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인사이드 2차대전 갤러리 '여름숲'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원문은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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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하라 다카시 수상 암살
1931년 하마구치 오사치 수상 저격(퇴임 후 사망)
1932년 이누카이 츠요시 수상 암살,  미쓰이 그룹 총수 단 다쿠마 남작 암살
1936년 오카다 케이스케 수상 저격 후 사퇴, 사이토 마코토 전 수상 암살,  다카하시 고레키요 전 수상 암살

「근본적으로 명치유신 이래의 일본은 '군부의 폭주를 통제할 수 없는' 국가였습니다.
..20세기 전반기 일본의 진로에 대해 역사적 가정에 입각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결국은 '군부의 폭주'로 귀결되었을 겁니다.」


군사국가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건 역사의 필연이라는 게 이 글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이런 역사는 패전 이후에도 고스란히 계속됩니다.

* 히가시쿠니 나루히코 : 1945년 수상, 전후 첫 수상, 맥아더가 임명, 황족(!)
* 사데하라 기주로 : 1945~46년 수상, 전쟁전 외무대신
* 기시 노부스케 : 1957~60년 수상, 도조 히데키 내각의 상공대신, A급 전범
* 사토 에이사쿠 : 1964~72년 수상, 전쟁전 운수차관, 기시 노부스케의 친동생(;;;)
* 미키 다케오 : 1974~76년 수상, 37년 중의원 당선 이후 50년간 연속 19선(...)
* 나카소네 야스히로 : 1982~86년 수상, 전쟁전 해군장교, 지역구 종신의원(!!)
* 호소카와 모리히로 : 1993~94년 수상, 구마모토 영주 호소카와 가문 18대 당주(이게 웬 봉건?)
* 고이즈미 준이치로 : 2001~ 수상, 조부는 전쟁전 우정대신, 부친은 방위청 장관(3대째)
... etc

일본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사무라이들이 지배하는 중세봉건국가라는 거죠.

必. Love &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