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솔직히 아쉬운 것은 듄은 역시 시리즈물로 나왔어야 한다는 것
이였읍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것이 바로 그것이였읍니다.
후딱후딱 이런저런 장면들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이 영화는
인기 없어도 할말 없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또 더 아쉬운 것은 사다우카가 그렇게 장비가 없냐는 겁니다. 하다못해
탱크나 장갑차도 안나옵니다. 완전 극장판 스타쉽 트루퍼즈랑 삐까삐까
입니다.
그러니 그 빈곤한-그렇다고는 쳐도 역시 소닉디스럽터는 위력적입니다.-
무장으로 무장한 프레멘들에게 깨지지.. 뭐... 원래 프레멘이 사다우카 압
도하는 전투력을 가지고는 있다지만 이에 대응해 제대로 된 중장비 하나
없이 사다우카가 투입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그런데 핵을 하코넨이 쓰는게 아니라 프레멘=아트레이디스가 쓰는군요.
이런...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네 행성 소개는 완전히 듄 게임이 생각이
납니다.
아아... 다시 배틀 포 더 엠퍼러 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