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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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전쟁
미쳐버린 인간들의 지상 지옥이란 평이 나올만큼 치열한 전쟁이었으며, 역사상 보기 드문 가혹한 성격을 가진 두 지도자의 난리 부르스가 겹치면서 더 큰 인명의 피해를 낳게했습니다. 2차세계대전의 삼분지 이정도라고 해도 과훈이 아닌 격렬한 전투였으면서 자유진영에서는 별 평가를받지 못해 한국에서는 잊혀진 전쟁이라고 할수있는 길고긴 이야기입니다.
양국이 전쟁중에 벌인 백태는 미쳤군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르게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이 미쳐서 죄악이라고할만한 일을 벌이면 소련은 그보다 한단계위로 미친 짓을 하고 마치 누가 더 미쳤는가를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가혹 행위 혹은 고문의 강도를 높혀 갔다느데 있습니다.
근대에 들어서 전쟁이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할짓이 아닙니다.
첫번째 사진은 정치장교로 추정됩니다만, 너무 전형적이었으서 올렸습니다. 실제로 정치장교가 다 저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도망가는 병사들을 기관총으로 갈기게 한 정치장교도 많았지만 전쟁초기에는 공격의 최선두에 나섰다가 죽은 정치장교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초급장교들)
두번째 사진은 일종의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사진입니다. 독소전 초기 모습이라고 하는데 철강소 근로자들이 자원 입대하여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논외로 치고 1942년도에 1차세계대전 표준 무장을 하고 있다는게 이채로울 뿐입니다.
독소전쟁
미쳐버린 인간들의 지상 지옥이란 평이 나올만큼 치열한 전쟁이었으며, 역사상 보기 드문 가혹한 성격을 가진 두 지도자의 난리 부르스가 겹치면서 더 큰 인명의 피해를 낳게했습니다. 2차세계대전의 삼분지 이정도라고 해도 과훈이 아닌 격렬한 전투였으면서 자유진영에서는 별 평가를받지 못해 한국에서는 잊혀진 전쟁이라고 할수있는 길고긴 이야기입니다.
양국이 전쟁중에 벌인 백태는 미쳤군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르게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이 미쳐서 죄악이라고할만한 일을 벌이면 소련은 그보다 한단계위로 미친 짓을 하고 마치 누가 더 미쳤는가를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가혹 행위 혹은 고문의 강도를 높혀 갔다느데 있습니다.
근대에 들어서 전쟁이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할짓이 아닙니다.
첫번째 사진은 정치장교로 추정됩니다만, 너무 전형적이었으서 올렸습니다. 실제로 정치장교가 다 저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도망가는 병사들을 기관총으로 갈기게 한 정치장교도 많았지만 전쟁초기에는 공격의 최선두에 나섰다가 죽은 정치장교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초급장교들)
두번째 사진은 일종의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사진입니다. 독소전 초기 모습이라고 하는데 철강소 근로자들이 자원 입대하여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논외로 치고 1942년도에 1차세계대전 표준 무장을 하고 있다는게 이채로울 뿐입니다.
두번쨰 사진의 소총은 모신 나강 소총으로 1차세계대전용 모델입니다. 1,2 대전 사이 기간동안 대부분 국가가 기존 볼트 액션 소총의 단축형을 보병 기본화기로 지정했고 러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20년대 이후로 단축형 혹은 카빈형 모신나강으로 전환했습니다. 결국 저 엄청난 길이의 소총은 전시 예비 물자로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던 물건이라는 애기가 됩니다.
소련군은 무기를 폐기하지 않는 걸로 유명했다죠. -_-; 일선에서 퇴역하면 창고로 집어넣고 예비군물자화... 그후로 쭈욱 보관하기 때문에 현재도 2차대전무기가 꽤나 많답니다. 저때라면 1차대전에서 고작 20년정도밖에 안된 시점인데요. 뭐.
우리나라에서 시대극 드라마 찍을때 예를들어 한국전 장면에서 북한군 소총으로 모신나강 대신 모신나강 비슷하게 생긴 이상한 소총(이태리제 카르카노로 추정-제가 찾아 본 바로는 가장 비슷하기 때문)을 주는데 저 접이식 파이크 총검은 항상 달려있더군요. 총에 파이크 총검 착검하고 들고 다니면 멋있는 관계로, 그 총받고 총을 한쪽에 세워놓은 후 촬영용 의상으로 갈아입으면 순식간에 누가 훔쳐갑니다.
그래도 그거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주물떠서 대충 총 모양만 내고 페인트로 나무색과 검정색으로 도색한거...특히 흔들면 말랑말랑 막 요동치는 고무로 된 총(특히 PPSH41이 그런게 많습니다.)은 최악이죠.
사진의 정치장교는 <괴물>에 나오는 삼촌 대학선배 같네요.
그래도 그거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주물떠서 대충 총 모양만 내고 페인트로 나무색과 검정색으로 도색한거...특히 흔들면 말랑말랑 막 요동치는 고무로 된 총(특히 PPSH41이 그런게 많습니다.)은 최악이죠.
사진의 정치장교는 <괴물>에 나오는 삼촌 대학선배 같네요.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