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개발모델인듯...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러시아가 기획한 당대 기준으로 보자면 초중전차,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실용성 제로나 디자인만은 기괴 괴물급 전차가 하나 존재합니다. 사진 상 자료가 별로 없는 관계로  외국 분들이 3G로 만든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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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계상 크기가 이렇습니다.   30년후 소련이 만들어낸 다중포탑 전차들보다 더 거대합니다.  

거기다 후대의 그것보다 합리적인 포탑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에 회전포탑 양측면에  포좌를 장착한 구조로  의외로 커버하는 범위가 좀 되는 차량입니다. 문제는 저 경이적인 휠 구조로 방어력 취약은  말이 필요없는 기괴한 그것이라고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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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의 초창기 무렵이라고 하지만 이정도의 기괴한 거대 물건을 만들어 내려 했던 러시아의 창의성은 높게 치지만  전차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실제 양산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선까지 갈수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선에 정렬해 두면  괴물의 출현이라고 해야 할 뭐 그런 느낌이 들겠지만 말입니다.  설계의 혁신성만큼이나 정비수요가 폭중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지상 전함의 포스마저 느끼는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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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악마와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정복과 야심으로 가득찬 야망이 현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실의 수렁속에 살아가는 미꾸라지임을..  환몽의 시간속에 자위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중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