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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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novastn/90008665640http://www.joysf.com/zboard/zboard.php?id=CLUB_MILITARY&no=2315김대중 정권 때 시작되어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햇볕정책,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측면이나 군사적 측면에서는 말이죠.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는 햇볕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김영삼 정권 시절처럼 무계획적으로 북한에 우리 돈과 자원을 퍼주는게 아니라, 우리 쪽의 사정을 고려한 계획 아래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해주는 방식으로 대북지원방식이 변화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김영삼 정권 시절에 비해서는 북한에 퍼주느라 쓸데없이 쌩돈을 날리는 액수가 줄어들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통일부 측의 발표와 통계자료에 따르면 말이죠. 어쨌든 통일부 측에서의 말 대로라면, 남한정부는 햇볕정책을 실시한 이후 북한을 돕느라 낭비되는 예산을 어느 정도 절감함으로서 나름대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정치적 측면과 군사적 측면에서는 남한이 오히려 이득은 커녕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한을 바라보는 북한 정부와 군부의 시각이 전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북한은 남한을 적대시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기사, 북한 정부와 군부의 입장에서는 북한 국내에서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남한을 적대하고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는 정책을 취하는 쪽이 유리했겠죠.
...덕분에 남한정부는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북한에 대해서 이렇다할 강경책을 내놓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햇볕정책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남한은 정치적 측면과 군사적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링크해둔 무명병사님의 평대로, '북한의 비위를 맞추느라 굽신거린 결과가 겨우 이것뿐이냐'이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게다가 북한은 남한을 여전히 하나의 주권국가로 대우해주지 않으려 한다는 것 역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쯤 되면 몇 가지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현재와 같은 햇볕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햇볕정책은 앞으로는 변화해야 되지 않는 것인가."
햇볕정책이라는 이름과 외형적인 틀은 유지되더라도, 그 내면적인 성격은 대폭 변화해야되지 않을련지요. 클럽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 개인적으로는 이제부터라도 북한을 철저히 '외국'으로 간주하고, 북한국민들과 남한국민들을 서로 같은 민족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상을 버리고 남북한은 서로 다른 민족이라는 사상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예를 들어, 각급 학교의 역사교과서에는 '하나의 민족이었던 한민족은 194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남한민족과 북한민족이라는 2개의 민족으로 분화되게 되었다'라던가 하는 비교적 두리뭉실한 방식으로라도 남한과 북한이 더 이상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것을 언급해야 하겠지요.).
즉,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측에서 먼저 인정할 뿐만 아니라, 북한을 철저하게 '한민족(韓民族)'의 범주에서 배제하고 북한국민을 이민족으로 여기는 사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탈북자들의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난민' 내지는 '대한민국에 귀화한 외국인'으로서 받아주긴 해야 할겁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북한인들을 같은 민족으로 여길 필요는 이제 더이상 없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대북지원정책 역시, 남한이 북한에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차하면 우리 측에서 북한에 대한 원조를 끊어버리기가 용이하도록, 그리고 평상시에는 북한보다는 남한 쪽이 더욱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일본이 ODA를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북한을 상대로 할 시에는 말이죠.
...다만 우리들 남한사람 전체가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생각을 같게 되버리고 남한정부가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정책을 쓰게 된다면, 한반도 통일을 국시로 해왔던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국가 운영 방향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극단적으로 가게 된다면 한반도 통일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머나먼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당장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거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의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민족주의보다는 실리주의를 중시하는 게 남한의 입장에서는 더 이롭지 않을련지요.
어쨌든 더 이상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중국이 한반도 북쪽을 먹어버린다거나 하는 사태가 터지면 당장 우리가 위험해지니 만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치를 해야 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통일을 추구해서 통일한국을 이룩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일이겠습니다만(그런고로 저는 한반도 통일을 무조건 반대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머나먼 이상향'으로 여길 뿐이죠.) 그렇다곤 해도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여기지는 말자는 말이죠.
(그런고로 저는 미래에 언젠가 성립될지도 모르는 통일한국은 '1국가 1민족'이 아니라, '1국가 다민족'을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 거주민을 남한 거주민과 같은 민족으로 여기지 않은 주의인지라 말이죠.)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는 햇볕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김영삼 정권 시절처럼 무계획적으로 북한에 우리 돈과 자원을 퍼주는게 아니라, 우리 쪽의 사정을 고려한 계획 아래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해주는 방식으로 대북지원방식이 변화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김영삼 정권 시절에 비해서는 북한에 퍼주느라 쓸데없이 쌩돈을 날리는 액수가 줄어들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통일부 측의 발표와 통계자료에 따르면 말이죠. 어쨌든 통일부 측에서의 말 대로라면, 남한정부는 햇볕정책을 실시한 이후 북한을 돕느라 낭비되는 예산을 어느 정도 절감함으로서 나름대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정치적 측면과 군사적 측면에서는 남한이 오히려 이득은 커녕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한을 바라보는 북한 정부와 군부의 시각이 전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북한은 남한을 적대시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기사, 북한 정부와 군부의 입장에서는 북한 국내에서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남한을 적대하고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는 정책을 취하는 쪽이 유리했겠죠.
...덕분에 남한정부는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북한에 대해서 이렇다할 강경책을 내놓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햇볕정책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남한은 정치적 측면과 군사적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링크해둔 무명병사님의 평대로, '북한의 비위를 맞추느라 굽신거린 결과가 겨우 이것뿐이냐'이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게다가 북한은 남한을 여전히 하나의 주권국가로 대우해주지 않으려 한다는 것 역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쯤 되면 몇 가지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현재와 같은 햇볕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햇볕정책은 앞으로는 변화해야 되지 않는 것인가."
햇볕정책이라는 이름과 외형적인 틀은 유지되더라도, 그 내면적인 성격은 대폭 변화해야되지 않을련지요. 클럽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 개인적으로는 이제부터라도 북한을 철저히 '외국'으로 간주하고, 북한국민들과 남한국민들을 서로 같은 민족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상을 버리고 남북한은 서로 다른 민족이라는 사상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예를 들어, 각급 학교의 역사교과서에는 '하나의 민족이었던 한민족은 194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남한민족과 북한민족이라는 2개의 민족으로 분화되게 되었다'라던가 하는 비교적 두리뭉실한 방식으로라도 남한과 북한이 더 이상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것을 언급해야 하겠지요.).
즉,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측에서 먼저 인정할 뿐만 아니라, 북한을 철저하게 '한민족(韓民族)'의 범주에서 배제하고 북한국민을 이민족으로 여기는 사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탈북자들의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난민' 내지는 '대한민국에 귀화한 외국인'으로서 받아주긴 해야 할겁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북한인들을 같은 민족으로 여길 필요는 이제 더이상 없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대북지원정책 역시, 남한이 북한에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차하면 우리 측에서 북한에 대한 원조를 끊어버리기가 용이하도록, 그리고 평상시에는 북한보다는 남한 쪽이 더욱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일본이 ODA를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북한을 상대로 할 시에는 말이죠.
...다만 우리들 남한사람 전체가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생각을 같게 되버리고 남한정부가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정책을 쓰게 된다면, 한반도 통일을 국시로 해왔던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국가 운영 방향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극단적으로 가게 된다면 한반도 통일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머나먼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당장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거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의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민족주의보다는 실리주의를 중시하는 게 남한의 입장에서는 더 이롭지 않을련지요.
어쨌든 더 이상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중국이 한반도 북쪽을 먹어버린다거나 하는 사태가 터지면 당장 우리가 위험해지니 만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치를 해야 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통일을 추구해서 통일한국을 이룩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일이겠습니다만(그런고로 저는 한반도 통일을 무조건 반대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머나먼 이상향'으로 여길 뿐이죠.) 그렇다곤 해도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여기지는 말자는 말이죠.
(그런고로 저는 미래에 언젠가 성립될지도 모르는 통일한국은 '1국가 1민족'이 아니라, '1국가 다민족'을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 거주민을 남한 거주민과 같은 민족으로 여기지 않은 주의인지라 말이죠.)
저는 햇볕 정책의 약발이 먹혔다고 생각하기 힘들군요...
일반 북한 인민에게는 남한의 실상과 현재 남한이 북한에게 취하고 있는 제스처 같은
것은 제대로 전해 지지 않고 있고...
북한 군부와 정권은 여전히 북한 인민에게 충분한 강압적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남한 정부에 대하여 그동안,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해오면서, 지금의 결과까지 이르렀고...
지금의 북한 정부가 남한을 대하는 태도는 과거 햇볕정책이 없던 시절과 별 다를게 없네요...
일반 북한 인민에게는 남한의 실상과 현재 남한이 북한에게 취하고 있는 제스처 같은
것은 제대로 전해 지지 않고 있고...
북한 군부와 정권은 여전히 북한 인민에게 충분한 강압적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남한 정부에 대하여 그동안,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해오면서, 지금의 결과까지 이르렀고...
지금의 북한 정부가 남한을 대하는 태도는 과거 햇볕정책이 없던 시절과 별 다를게 없네요...
같은 민족이 아니니 혈연이나 민족적인 동질감을 떠나 타산적으로 생각할 쪽은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그런 계산속이라면 통일은 고사하고 북한마저 영원히 놓쳐버릴겁니다. 어차피 같은 민족이 아니라면, 통일을 할 이유도 없고, 기울어져가는 북한의 실정을 생각한다면 북한인들이 미국의 종속국(?) 이나 다름없는 남한에 붙는것보다 같은 사회주의 형제국이고, 미국과 더불어 강대국으로 부상할 중국에 편입되는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북한이 자존의식을 가지고 있는것은 한민족이라는 의식이 있어서인데, 이미 기울어져가는 국력을 생각한다면, 자존의식만 가지고 살수는 없겠지요. 북한이 어찌어찌 독립을 유지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 중국에 편입될 가능성도 매우 높을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손해가 막심할겁니다. 고구려사가 한민족의 것이라는 역사적 정통성은 이제 근거가 희박한 독백으로만 그칠것입니다. 과거 고구려의 모든 영토가 중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역사는 그렇다고 쳐도 군사적으로도 막심한 손해를 겪게 될겁니다. 한국은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최대 대국과 국경을 맞닿아야 하고 군사적 군비경쟁도 강요받겠지요. 결국 한국은 안보 제일주의를 강요받게 되어 미국과 중국의 충돌 제 1 번지로 남게 되겠지요.
물론 북한이 존재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지만,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중국과 미국의 영향력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는 어느 정도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조금이라도 열리는 셈입니다. 물론 남북한이 강대국의 위성국가나 제후국으로 남아있길 원하는 강대국들이 원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살수는 없지 않겠어요.
한국이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나라대접받고 살 수 있는 길은 북한과의 평화적 통일을 하여 과거 한민족의 활동영역과 국토를 회복하는 길일겁니다. 물론 무수한 난관과 압력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러나 고집쎄고 불안한 북한 정권를 달래서 어찌어찌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북한을 잃어버리고 한국만 살아가는것보다 훨씬 쉬울겁니다.
북한이 자존의식을 가지고 있는것은 한민족이라는 의식이 있어서인데, 이미 기울어져가는 국력을 생각한다면, 자존의식만 가지고 살수는 없겠지요. 북한이 어찌어찌 독립을 유지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 중국에 편입될 가능성도 매우 높을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손해가 막심할겁니다. 고구려사가 한민족의 것이라는 역사적 정통성은 이제 근거가 희박한 독백으로만 그칠것입니다. 과거 고구려의 모든 영토가 중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역사는 그렇다고 쳐도 군사적으로도 막심한 손해를 겪게 될겁니다. 한국은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최대 대국과 국경을 맞닿아야 하고 군사적 군비경쟁도 강요받겠지요. 결국 한국은 안보 제일주의를 강요받게 되어 미국과 중국의 충돌 제 1 번지로 남게 되겠지요.
물론 북한이 존재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지만,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중국과 미국의 영향력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는 어느 정도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조금이라도 열리는 셈입니다. 물론 남북한이 강대국의 위성국가나 제후국으로 남아있길 원하는 강대국들이 원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살수는 없지 않겠어요.
한국이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나라대접받고 살 수 있는 길은 북한과의 평화적 통일을 하여 과거 한민족의 활동영역과 국토를 회복하는 길일겁니다. 물론 무수한 난관과 압력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러나 고집쎄고 불안한 북한 정권를 달래서 어찌어찌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북한을 잃어버리고 한국만 살아가는것보다 훨씬 쉬울겁니다.
저는 햇볕정책이 충분히 이득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밑에 글에서도 썼지만 군대 내에서 쓰는 정훈교육자료 가지고 단정짓는건 무리죠. 정훈교육자료는 군대라는 집단의 결속을 위해서 쓰입니다. 우리쪽 정훈자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햇볕정책 한참 하고 있던 01, 02, 03년 에도 북한을 주적으로 지칭했던건 여전했었거든요.
군사적 측면으로도 충분히 이득이 되었습니다. 개성공단이라는 완충지대를 만들었으니까요.
문제는 햇볕정책의 규모가 엄청난듯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햇볕정책이 북한 경제를 한 손에 틀어쥘 수 있을만한 수준의 규모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안이 뭘까요? 그냥 저 동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버려 두던지 아니면 햇볕정책을 더 키우고 지속적으로 유지해서 저 동네를 우리한테 종속화시키든지 둘중의 하나겠죠? 무력을 사용한 통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지금 수준은 원조를 끊어서 말발이 먹히게 할 법한 상황은 아닙니다. 신경 끄고 살면 참 편하겠습니다만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보지 않는 것이 과연 이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실리주의는 상호간에 불가침조약을 맺고 전쟁 발발 가능성을 제로화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군사적 측면으로도 충분히 이득이 되었습니다. 개성공단이라는 완충지대를 만들었으니까요.
문제는 햇볕정책의 규모가 엄청난듯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햇볕정책이 북한 경제를 한 손에 틀어쥘 수 있을만한 수준의 규모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안이 뭘까요? 그냥 저 동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버려 두던지 아니면 햇볕정책을 더 키우고 지속적으로 유지해서 저 동네를 우리한테 종속화시키든지 둘중의 하나겠죠? 무력을 사용한 통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지금 수준은 원조를 끊어서 말발이 먹히게 할 법한 상황은 아닙니다. 신경 끄고 살면 참 편하겠습니다만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보지 않는 것이 과연 이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실리주의는 상호간에 불가침조약을 맺고 전쟁 발발 가능성을 제로화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아키너스님//
(1) 여담입니다만 설령 북한과 남한이 서로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해도, 남북한의 통일은 여전히 '머나먼 이상향'이지 않을련지요.
무명병사님의 한 친구분께서 북한정부와 군부가 어째서 한반도 통일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에 상당히 명쾌하게 평하셨더군요. 그 말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I]]"걔들이 뭐하러 통일을 하겠냐? 너같으면 기득권 포기하고 통일해서, 땅바닥에 나앉을래?"[[/I]]
(2) 물론 아키너스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정부와 군부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타격과 사회혼란 및 군벌화된 북한 군부에 의한 내전 등등을 우려해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국군)과는 그 발상의 근원이 완전히 틀려먹은 것이지요.
저는 한반도 통일을 완전히 반대하고는 있지 않지만, 그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인류가 궤도엘리베이터와 지구환을 짓고 타키온드라이브를 개발하며 외우주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한반도가 통일되는 것보다는 쉬울거라고 여기고 있지요. 어쩌면 남북한이 통일되어 통일한국이 탄생되기 이전에 솔시스연방이 먼저 출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잠깐, 기시감 설정상 솔시스연방은 지금으로부터 얼마나 세월이 흐른 위에 출범하게 되는 거였죠--;;;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어째서 제가 그렇게도 남북한 통일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죠(...물론 가능성이 낮다곤 해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 자체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저 자신의 개인적 소망과 현실이 일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3) 남한이 과거 한민족의 영역이자 영토였던 현재의 북한지역을 수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능성이 낮게 여겨지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를 중단하지 말아야 된다고 여기고 있으며, 북한지역을 삼키고자 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서는 때로는 북한과 손을 잡아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점 역시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여겨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 점에 있어서는 사상의 차이라기보다는 세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키너스님과 의견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1) 여담입니다만 설령 북한과 남한이 서로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해도, 남북한의 통일은 여전히 '머나먼 이상향'이지 않을련지요.
무명병사님의 한 친구분께서 북한정부와 군부가 어째서 한반도 통일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에 상당히 명쾌하게 평하셨더군요. 그 말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I]]"걔들이 뭐하러 통일을 하겠냐? 너같으면 기득권 포기하고 통일해서, 땅바닥에 나앉을래?"[[/I]]
(2) 물론 아키너스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정부와 군부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타격과 사회혼란 및 군벌화된 북한 군부에 의한 내전 등등을 우려해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국군)과는 그 발상의 근원이 완전히 틀려먹은 것이지요.
저는 한반도 통일을 완전히 반대하고는 있지 않지만, 그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인류가 궤도엘리베이터와 지구환을 짓고 타키온드라이브를 개발하며 외우주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한반도가 통일되는 것보다는 쉬울거라고 여기고 있지요. 어쩌면 남북한이 통일되어 통일한국이 탄생되기 이전에 솔시스연방이 먼저 출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잠깐, 기시감 설정상 솔시스연방은 지금으로부터 얼마나 세월이 흐른 위에 출범하게 되는 거였죠--;;;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어째서 제가 그렇게도 남북한 통일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죠(...물론 가능성이 낮다곤 해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 자체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저 자신의 개인적 소망과 현실이 일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3) 남한이 과거 한민족의 영역이자 영토였던 현재의 북한지역을 수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능성이 낮게 여겨지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를 중단하지 말아야 된다고 여기고 있으며, 북한지역을 삼키고자 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서는 때로는 북한과 손을 잡아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점 역시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여겨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 점에 있어서는 사상의 차이라기보다는 세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키너스님과 의견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sleipnr님//
물론 저 역시 남북간 상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해서 전쟁 발발 가능성을 줄여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추신으로 달아논 내용도 어차피 결국에는 남북간 상호불가침조약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내용들 뿐이기도 하고 말이죠.
대북원조 역시 지금 당장 중단해버려선 아무래도 이래저래 곤란할 겁니다. 또한 북한에 원조하는 액수 역시, 우리가 북한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오히려 지금보다도 큰 폭으로 늘어야 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무조건 북한의 입장만을 생각해주고 북한에게 굽신거려서는 곤란하지 않을련지요. 게다가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여긴다는 건 우리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남한에게서 삥만 뜯으려 하고, 정작 남한의 목소리에는 귀기울이는 척조차도 하지 않고 남한을 이해하고자 한다는 표면상의 제스쳐조차도 취하지 않는 현실이 지속되는 한 말이죠.
(제가 민족주의라는 사상을 좋게 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이 강조하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 탓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극우파와 우리나라의 환단고기 신봉자들 탓이긴 합니다만 말이죠.)
물론 저 역시 남북간 상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해서 전쟁 발발 가능성을 줄여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추신으로 달아논 내용도 어차피 결국에는 남북간 상호불가침조약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내용들 뿐이기도 하고 말이죠.
대북원조 역시 지금 당장 중단해버려선 아무래도 이래저래 곤란할 겁니다. 또한 북한에 원조하는 액수 역시, 우리가 북한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오히려 지금보다도 큰 폭으로 늘어야 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무조건 북한의 입장만을 생각해주고 북한에게 굽신거려서는 곤란하지 않을련지요. 게다가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여긴다는 건 우리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남한에게서 삥만 뜯으려 하고, 정작 남한의 목소리에는 귀기울이는 척조차도 하지 않고 남한을 이해하고자 한다는 표면상의 제스쳐조차도 취하지 않는 현실이 지속되는 한 말이죠.
(제가 민족주의라는 사상을 좋게 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이 강조하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 탓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극우파와 우리나라의 환단고기 신봉자들 탓이긴 합니다만 말이죠.)
(1) "걔들이 뭐하러 통일을 하겠냐? 너같으면 기득권 포기하고 통일해서, 땅바닥에 나앉을래?"
--
큰 물길은 권력자들의 총칼로서 막을 수 없다고 생각되요.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쿠는 이에 맞서다가 총살당했죠. 동독의 지배층은 통일되면 자신들은 찬밥 신세가 될것이라고 한번쯤 생각해봤을겁니다. 그래도 차우세스쿠같이 총맞아 죽는것보다는 그래도 통일시켜 주는것이 그나마 살길이라고 생각했겠지요. 이런 큰 물줄기를 만드는 첫 시작이 아마 햇볕정책이 아니었을까요.
(2) 물론 아키너스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정부와 군부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타격과 사회혼란 및 군벌화된 북한 군부에 의한 내전 등등을 우려해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국군)과는 그 발상의 근원이 완전히 틀려먹은 것이지요.
-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가능성이 낮다곤 해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 자체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저 자신의 개인적 소망과 현실이 일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 저 또한 동감.
(3) 남한이 과거 한민족의 영역이자 영토였던 현재의 북한지역을 수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능성이 낮게 여겨지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를 중단하지 말아야 된다고 여기고 있으며, 북한지역을 삼키고자 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서는 때로는 북한과 손을 잡아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점 역시 동감하는 바입니다.
-- 저 역시 동감.
뭐 별로 의견차이가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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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길은 권력자들의 총칼로서 막을 수 없다고 생각되요.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쿠는 이에 맞서다가 총살당했죠. 동독의 지배층은 통일되면 자신들은 찬밥 신세가 될것이라고 한번쯤 생각해봤을겁니다. 그래도 차우세스쿠같이 총맞아 죽는것보다는 그래도 통일시켜 주는것이 그나마 살길이라고 생각했겠지요. 이런 큰 물줄기를 만드는 첫 시작이 아마 햇볕정책이 아니었을까요.
(2) 물론 아키너스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정부와 군부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타격과 사회혼란 및 군벌화된 북한 군부에 의한 내전 등등을 우려해서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국군)과는 그 발상의 근원이 완전히 틀려먹은 것이지요.
-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가능성이 낮다곤 해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 자체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저 자신의 개인적 소망과 현실이 일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 저 또한 동감.
(3) 남한이 과거 한민족의 영역이자 영토였던 현재의 북한지역을 수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능성이 낮게 여겨지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도를 중단하지 말아야 된다고 여기고 있으며, 북한지역을 삼키고자 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서는 때로는 북한과 손을 잡아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점 역시 동감하는 바입니다.
-- 저 역시 동감.
뭐 별로 의견차이가 없군요. ^^
햇볕정책은 분명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과거 김대중 정부처럼 은밀하게 남북한 특사들이 찾아가서 쑥덕쑥덕 하지 말고, 국민들 앞에 모두 공개하면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겠죠. 그리고 이런 큰 일을 집권 여당 혼자 맡아해서 그 공을 독식하려 하지 말고, 야당에게도 일거리를 주어 정략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그리고, 남북한 정세변화와는 상관없이 꾸준하게 민간 경제 협력과 투자가 지속되도록 틀을 닦아놓는것이 중요할겁니다. 미국이나 중국이 소금뿌려도 끄덕없이 진행되도록 말이죠.
아마.. 개성공단이 모두 완성되고 남북 화해무드가 십년 정도 지속된다면, 시청광장에서 인공기 화형식 퍼포먼스 하는 분들은 아마 자취를 감출것 같군요. 그전에 북한이 핵을 포기해준다면 더욱 좋고...
그리고, 남북한 정세변화와는 상관없이 꾸준하게 민간 경제 협력과 투자가 지속되도록 틀을 닦아놓는것이 중요할겁니다. 미국이나 중국이 소금뿌려도 끄덕없이 진행되도록 말이죠.
아마.. 개성공단이 모두 완성되고 남북 화해무드가 십년 정도 지속된다면, 시청광장에서 인공기 화형식 퍼포먼스 하는 분들은 아마 자취를 감출것 같군요. 그전에 북한이 핵을 포기해준다면 더욱 좋고...
必. 실제론 햇볕정책은 북한 정권 입장에선 무시무시한 정책일 수 있습니다.
2002년 7월 1일, 북한은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실시했습니다.
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DD%C1+7.1%C1%B6%C4%A1+4%B3%E2&sm=tab_hty</a>
식량배급 폐지, 임금 현실화 및 기능별 차등지급, 인센티브 도입, 물가 현실화, 환율 현실화,
기업 독립채산제, 시장 개설 허용, 개인 상업활동 허용, 전당포 허용..
7.1조치는 한마디로 북한의 '시장경제 실험'입니다.
7.1조치 4년째, 부작용도 만만치 않죠.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절대부족하다 보니 인플레이션은 극심해지고,
배금주의가 만연해 빈부격차와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급기야 쌀 거래를 금지하고 배급제를 부활시켰지만 식량부족으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북한 사람들에게 시장경제를 맛보게 하고 '돈맛'을 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지금 중국에 20만명, 한국에 1만명이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목숨걸고 넘어온 건 아닙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돈 때문에 넘어오는 거죠.
'경제개혁'은 '개방'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북한은 개방 없이 개혁만 실시했죠.
그 결과, 산업기반은 부실하고 자본은 빈약한 동네가 생산력은 없이 소비만 하다보니 중국의 경제식민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개방을 해서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든지 하면 모르지만,
지금 같아선 중국 자본만 물밀듯이 들어와 중국에 합병되는 게 더 빠를 것 같네요.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40km.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거리입니다만, 햇볕정책 이후 개성공단이라는 완충지대를 만들어 최전선을 멀찌감치 후퇴시켜 놨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울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중국 인민군하고 국경을 맞대는 사태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년 7월 1일, 북한은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실시했습니다.
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DD%C1+7.1%C1%B6%C4%A1+4%B3%E2&sm=tab_hty</a>
식량배급 폐지, 임금 현실화 및 기능별 차등지급, 인센티브 도입, 물가 현실화, 환율 현실화,
기업 독립채산제, 시장 개설 허용, 개인 상업활동 허용, 전당포 허용..
7.1조치는 한마디로 북한의 '시장경제 실험'입니다.
7.1조치 4년째, 부작용도 만만치 않죠.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절대부족하다 보니 인플레이션은 극심해지고,
배금주의가 만연해 빈부격차와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급기야 쌀 거래를 금지하고 배급제를 부활시켰지만 식량부족으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북한 사람들에게 시장경제를 맛보게 하고 '돈맛'을 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지금 중국에 20만명, 한국에 1만명이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목숨걸고 넘어온 건 아닙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돈 때문에 넘어오는 거죠.
'경제개혁'은 '개방'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북한은 개방 없이 개혁만 실시했죠.
그 결과, 산업기반은 부실하고 자본은 빈약한 동네가 생산력은 없이 소비만 하다보니 중국의 경제식민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개방을 해서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든지 하면 모르지만,
지금 같아선 중국 자본만 물밀듯이 들어와 중국에 합병되는 게 더 빠를 것 같네요.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40km.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거리입니다만, 햇볕정책 이후 개성공단이라는 완충지대를 만들어 최전선을 멀찌감치 후퇴시켜 놨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울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중국 인민군하고 국경을 맞대는 사태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딴 소리좀 하죠.
전 바그나드님의 저, 오만한 선민주의적인 (불문곡직)빈정거림이 참 불쾌합니다.
순진무구하게 사탄아 물러가라 해서 중공군 낯짝 끌어댕기는 입장에서 참 죄송하군요.
어쩝니까. 바그나드님처럼 선민도 아니고 현명하지도 못한 또라이라서 그런걸.
한 번 두 번이라야 가만히 있죠.
다른 분 처럼 좀 양식있게 토론에 임하시죠. 빈정이나 일삼지 말고.
지 말만 맞다는 착각만 없어도 좋을텐데 말이죠.
전 바그나드님의 저, 오만한 선민주의적인 (불문곡직)빈정거림이 참 불쾌합니다.
순진무구하게 사탄아 물러가라 해서 중공군 낯짝 끌어댕기는 입장에서 참 죄송하군요.
어쩝니까. 바그나드님처럼 선민도 아니고 현명하지도 못한 또라이라서 그런걸.
한 번 두 번이라야 가만히 있죠.
다른 분 처럼 좀 양식있게 토론에 임하시죠. 빈정이나 일삼지 말고.
지 말만 맞다는 착각만 없어도 좋을텐데 말이죠.
....모두들 잘 말씀하셨지만 이건 어디 까지나 통계나 들은바로 생각한 것들이죠.
독일의 통일이 100년은 지나야 될수 있다고 생각한 어떠분의 말처럼. 남북한 통일도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을지도?
독일의 통일이 100년은 지나야 될수 있다고 생각한 어떠분의 말처럼. 남북한 통일도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을지도?
그러고 보면 수업시간에 북한 관련 연구를 하시던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북한에 대한 지원은 무조건 계속 해서 최소한 북한이 망하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북한이 망해서 흡수 통일 되면 남한도 같이 망한다고. 어차피 햇빛 정책 몇년 한다고 저 동네 윗쪽 양반들 쉽게 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해야지요. 하루 아침에 할 수 있는 통일은 절대 아니니까요. 뭐 보다 공개적으로 하면서 괜히 자신들 이익을 위해 떠드는 각종 집단들의 반대에도 밀리지 않고 우직하게 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군대란 원래 그런것이니 전 오히려 햇볕정책의 약발이 먹힌 증거라고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