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가 지가 하늘의 뜻을 따라 친일을 했답니다. 정말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그리고 친일파는 해방된 뒤에 여러 형태로 우리 사회의 고위층을 차지했죠.
반공의 기수를 사칭하기도 하고 군사독재를 옹호했읍니다. 그렇게 지 얼굴을
계속 바꿔 왔기에 이 땅의 친일파들은 떵떵거리고 독립투사들의 후예들은 굶
으며 살아야 했읍니다.
어쩌면 이 나라의 부패와 모순의 뿌리는 우리 사회 고위층 속에 암암리에 뿌리박
고 있던 반민족 도배들에게 있었을지도 모르겠읍니다.
임종국이라는 사람.... 그런데 이사람은 그 집안이 친일을 했다고 그 죄값을 받기
위해 친일 인사들을 색출하던 작업을 한 것 같은데... 자신의 집안의 죄를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지.... 하긴 누군가는 어떤 형태로든 죄값을 치뤄
야 하니까요.