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페이스2..... 제가접해본 SF비행시뮬게임중 제일 감동 받었던 물건입니다. 일단 스케일 부터 압도 적이더군요 합대전을 구경하고 있으면 전율이 옵니다. 소리도 분위기 조성에 한몫 했지요 쉬반네 뱅기들과 치열한 도그파이팅중 회피기동을 하는 쉬반네 뱅기! 거의 부딪힐듯 말듯 하게 감속하면서(개중 특공을 걸어오는 녀석들도 볼수있었지요 ㅡ.ㅡ) 쉬이잉!@$@!$$ 정말로 소름이 돋습니다. 거기다 배경음악도 분위기에 일조해서 듣고있던 어머니가 듣기 싫다고 구박까지 하시더군요.
이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함대전시에는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폭격기가 쏴주는 대함 미사일이나 간간이 잡는편..... 그나마도 쉬반네 뱅기들의 쪼잔한 플레이로(최대사정에서 갈겨 대죠) 함선들의 튜렛이 가만 두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SJ사타니스급이 등장 하면서 상황은 정반대가 되지요..... 폭격기 편대로 특공을 걸어 대함 레이저(연출로 보면 꼭 이온 케논같어보이는 ㅡ.ㅡa) 4개를 필히 부숴야 콜로서스로 겨우 상대할만하게 됩니다(이렇게 하면 사타니스는 바보가 되지요 오직 합대전용 함선이라 그느린 폭격기도 제대로 못잡는 추태를 보여줍니다 대합레이저도 선두에 돌출되어 있어서 부수는데 제일 편한축에 속한다는......) 사타니스는 맺집도 좋아서(루시퍼에비하면 어림도 없지만) 콜로서스가 열나게 지져서 뽀개는것도 버거운 녀석이죠.사타니스에 특공을 거는 미션에서 보면 사타니스의 장갑을 50%정도 남겨 놓고도 히트싱크가 한계라고 발악하는 콜로서스네 오퍼레이터 정말 처절합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점프노드 간섭(맞나?) 이라는 궁국의 꼬장부리기로 장거리 점프를 원천 봉쇄하지만..... 점프 게이트의 존재는 여러모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욱더 처절한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 라는걸 암시하죠.....
약간 황당했던 마지막 미션 베스쳔으로 점프노드를 지워 버리고 거기에서 탈출하는 아군 함들을 가능한한 많이 호위..... 하다보면 갑자기 카운터가 뜹니다 결국 쉬반네가 사고를 친것...... 초신성 폭발의 축격파는 상당히 빨리 옵니다. 일단 서포트 쉽과 편대원을 다 귀환 시키고 이쪽도 여유있게 알트+J 눌렀는데...... 갑자기 뜨는 점프 못한다는 메시지(간놈들은 뭐냐 ㅡ.ㅡ) 결국 멋지게 휩쓸려서 댁은 초신성폭팔로 세상 하직햇시다~ 하는 메시지와 함께 앤딩.........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결말
서울에서 대책없이 살고있습니다. 술마시면 집생각밖에 안나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