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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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러시아가 기획한 당대 기준으로 보자면 초중전차,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실용성 제로나 디자인만은 기괴 괴물급 전차가 하나 존재합니다. 사진 상 자료가 별로 없는 관계로 외국 분들이 3G로 만든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설계상 크기가 이렇습니다. 30년후 소련이 만들어낸 다중포탑 전차들보다 더 거대합니다.
거기다 후대의 그것보다 합리적인 포탑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에 회전포탑 양측면에 포좌를 장착한 구조로 의외로 커버하는 범위가 좀 되는 차량입니다. 문제는 저 경이적인 휠 구조로 방어력 취약은 말이 필요없는 기괴한 그것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전차의 초창기 무렵이라고 하지만 이정도의 기괴한 거대 물건을 만들어 내려 했던 러시아의 창의성은 높게 치지만 전차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실제 양산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선까지 갈수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선에 정렬해 두면 괴물의 출현이라고 해야 할 뭐 그런 느낌이 들겠지만 말입니다. 설계의 혁신성만큼이나 정비수요가 폭중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지상 전함의 포스마저 느끼는 물건입니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러시아가 기획한 당대 기준으로 보자면 초중전차,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실용성 제로나 디자인만은 기괴 괴물급 전차가 하나 존재합니다. 사진 상 자료가 별로 없는 관계로 외국 분들이 3G로 만든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설계상 크기가 이렇습니다. 30년후 소련이 만들어낸 다중포탑 전차들보다 더 거대합니다.
거기다 후대의 그것보다 합리적인 포탑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에 회전포탑 양측면에 포좌를 장착한 구조로 의외로 커버하는 범위가 좀 되는 차량입니다. 문제는 저 경이적인 휠 구조로 방어력 취약은 말이 필요없는 기괴한 그것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전차의 초창기 무렵이라고 하지만 이정도의 기괴한 거대 물건을 만들어 내려 했던 러시아의 창의성은 높게 치지만 전차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실제 양산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선까지 갈수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선에 정렬해 두면 괴물의 출현이라고 해야 할 뭐 그런 느낌이 들겠지만 말입니다. 설계의 혁신성만큼이나 정비수요가 폭중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지상 전함의 포스마저 느끼는 물건입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짜르 탱크입니다. 러시아 애들은 큰 무기에는 짜르라는 이름을 붙이죠. 무식하게 거대한 앞바퀴로 어떤 장애물이든 돌파할 수 있는 전차...로 구상되었습니다만 사실 너무 낭비스러운 디자인이라 곧 포기되었습니다. 크기가 크기니만치 무게도 60톤 가까이 나오죠. 사실 1차 대전 때만 해도 전차의 개념도 제대로 못 잡고 있었으니 저런 물건들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IMG=http://kr.img.dc.yahoo.com/b11/data/worldwar2/66/1164608686_Fra_Char2C_70tons.jpg|]]
http://kr.img.dc.yahoo.com/b11/data/worldwar2/char2c.JPG
저 시절 전차 보면 참 희한한 것들 많죠. 생각난 김에 올리는 Char 2C입니다. 1차 대전 무렵의 물건이지만 실전 투입은 못 되었고, 75톤, 13인승, 500마력에 최고시속 15킬로미터. 75밀리포에 기관총 4정. 10대 생산.
[[IMG=http://kr.img.dc.yahoo.com/b11/data/worldwar2/66/1164608686_Fra_Char2C_70tons.jpg|]]
http://kr.img.dc.yahoo.com/b11/data/worldwar2/char2c.JPG
저 시절 전차 보면 참 희한한 것들 많죠. 생각난 김에 올리는 Char 2C입니다. 1차 대전 무렵의 물건이지만 실전 투입은 못 되었고, 75톤, 13인승, 500마력에 최고시속 15킬로미터. 75밀리포에 기관총 4정. 10대 생산.
한동안 작은 바퀴가 앞바퀴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원반형바퀴면 몰라도 저 바퀴살 사이에 굵은 쇠막대라도 끼면 그대로 운행불능이 아닐까...
아무튼 독일에서 설계했다는 이상한 비행기는 몇번 봤지만 이런 탱크는 또 처음이군요.
아무튼 독일에서 설계했다는 이상한 비행기는 몇번 봤지만 이런 탱크는 또 처음이군요.
이게 초중전차라니요....
이런 고철녀석이 나오게 된 배경은 영국의 캐터필러 특허권에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에 캐터필러 기술을 팔것을 '부탁'했지만 영국측에서는 추위를 이유로 거절했죠.
덕분에 억지로 억지로 만든놈이 이놈입니다.
작은 바퀴는 중심을 잡기 위해서 있만들었고, 큰 바퀴는 참호를 넘기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데....
승차감이 개떡인데다가 ('안전벨트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고 하는군요.) 툭하면 큰바퀴에 문제가 생기고, 큰바퀴로 참호를 뛰어넘어도 작은바퀴가 참호에 걸리기 때문에 기동불능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결국 폐기.
전차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1차대전이니 어쩔 수 없죠.
애초에 1차대전때는 전차의 개념이라는 것부터가 제대로 성립되어있지 않았는데 전차의 개념을 이해하라는 것은 무립니다.
당연히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 시행착오를 넘어서 현대의 전차가 만들어진것 아니겠습니까? ^^;
때때로, (저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고철녀석이 나오게 된 배경은 영국의 캐터필러 특허권에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에 캐터필러 기술을 팔것을 '부탁'했지만 영국측에서는 추위를 이유로 거절했죠.
덕분에 억지로 억지로 만든놈이 이놈입니다.
작은 바퀴는 중심을 잡기 위해서 있만들었고, 큰 바퀴는 참호를 넘기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데....
승차감이 개떡인데다가 ('안전벨트 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고 하는군요.) 툭하면 큰바퀴에 문제가 생기고, 큰바퀴로 참호를 뛰어넘어도 작은바퀴가 참호에 걸리기 때문에 기동불능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결국 폐기.
전차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1차대전이니 어쩔 수 없죠.
애초에 1차대전때는 전차의 개념이라는 것부터가 제대로 성립되어있지 않았는데 전차의 개념을 이해하라는 것은 무립니다.
당연히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 시행착오를 넘어서 현대의 전차가 만들어진것 아니겠습니까? ^^;
때때로, (저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본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