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글 수 3,531
일단 제 개인적인 경험부터 적어보겠습니다..
한국군의 평균적 수준에 의심이 가게 된 계기가 제 군 경험이었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었을뿐이니 이것으로 전체 한국군의 자질을 평가한다는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 일이터이지만 저의 경우가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비교적 흔한 축에 속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일이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일단...
선임 A : 사단 본부에서 복무하다 구타 유발로 영창 14박 15일 갔다오고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선임 B : 타 중대에서 복무하다 복무부적응으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선임 C : 발이 삐였다, 피부병있다 등등 별 시덥잖은 이유로 의무중대에 10개월간 장기입실하다가 상병도 못달고 불명예제대.
후임 D : 척추에 뭔가 이상있다고 해서 수술받고 의가사제대.
후임 E : 타 중대에서 자기 선임들 모조리 마음의 편지로 고발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다가 고발해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 의무 중대에서 입실하다가 (사유는 모르겠고..) 의가사 제대.
후임 F : 무슨 문제 있는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의가사제대.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 듯.
후임 G: 타 중대에서 복무하다가 대대장 연설 당시 오줌을 지려서 그길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이전 배치됨.
후임 H: 타 중대에서 정신적 결함과 복무부적응으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가끔 새벽녘에 화장실에서 주문(?)을 외우기도 하는 등 이상 증세 보임.
후임 I & J : 쌍둥이, 사회에 있던 시절 자살 시도 수차례. 자대 배치 후 복무부적응 증세가 심각하여 보호 관심 병사 A급. 경계 근무 열외.
나중에 들어보니 후임 G가 후임 I & J를 금품강탈하고 협박해서 영창갔다네요..
제가 소속된 부대가 총원이 23~25명이 될까말까한 소대입니다. 소대내에서만 심각한 문제를 보인 병사가 이 정도고..
그외 관심보호 병사가 총 15명이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런데 한치의 과장도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아직도 제 경우가 대단히 특이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만약 다른 부대도 저런 경우 못지않게 문제 병사가 잔뜩있다면 한국군의 자질은 정말 심각한 게 아닌가 합니다.
(아,,그런데 이런 거 적으면 군사기밀 관련된 것일까요. 문제가 되면 수정 내지 삭제하겠습니다.)
한국군의 평균적 수준에 의심이 가게 된 계기가 제 군 경험이었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었을뿐이니 이것으로 전체 한국군의 자질을 평가한다는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 일이터이지만 저의 경우가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비교적 흔한 축에 속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일이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일단...
선임 A : 사단 본부에서 복무하다 구타 유발로 영창 14박 15일 갔다오고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선임 B : 타 중대에서 복무하다 복무부적응으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선임 C : 발이 삐였다, 피부병있다 등등 별 시덥잖은 이유로 의무중대에 10개월간 장기입실하다가 상병도 못달고 불명예제대.
후임 D : 척추에 뭔가 이상있다고 해서 수술받고 의가사제대.
후임 E : 타 중대에서 자기 선임들 모조리 마음의 편지로 고발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다가 고발해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 의무 중대에서 입실하다가 (사유는 모르겠고..) 의가사 제대.
후임 F : 무슨 문제 있는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의가사제대.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 듯.
후임 G: 타 중대에서 복무하다가 대대장 연설 당시 오줌을 지려서 그길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이전 배치됨.
후임 H: 타 중대에서 정신적 결함과 복무부적응으로 제가 소속된 부대로 배치됨. 가끔 새벽녘에 화장실에서 주문(?)을 외우기도 하는 등 이상 증세 보임.
후임 I & J : 쌍둥이, 사회에 있던 시절 자살 시도 수차례. 자대 배치 후 복무부적응 증세가 심각하여 보호 관심 병사 A급. 경계 근무 열외.
나중에 들어보니 후임 G가 후임 I & J를 금품강탈하고 협박해서 영창갔다네요..
제가 소속된 부대가 총원이 23~25명이 될까말까한 소대입니다. 소대내에서만 심각한 문제를 보인 병사가 이 정도고..
그외 관심보호 병사가 총 15명이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런데 한치의 과장도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아직도 제 경우가 대단히 특이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만약 다른 부대도 저런 경우 못지않게 문제 병사가 잔뜩있다면 한국군의 자질은 정말 심각한 게 아닌가 합니다.
(아,,그런데 이런 거 적으면 군사기밀 관련된 것일까요. 문제가 되면 수정 내지 삭제하겠습니다.)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풍문이 아니라 병관리 지침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항이죠. 물론 대놓고 한곳에 모으라는 이야기는 안나옵니다만 관리 대상 병사를 '일괄 관리' 가능하도록 물리적 조치를 취한다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군의 전투력은 적어도 평균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딱히 내무 생활 이야기라기 보다는 교범 숙지및 보직 수행 능력(가령 중화기를 다룬다든가 하는거죠), 훈련 수행능력(그러니까, 사격이나 체력따위), 긴급 조치시 반응력(불시 비상 전투배치 훈련따위)등등을 볼 경우 교범이나 지휘관들이 요구하는 수준은 대체로 만족하니까요. (물론 명색이 수색대대인데 점호때 갑자기 '가스'구령에 9초안에 방독면을 뒤집어 쓴 사람은 꼴랑 두명 뿐이긴 했지만-_-;)
개인적으로 한국군의 전투력은 적어도 평균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딱히 내무 생활 이야기라기 보다는 교범 숙지및 보직 수행 능력(가령 중화기를 다룬다든가 하는거죠), 훈련 수행능력(그러니까, 사격이나 체력따위), 긴급 조치시 반응력(불시 비상 전투배치 훈련따위)등등을 볼 경우 교범이나 지휘관들이 요구하는 수준은 대체로 만족하니까요. (물론 명색이 수색대대인데 점호때 갑자기 '가스'구령에 9초안에 방독면을 뒤집어 쓴 사람은 꼴랑 두명 뿐이긴 했지만-_-;)
음..몰아넣고 관리한다라..어쩐지 타 중대에서 사고만 쳤다하면 우리 소대로 오더군요..꼴에 이름은 기동소대인데 실상은 환자 소대, 관리 소대. 이래놓고 5분대기조 운영하라고 하고 위병소 근무서라고 하니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스 구령이라..^^ 전 솔직히 안경때문에 패널티가 좀 있었습니다. 안경 벗고
방독면 쓰면 거의 장님수준이니... 그래도 어느정도 상황이 예측 가능한 수준일때는
거의 9초내에 해치웠습니다. 하지만 저 상황은 워낙 기습적이라 잘 대응했을지
모르겟군요. 야전에서 안경을 안다치게 잘두는게 힘들어서 방독면을 쓰기 힘들다는걸
감안하면 점호상황에서의 9초이내 방독면 착용은 의외로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겟네요.
방독면 쓰면 거의 장님수준이니... 그래도 어느정도 상황이 예측 가능한 수준일때는
거의 9초내에 해치웠습니다. 하지만 저 상황은 워낙 기습적이라 잘 대응했을지
모르겟군요. 야전에서 안경을 안다치게 잘두는게 힘들어서 방독면을 쓰기 힘들다는걸
감안하면 점호상황에서의 9초이내 방독면 착용은 의외로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겟네요.
로가디아님, 윤님//CS탄 터트리면 5초만에 누구라도 하게 됩니다. 안경? 그런거 없습니다. 3초, 4초? 딱 5초입니다. 제가 그 경우를 두 번 당해서 아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다들 쓰더군요. 인간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놀라운 능력이 숨어 있습니다.
애쉬님//군대 생활에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네요. 그런 부대라니...
애쉬님//군대 생활에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네요. 그런 부대라니...
뭐 빨리쓰는거 자체야 문제가 없죠. 근데 뒤집어 쓰고 나서 안경을 분실하거나 깨져 버리면 -_-;
그래서 안경쓴 사람은 군대에선 불리하다니까요. 특히 제경우는 야맹증도 있어서 참 골치가
아팠죠.
그래서 안경쓴 사람은 군대에선 불리하다니까요. 특히 제경우는 야맹증도 있어서 참 골치가
아팠죠.
제 경우야 특이 케이스니 그렇다고 쳐도..전방이나 소위 말하는 '빡씬' 부대에서 군복무 하셨던 분들 내지는 관련 정보를 가지신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병사들의 일반적인 능력 (체력, 정신력, 사격술, 뭐뭐뭐..기타등등)이 어느정도일지요.
음. 제가 말씀드린데로 인데요. 제가 복무하던 당시 1사단 수색대대라면....
전투 소대 기준으로 상병 달기 전 태권도 1단을 취득하고 대부분은 1등사수(명중률 80%이상)였으며 특등사수(명중률 90%)도 소대마다 몇명씩은 있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중화기 외 기타 중화기도 대부분 다룰 수 있었고(똥포, 90mm무반동총및 K-3,4,6) 기본적인 의무지식및 통신 지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통신이나 폭파 보직인 경우는 좀 더 심층적이었지요. 방독면을 못 썼다고 하긴 합니다만 예상하는 상황에서라면 엠엠어쩌고 4단계인가를 여유있게 할 수 있었고....
특정 부분에서 뛰어난 소대원들은 따로 특기를 받았습니다. 전 체력이 특출난 편은 아니었기에 다른 고참들처럼 특공무술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저격수 교육을 받고 특기는 통신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정작 들고 다닌건 K-201-_-;;;;)
사실 정규전에서 요구하는 개개인의 전투력은 그리 특별하거나 과한게 아닙니다. 적어도 교범상으로는 그렇죠. 영화따위에서 나오는 참호 고립이나 죽음의 공포같은건 개인의 극복에 의존하는거고... 아무튼 제가 아는 한 최전방 부대 전투력이나 정신교육 수준은 양호 했습니다. 제가 복무하는 동안 안전사고는 거의 없었고 자살이 한 건 있었는데 9년인가 10년만에 일어난거라고 부대가 발칵 뒤집혔죠.
전투 소대 기준으로 상병 달기 전 태권도 1단을 취득하고 대부분은 1등사수(명중률 80%이상)였으며 특등사수(명중률 90%)도 소대마다 몇명씩은 있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중화기 외 기타 중화기도 대부분 다룰 수 있었고(똥포, 90mm무반동총및 K-3,4,6) 기본적인 의무지식및 통신 지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통신이나 폭파 보직인 경우는 좀 더 심층적이었지요. 방독면을 못 썼다고 하긴 합니다만 예상하는 상황에서라면 엠엠어쩌고 4단계인가를 여유있게 할 수 있었고....
특정 부분에서 뛰어난 소대원들은 따로 특기를 받았습니다. 전 체력이 특출난 편은 아니었기에 다른 고참들처럼 특공무술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저격수 교육을 받고 특기는 통신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정작 들고 다닌건 K-201-_-;;;;)
사실 정규전에서 요구하는 개개인의 전투력은 그리 특별하거나 과한게 아닙니다. 적어도 교범상으로는 그렇죠. 영화따위에서 나오는 참호 고립이나 죽음의 공포같은건 개인의 극복에 의존하는거고... 아무튼 제가 아는 한 최전방 부대 전투력이나 정신교육 수준은 양호 했습니다. 제가 복무하는 동안 안전사고는 거의 없었고 자살이 한 건 있었는데 9년인가 10년만에 일어난거라고 부대가 발칵 뒤집혔죠.
저희 부대도 갈굼과 구타가 난무하고 암기강요와 칼같은 관등성명에 살인적인 작업량과 훈련량(60명도 채 안되는 대대원으로 분대용텐트50여개와 수천개 가까이 되는 예비군 물자를 준비하는 부대가 어디있었나 싶었음)에도 육군최고의 당나라 땡보동원사단이라고 비꼼을 받았는데…이글에 나온 글을 보니 제가 나온 부대(?)가 자랑스러울정도네요..--;;
전 향토 사단 보급부대 였는데
전투 지휘 검열 대비로 2주간 좀 굴린결과
MOPP는 1-4까지 전원 시간내로 완벽한 착용상태로 가능
사격은 맨얼굴로 전원 20발중 17발이상, 방독면 사격은 15발 이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투 지휘 검열 대비로 2주간 좀 굴린결과
MOPP는 1-4까지 전원 시간내로 완벽한 착용상태로 가능
사격은 맨얼굴로 전원 20발중 17발이상, 방독면 사격은 15발 이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방사단에서 나름대로 역사있다는 산악포병부대에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병사들 수준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정말로 문제가 되는건 300명정도 괜찮은 병사가 있더라도, 1~2명만 이상한놈 있으면 개판되버린다는 겁니다. 저희 부대에도 사실 출신들은 양아치나 일용직 노동자 하다가 들어온 인원들은 많았지만, 부대 잘 적응하고 군생활은 제대로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간관계도 좋았고. 그런대 정작 사단 급에서 관심을 갖는 관심사병이 하나 있었는대, 이놈 하나가 온 포대를 돌아다니며 부대 분위기를 완전 개판 만들어 놨죠. 가정 형편이 실제로 안좋기도 해서 포상휴가를 많이 보내줬는대, 나중엔 한달에 한번 꼴로 휴가를 가다가 딱 한달은 포대장이 너무 휴가를 많이 보냈다고 안보내준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포대장 개새끼, 나중에 전역하면 찾아와서 죽여버린다고 뒷다마 까다가 그나마 휴가 있는것도 다 잘려버리고(...). 고참한텐 당신이 좆으로(실제로 한말 그대로 입니다)보인다고 했다가 그자리에서 쳐맞을뻔(물론 제가 갈때만해도 구타가 완벽히 근절된 상황이라 때리지는 못하더군요)한 사례도 있고... 그러면서 밑에 애들은 괴롭히다가 결국 영창갔는대... 너무 문제아라 어느 부대에서도 안받으려고 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마디로 인생 막장... 정말로 잘하는게 단 하나라도 있으면 불쌍해하기라도 했을텐데.
다른 고참하나는 문서위조 하고 무단이탈 했다가 구속당할뻔 하고.
간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간부들도 괜찮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90%라면 나머지 10%는 정말 인간쓰래기가 있긴 있습니다. 겉으로만, 외형적으로만 뭔가 있고 조금만 들어가보면 쓸데없이 적보다도 아군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죠. 사실 이것도 확실히 많이 개선된것이긴 하고, 미군이나 다른나라 군대라고 해도 이런 문제가 없다고는 할수가 없으니. 군대라는 것도 궁극적으론 인간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인간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른 고참하나는 문서위조 하고 무단이탈 했다가 구속당할뻔 하고.
간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간부들도 괜찮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90%라면 나머지 10%는 정말 인간쓰래기가 있긴 있습니다. 겉으로만, 외형적으로만 뭔가 있고 조금만 들어가보면 쓸데없이 적보다도 아군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죠. 사실 이것도 확실히 많이 개선된것이긴 하고, 미군이나 다른나라 군대라고 해도 이런 문제가 없다고는 할수가 없으니. 군대라는 것도 궁극적으론 인간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인간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전투력을 이야기 한다고 하면, 그것도 나름 문제가 있긴 있습니다. 실전 경험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고 병 기본교육등이 잘 안된탓도 있겠지만, 제가 있던 부대나 타 부대의 병기관리 수준을 보면 '완벽하다'라고 되어있는 물건도 사실 알고보면 실전의 험한 상황에서 도저히 굴릴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훈련이나 검열 받을땐 다른부대에서 장비를 빌려오니 멀쩡해 보일지 몰라도 말이죠. 자기 장비에 대한 숙달도나 훈련 수준을 봐도 상당히 격이 떨어집니다. 병사랑 간부를 통틀어서, 방독면을 정화통 붙인체로 물에 집어넣어 빠는 놈이 있는가 하면, 총을 쏘다가 탄이 걸려도 왜 걸리는지 조차 모르고 이유조차 한번도 생각안하고 일단 무조건 갈구는 간부도 있고 여러가지죠.
물론 어딘가에는 제대로 생각 밖힌 병사와 간부가 있기 때문에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지말입니다.
물론 어딘가에는 제대로 생각 밖힌 병사와 간부가 있기 때문에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지말입니다.
우리나라 병사들 정예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대로 준비태세 대비 2주만 굴리면 정예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저희 부대도 대대장이 사단 검열 대비 특별 강화기간을 부여한 결과 꽤 달라지더군요.
제 솔직한 심정은 간부들이고 군 고위층이고 간에 우리나라 군대가 과도하게 정예화, 인간병기화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널널하게 작업이나 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민간인 적응 되라고 그러는 게 아닐까요.
날이 바짝 서서 사고 치는 것보다는 당당거리는 게 나으니까 말입니다.
군사 훈련 일년에 몇번 하고 나머지는 매일 작업과 간부들 업무대필 등등으로 때우지 않습니까.
(병의 교육수준이나 인적 수준도 수준급이라 간부들보다 더 잘난 병들이 차고 넘치죠.)
일단 전쟁나서 살아남으면 죄다 엘리트 병사로 둔갑해 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대로 준비태세 대비 2주만 굴리면 정예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저희 부대도 대대장이 사단 검열 대비 특별 강화기간을 부여한 결과 꽤 달라지더군요.
제 솔직한 심정은 간부들이고 군 고위층이고 간에 우리나라 군대가 과도하게 정예화, 인간병기화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널널하게 작업이나 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민간인 적응 되라고 그러는 게 아닐까요.
날이 바짝 서서 사고 치는 것보다는 당당거리는 게 나으니까 말입니다.
군사 훈련 일년에 몇번 하고 나머지는 매일 작업과 간부들 업무대필 등등으로 때우지 않습니까.
(병의 교육수준이나 인적 수준도 수준급이라 간부들보다 더 잘난 병들이 차고 넘치죠.)
일단 전쟁나서 살아남으면 죄다 엘리트 병사로 둔갑해 버릴 것 같습니다.
방독면 정화통 붙인채로 물에 넣어 빨아도 실제 전투력에는 관게없습니다.
어짜피 공기에 노출된지 48시간지난 방독면은 cs탄 이상에 대해 방어효과가 없으니까요...
(대신 유격훈련 화생방 받다가 저세상)
어짜피 공기에 노출된지 48시간지난 방독면은 cs탄 이상에 대해 방어효과가 없으니까요...
(대신 유격훈련 화생방 받다가 저세상)
방독면 정화통에 물들어가면 그 정화통 못씁니다. 정화통 구조상 물이 절대 빠져나올수 없기에 호흡이 불가능하고, 실제로 물들어간 정화통을 끼우고 호흡해보면 막혀있습니다. 즉, 그 방독면 정화통은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전시에 가장먼저 쓰게될지도 모른체로 붙여놓고선 그대로 빨고 겉만 말려버린 인간들이 있다는거죠, 48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화학탄 떨어지면 치장물자속에 포함된 정화통 뜯기도 전에 가장먼저 죽게될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정작 필요한 순간에 방독면이 없는것보다야 있는게 차라리 덜 억울하겠죠...^^
평소에 가지고 잇는 방독면용 정화통은 전시에 안쓰는 물자입니다...
평시에 가지고 있는놈은 아무리 잘 관리 해봤자 활성제가 이미 효력이 없기 때문에
살상용 화학탄에 대해서 정화능력이 전무하거든요.
상황 선포시 분대장이 수령해주거나 기타 수단으로 수령받는 정화통두개를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하나는 군장에 하나는 방독면 주머니에 넣습니다.
물론 평시에 포장 뜯어서 훈련도 하고 연습도 하고 하던 정화통은 사용할수 없습니다.
아무리 잘 보관했다고 해도 말이죠.
카드로만 연습하셨다면 평소 보관하던 정화통이 당연히 방독면 주머니에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전 마지막 훈련때 사단장님께서 모든 물자는 카드로 대체할수 없다.-_-라고 하셔셔요.
평시에 가지고 있는놈은 아무리 잘 관리 해봤자 활성제가 이미 효력이 없기 때문에
살상용 화학탄에 대해서 정화능력이 전무하거든요.
상황 선포시 분대장이 수령해주거나 기타 수단으로 수령받는 정화통두개를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하나는 군장에 하나는 방독면 주머니에 넣습니다.
물론 평시에 포장 뜯어서 훈련도 하고 연습도 하고 하던 정화통은 사용할수 없습니다.
아무리 잘 보관했다고 해도 말이죠.
카드로만 연습하셨다면 평소 보관하던 정화통이 당연히 방독면 주머니에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전 마지막 훈련때 사단장님께서 모든 물자는 카드로 대체할수 없다.-_-라고 하셔셔요.
소드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거, 신교대때부터 가르칠텐데요.
평소에 끼워진 정화통은 쉽게 말하면 그냥 훈련용, 혹은 뽀대입니다. 정화통 1개에 들어있는 활성탄은 화학탄 살포시 15분~2시간이 한계고 보통의 경우도 8시간 후면 산화되어 버리죠.
화학전이 시작되면 즉시 군장 속의 한개를 개봉해 정화통을 교체하고 나머지 한개는 소드님 말씀대로 방독면 주머니에 집어 넣습니다. 참고로 제독 키트 역시 규정상으로는 준비테세시 진지점령 과정에서 새로 나누어 주도록 되어 있죠.
보통 전투부대는 소대 막사에 깡통에 든 정화통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의 경우는 군장 자체를 아예 반쯤 싸놓는 동네여서 그랬는지 깡통을 군장안에 넣어두고 있었군요.
화재 발생시 방독면 쓰라는 지휘관이 멍청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폼으로 달린 정화통은 빨든말든 별 상관 없습니다.
평소에 끼워진 정화통은 쉽게 말하면 그냥 훈련용, 혹은 뽀대입니다. 정화통 1개에 들어있는 활성탄은 화학탄 살포시 15분~2시간이 한계고 보통의 경우도 8시간 후면 산화되어 버리죠.
화학전이 시작되면 즉시 군장 속의 한개를 개봉해 정화통을 교체하고 나머지 한개는 소드님 말씀대로 방독면 주머니에 집어 넣습니다. 참고로 제독 키트 역시 규정상으로는 준비테세시 진지점령 과정에서 새로 나누어 주도록 되어 있죠.
보통 전투부대는 소대 막사에 깡통에 든 정화통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의 경우는 군장 자체를 아예 반쯤 싸놓는 동네여서 그랬는지 깡통을 군장안에 넣어두고 있었군요.
화재 발생시 방독면 쓰라는 지휘관이 멍청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폼으로 달린 정화통은 빨든말든 별 상관 없습니다.
복무 연도가 문제일까요? 저는 98년에서 2000년까지 군 복무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