 하는 것이지요. 저글링은 다리가 달렸고 뛰어다니기때문에 빠른 속도와 점프등의 민첩한 이동을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억하는 바로는 저글링은 다리 위에 낫같은 발톱을 갖고 있어 육탄공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히드라의 대놓고 들어나는 낫만은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반면 히드라리스크는 필요할 경우 어느정도 대공사격까지 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능력을 갖고 있는듯 하지만 정확이 이것이 어떤 원리로 발사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합니다. 어쩌면 불리자드에서도 자세히 설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요. 게임그래픽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사이언스 베슬에서 결국 자폭을 하는 동영상에서는 고깃줄기로 이어진 뾰족한 사출물이 마린의 페이스 글래스부분을 헤드샷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회수되지요. 반면 게임상의 화면에선 뭔가가 발사되는 듯한 이미지를 줍니다. 무기의 업그레이드를 나타내는 무기 아이콘도 뿔모양의 뭔가가 날아가는 것처럼 나오지요. 사실 제아무리 히드라리스크라 할지라도 엄청난 거리의 (부피의)살을 뽑아낼 수 있을리 없으므로, 전 사출물을 발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등뼈라고 메뉴얼에 나와있는데 실제로 게임의 그래픽을 보면 뱀같은 히드라리스크의 꼬리부분에 뭔가 뾰족히 나와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을 발사한다는 것이지요.

그 위력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사이언스베슬의 혈전 동영상에서는 마린의 페이스글래스를 원샷으로 관통합니다. 이렇게 강할리가... 이 동영상을 다시 봤으면 좋겠는데 히드라리스크가 꼬리 끝으로 찔렀다던가 육탄공격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지근거리에서 정조준 사격의 결과이던지...

물론 히드라리스크는 사격만하는 병력이 아닐 것입니다. 즉 저글링이 돌격할때 히드라리스크는 지원사격을 해주고 사출물이 떨어졌을때 육탄전을 벌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브루드워 오프닝에선 등뼈를 죄다 쏜 히드라가 낫을 들고 덤비게 된다는 추측입니다.
나란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지만 글쎄.. 죽지 않았다면 어딘가엔 있겠지만 이제 여기엔 없을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