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경제적학적 접근이란 거창한 제목을 달고 쓴 글을 있었는데 다시 보니 유목민족이 왜 궁술에 강했는가?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는 글이었습니다.

스스로 비명을 올리며, 다시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을려고보니  도서관에 한 하루종일 꼭 박혀 있어야 겠습니다.

잠시 여기서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1. 활은 총이 나오기 이전에 유일무일한 소모성 전술 병기다. (따라서 화살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과거 무기 생산에 보기드문 대량생산이 필요하다. )

2. 궁수의 양성기간과 질적 우위를 점할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도 대규모 양성이 힘들다.

3. 고대에 활로 유명했던 국가나 단체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궁수를 양성했다기보다는, 다른 이유  다른 목적으로 궁수를 양성하게된 경우가 더 많다.  (이건 조금 문제가 있곘죠)

4.우리의 국궁과 같은 활은 제조가 까다롭고 유지보수도 까다롭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이런 활을 대량 제조할려면 엄청난 양의 재료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과연 조선조내에 의욕적으로 대량생산을 했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5.  생산성이나 경제 규모면에서 유리한 농경민족보다 유목민족이 활을 잘사용하고 더많이 무장한 계기는 뭘까?

이런 주제로 다음주쯤에 글을 올릴까 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퍼뜨려나야 이름 팔리는한이 있었도 글을 쓰곘죠. 요즘 너무 자극이 없는 직장 생활중이라 삽질이라도 할려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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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악마와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정복과 야심으로 가득찬 야망이 현실의 늪에서 헤어나올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실의 수렁속에 살아가는 미꾸라지임을..  환몽의 시간속에 자위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중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